㈜양지패션 김상용 대표가 지난 25일 광주시 광남동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광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평소에도 저소득층학생 장학금 지원, 장학회 설립 등 이웃돕기에 적극적인 김 대표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저소득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원 광남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주위의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김상용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광남동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추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광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별 1인 1계좌로 기탁돼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뜻깊은 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YBM연수원이 최근 자원봉사활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YMB연수원을 연수제휴기관으로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YMB연수원은 기업과 단체들이 연수 및 워크숍을 이용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최고의 인프라시설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동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는 YMB연수원을 자원봉사단체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문화 사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창수 YMB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YBM연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연수사업 및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해병대 2사단 백호연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주택에서 위기에 처한 구순의 할머니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위병소 근무자 정희성(21) 병장과 강동균(21) 일병은 인근 주택가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즉시 상황실로 상황보고를 했다. 그리고 박해준(30) 중사와 조용로(23) 하사, 박철수(21) 병장, 의무병 윤효성(22) 상병 등은 급히 현장으로 뛰어갔다. 현장에는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가 낙상으로 갈비뼈가 부러진 채로 입에 피를 흘리면서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이에 장병들은 할머니를 부축해 상처를 소독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들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입히며 응급처치를 했다. 현재 할머니는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중에 있다. 박해준 중사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를 많이 흘려 정신을 잃고 있어 당황했지만 평소 응급처치요령 숙달해둔 덕분에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병이라면 누구나 위험에 처한 국민을 위해서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기부금 50억 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날 김낙순 마사회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한국마사회도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기부금 외에도 지난해 4~5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강원도 평창 농특산물 바로마켓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기원 특별경주를 시행했다. 특히 자원봉사인력 직원 7명 파견, 입장권 구매(200만 원), 농어촌지역의 취약계층(약 800명) 관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전국 74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수채화로 만나는 전시회가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청 2층 공감갤러리에서 ‘소녀, 평화를 외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세진(30) 학생이 104일간 전국을 다니며 화폭에 담은 소녀상 그림 74점을 볼 수 있다. 이 그림들은 같은 모습으로 제작됐지만 지역마다 다른 표청과 배경의 소녀상 모습을 따뜻한 색채로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씨가 전국에 소녀상이 설치된 곳을 찾아가 수채화로 남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한 시민이 그에게 전국 어디에 몇 개의 소녀상이 있는지 물었고, 답을 하지 못하면서 전국의 소녀상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성남시청 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을 그리면서 성남시와 인연을 맺었고, 성남시에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전시공간 ‘공감’을 알게 되면서 전시를 기획했다. 그로써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거제시 문화예술회관에 평화의 소녀상 작품을 전시한 이후 두 번째 전
의왕시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경기외고에서 ‘의왕시 차세대 글로벌 캠프’를 운영하고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경기외고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된 이 캠프는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로써 그동안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날 캠프는 관내 초·중학생 120명과 의왕시 외 경기도지역 초·중학생 85명 등 총 205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여러 종류의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과학과 영화를 직접 체험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다양한 그룹활동 및 경기외고 재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도왔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리더를 직접 초빙해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에게 캠프 프로그램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광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스시아이 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자원봉사 관련 기관 및 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광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이끌어온 제4대 이봉춘 전임회장의 이임사와 공로패 전달, 제5대 신임 박건희 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건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를 해주시 전임 이봉춘 회장님과 사랑과 나눔으로 자원봉사를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누구나 쉽게, 가치 있게, 사회를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자원봉사활동에 더 많은 광주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동·하계 방학마다 학생캠프를 운영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가운데 최근에도 교회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한 3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오산역 일대에서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거리정화를 한 오산역 일대는 오산역환승센터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정류장과 전신주를 뒤덮은 불법 부착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지자체에서도 애를 먹고 있는 곳이었다. 이에 봉사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불법 광고지를 떼며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오산시 환경사업소에서 쓰레기봉투와 집게, 장갑을 지원했으며, 남촌동주민센터, 자원봉사센터, 중앙파출소, 오산시민신문사 등 오산시 관계자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동규(17·부산동)군은 “오산역환승센터가 개관한 지 불과 두 달밖에 안됐는데도 많이 더러워져서 안타까웠다. 방학 동안 유익한 일을 하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내가 사는 지역을 직접 청소하고 또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남양주시 진건읍 복지넷과 서부희망케어센터가 지난 24일 동절기 난방취약계층을 위해 기름보일러 난방유 2천300ℓ(200만 원 상당)를 저소득층 1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난방유 지원사업’은 진건읍에 소재한 재활용품 수거업체 ‘한진수지’의 기부금과 진건읍복지넷의 ‘사랑의 나눔트리’ 모금액으로 시행됐다. 이날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진건읍복지넷,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지원가구를 방문해 그들의 생활실태와 건강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했다. 난방유 지원을 받은 김모씨는 “긴 겨울 기름 값이 걱정되어 보일러가 고장나지 않을 정도로만 난방을 하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생활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진건읍 복지넷 최기성 위원장은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보니,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보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훨씬 춥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난방유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생활실태를 적극 파악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 일산서구 지역에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화119안전센터가 개소됐다. 일산소방서는 25일 최성 고양시장, 김달수 경기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소방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대화119안전센터는 총사업비 64억9천4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천650㎡에 연면적 99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여기에는 소방공무원 17명과 소방차 3대가 배치돼 일산서구지역의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소방서는 이번 대화119안전센터의 개청으로 일산 서부권역 시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킨텍스 전시장, 고양종합운동장 등 중요시설과 자유로, 제2자유로와 같은 주요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대화119안전센터 개청은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과 소방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일산소방서는 고양시민 안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