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사업’의 참여단체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도내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5~20인 마을공동체 및 모임, 동아리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 단체는 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 있는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인권, 환경, 성평등, 다문화, 갈등, 교육 등 분야에서 의제를 제안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20개 단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단체에는 교육·컨설팅, 소정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교육은 시민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전문가와 문제를 정의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생활 속 문제의 해법을 찾는 방식인 리빙랩 방식의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참여로 바꾸는 우리마을 사업 참여를 통해 도민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개인적 책임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심 수출보험 지원사업’의 단체보험 가입 규모를 지난해 2295개사에서 올해 약 1만 개사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제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수출초보기업들이 대금 미회수 등 위험에 대비하도록 초보기업 가입을 집중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는 지원기준을 기존 수출실적 3000만 달러 이하 기업에서 100만 달러 이하로 강화하고 신청방식도 기업 직접가입에서 도 주도 일괄가입과 직접가입으로 분배해 제도를 변경했다. 도는 지난 22일 수출실적이 10~100만 달러인 기업의 일괄가입을 마쳤으며, 매달 대상 기업을 조회해 추가 가입할 예정이다. 도가 일괄가입으로 지원하는 보험료는 약 5억 5000만 원이다. 다만 일괄가입 방식 대상 기업이 다른 기관의 단체보험이 가입된 경우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가입을 원치 않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문의해 처리할 수 있다. 전년도 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수출기업은 가입 희망 시 기업이 직접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연간 2만 달러 보장의 수출단체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글로벌 시장에 처음 발을 딛는 도내 수출…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공익제보 안심전화번호 서비스인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익제보 과정에서 제보자가 안심하고 조사에 협력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노출을 방지하는 가상의 안심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로, 공익제보에 도입하는 사례로는 국내 최초다. 이달 한 달간은 시험 서비스 기간을 운영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제보하면 제보자의 실제 전화번호에 가상 번호가 연결되고 이후 절차는 가상 번호로만 연결된다. 조사관 등이 공익제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증언 등 조사 협조가 필요할 경우 안심번호를 통해 제보자에게 연락이 간다. 신분 노출의 우려를 낮추는 서비스의 도입으로 공익제보자는 안심할 수 있어 조사 과정에서도 적극 협력이 가능해지고 위법사항 적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밝혔다. 이선범 도 조사담당관은 “전국 최초로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 플랫폼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공익제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가 변화하고 도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제도인 공익제보가 더욱 활발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달 말부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교산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상 완료 후 원주민 퇴거 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적치 ▲장기간 방치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 ▲부지 개발·공사 추진 중 지구 슬럼화로 인한 범죄 피해 발생 우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보상 담당 직원들이 직접 사업지구 현장을 돌며 보상구역 내 주민과 소통하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 보호와 지역 안전을 주도하는 캠페인 활동도 실시한다. 활동 내용으로는 ▲미이전 세대 확인 및 생활폐기물 처리 안내 ▲정보소외계층 주거이전 제도 안내 ▲LED 안전기구·로고젝터 설치 ▲공가 시건장치 확인·순찰 등이 있다. GH는 이번 캠페인에 친환경·고객친화적인 거버넌스를 융합한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본사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은 GH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다른 사업지구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목표한 일정대로 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미국 바이오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기도 소재 바이오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확장 시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자격은 미국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분야 중소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 접수하면 되며 접수 기업 가운데 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플랜과 공동 협력 프로그램으로 미국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바이오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하였으며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미국 바이오산업 현황·시장진출(투자) 관련 교육 ▲기업(기술) 분석·진단을 통한 미국 시장진출 전략 수립 전문 컨설팅 ▲미국 투자유치 기회 발굴을 위한 현지 투자전문가 연계 모의‧실전 기업홍보(IR) 피칭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바이오 밸류체인 및 투자심화 교육(6~7월) ▲모의피칭, 세미나(10월) ▲기업분석, PITCH DECK 등 컨설팅(7-
경기도는 시흥시가 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친 해양문화 확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하는 해양스포츠인들의 대축제다. 내년도 개최지로 선정된 시흥시 거북섬은 지난 3월 해수부·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현장실사에서 주차시설,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 해양축제, 서핑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는 내년 여름 개최 예정으로 정식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 축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시흥시와 함께 거북섬 마리나,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거북섬 일대를 수도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흥에서 열린 국제서핑대회인 ‘2023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시흥시 거북섬에서 개최하게 됨으로써 도가 해양스포츠와 해양레저관광의…
경기도는 여주시가 신청한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지난 24일 최종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은 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주요 내용으로 오는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등을 고려해 13만 2000명(현재 약 11만 8000명)으로 설정했다. 또 시 전체 행정구역(608.33㎢) 중 향후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13.10㎢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했다. 아울러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13.45㎢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581.7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시 공간구조는 도시 성장에 대한 유연성, 도시발전축, 미래지향성 등을 고려해 1도심 4지역중심에서 1도심 1부도심 3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생활권 구분은 여주능서, 가남, 북내, 대신 총 4개 권역으로 계획하고 역세권 복합 개발, 역사·문화 연계 관광 활성화,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수생태계 조성 등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교통계획으로는…
경기도는 지난 3월 출시한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금융지원 대상을 자가용 태양광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양광 설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그동안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기업만 가능해 생산된 전기를 공장 등에서 직접 소비하는 자가용 태양광 설치기업은 혜택에서 제외됐다. 도는 이번 지원대상 확대로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도는 올해 1000억 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 태양광 설치·제조·관리 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태양광 설치는 여러 사업방식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모델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태양광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이번 보증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연 2.0%p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 ▲태양광 기업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 ▲일회용품
경기도가 최근 3개월 도내 일부지역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80~90%를 상회하는 상황에 ‘깡통전세’ 위험에 대한 임차인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도는 한국부동산원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천시와 여주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각각 83.1%(최근 1년 79.9%), 82.1%(최근 1년 76.8%)로 일부지역에서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주택은 안성시 93.9%(최근 1년 74.6%), 용인시 수지구 92.2%(최근 1년 86.9%), 안양시 만안구 82.1%(최근 1년 80.6%), 용인시 처인구 80.7%(최근 1년 77.9%)로 조사됐다. 전세가율이 지나치게 높아지거나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경우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깡통전세’ 발생 우려가 있다. 이에 도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주택 거래 관련 정보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검색 지역의 전세·매매 등 최근 거래 정보를 표시하는 깡통전세 알아보기 기능을 제공,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과 만나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물가로 인해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창용 한은 총재를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용병 연합회장, 16개 사원은행(산업·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토스뱅크)의 행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11차례 동결한 5월 통화정책방향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금융·경제 주요 이슈 및 은행권의 건전성·유동성 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을 경우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