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독한 시민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호송해 생명을 구한 교통 경찰의 활약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8시 20분쯤 수원시 매탄권선역 인근에서 50대 운전자인 남성 A씨가 아내의 생명이 위독하다며 교통 근무 중이던 수원남부경찰서 교통과 박신주 경감과 박진우 순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육종암 치료 중인 아내의 수술부위가 터져 출혈이 멈추지 않아 병원에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극심한 출근 시간대에 길이 막혀 아내가 병원 도착 전 목숨을 잃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 박 경감과 박 순경은 즉시 싸이카 2대로 A씨의 차량의 앞뒤를 호송했다.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A씨는 정체가 극심한 도로 6.5km를 단 5분 만에 통과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그의 아내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긴급한 상황이었는데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수 있었는데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경감은 “위독했던 시민이 목숨을 구하고 회복할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며 “경찰로써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며 언제든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자 노력하겠다”고…
화성시의 한 농수로에 빠진 차량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송산면의 한 농수로에서 “승용차가 물 위에 떠 있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숨져있는 60대 남성 A씨를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하기 전 경찰에는 “갑자기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농수로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과거 A씨도 낚시를 위해 이곳을 찾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또는 건강 이상으로 물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가 운전 중 건강 이상 등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국에서 다수의 불법 성 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미국 영주권자인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0년부터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며 약 10만 개의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는 영주권자로 다크웹, 텔레그램 등을 통해 영상물을 수집한 후 본인이 제작한 사이트에 무료로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유포한 영상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성 영상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약 2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가입 등으로 수익을 얻는 다른 불법 사이트들과 달리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게 해 사이트 배너 광고로 수익금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트 방문자들이 증가할수록 A씨의 배너 광고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로 그는 광고 업체들로부터 가상화폐로 수익을 번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스스로 컴퓨터 전문지식을 터득해 가족과 지인에게 알리지 않고 홀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이 국내 유통 의약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의약품 기술 교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30일 '경인 지역 산·학·관 시험·검사 협의회' 회의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식약처 고시) 등 의약품 공정서 시험방법 개선 의견, 업계 애로사항,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내 제약업체 등 10개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경인 지역 내 제약업체와 정부 기관 간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의약품 공정서 시험방법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장은 “이번 회의가 관내 의약품 제약업체와 시험·검사기관의 업무 역량 향상과 의약품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험·검사 업무는 고품질의 의약품이 국내 유통될 수 있는 토대인 만큼 전문성이 확보된 업무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의 보급을 확대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함께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김미화 자연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개발했다.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창원대로DT)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LG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KB손해보험이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출시했다. 27일 KB손보에 따르면 ‘보험 MBTI’는 My Best Type of Insurance의 약자로,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다. 고객의 연령은 물론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수입 유형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보장 결과를 안내한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 플랫폼에는 보장 분석 서비스가 있다. 인증절차를 거치면 가입 내역과 보장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보장 분석 서비스는 모든 연령과 세대에 동일한 결과가 안내되고 개인별로 보장 분석 이해도도 달라 고객의 공감대 형성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보험 MBTI’ 는 고객의 세대 유형을 분석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보험 가입 가이드를 제공한다.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수집된 특성정보로 20가지 보험 MBTI 유형을 정의해 ▲최적 보험료 ▲최적 보장 ▲최적 가입금액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보험가입 가이드를 안내한다. 서비스는 KB손보험+다이렉트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고객의 보장 담보를 쉽게 알 수 있는 AI 영상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추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수도권 위주로 증가하면서 지역별 물량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 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8837가구로 전월(2만 2538가구)보다 약 28%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7122가구로 전체 입주 물량의 59.3%를 차지했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5월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은 1503가구, 인천은 전월 대비 26% 증가한 3395가구, 경기는 전월보다 6857가구 많은 1만 2224가구가 6월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1299세대 대단지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중소형 면적대로 공급된다. 경기는 안양, 파주, 광주 등 10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은 송도, 주안 등에서 중대형 규모의 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새 아파트 입주가 활발한 지역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되면서 일대 전셋값 조정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2만 3454세대) 중 71%(1만 6685세대)가 강동구에서 나온다. 1~4월 중소형 규모단지들이 입주했고 6월 강동헤리티지자이에 이어 서울 내 가장 큰 규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경기도 권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문화 체험 축제에 전공을 살린 지역사회 활동에 대규모로 참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경기도가 수원에서 개최한 청소년의 날 행사에 간호과 및 보건계열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뇌파측정, 심리검사, 스트레스 측정 체험 프로그램에 3백여 명 이상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6개학과(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태권도과, 사회복지케어과)가 참여했다. 대경대는 남양주 캠퍼스는 남양주 진접에서 개최된 ‘청소년 플리마켓, 지구를 살리장’에 참여해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지킬앤 하이드 - 지금 이 순간 ▲웃는남자 - 그 눈을 떠 ▲위키드 - defying gravity ▲데스노트 - 놈의 마음 속으로 등 솔로곡들을 선보였다. 김찬영 교수는 “ 앞으로 지역사회와 밀착된 전공봉사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경대 김옥미 부총장은 ” 수원 진로문화 체험축제와 남양주시 행사를 시작으로 대경대학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경기도 시민들한테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가정의 달을 맞아 입맛을 돌게 할 여름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최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성남시 지원으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성남시 소재 기업인 ㈜HL만도(대표이사 조성현), ㈜HL클레무브(대표이사 윤팔주)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의 후원과 동서울대와 가천대의 청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인사말, 3개 후원기업 및 기관별 기부 전달 사진촬영, 전체기념촬영, 강순의(77) 김치명장의 시연에 이은 전체 봉사자 김치담그기 순으로 진행됐다. 강순의 김치명장은 평생을 김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 온 공로로 1994년 농협중앙회 김치여왕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1997년 김치대축제에서 문화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서울시 지정 전통음식기능보유자로 서울시 우리음식연구회 김치분과회장이기 한 강 명장은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들에게 전통음식 강의를 30년 넘게 강의해 오고 있다. 이날 비닐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와 발에는 각각 토시, 머리에 비닐 모자, 양손에 고무장갑을 낀 120여 명 봉사자는 강순의 김치 명장의 상세한 설명에 귀 기울이며 테이블 위 절임 배추 켜
시흥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2024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 씩 4분기에 걸쳐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2분기 신청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9년 4월 2일생 ~ 2000년 4월 1일생) 청년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연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신청대상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30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야 하는데, 신청 페이지 내 휴대폰 본인 인증 서비스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서류를 첨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원을 첨부하면 일시금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연령 및 거주요건 심사를 거쳐 청년기본소득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오는 7월 20일부터 시흥화폐 시루(모바일)가 순차 지급된다. 모바일 시루 수령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폰에 "지역상품권 chak"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해당 어플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