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2동은 지난 1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순구)와 서울예스병원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영양수액을 지원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예스병원은 매월 협의체가 선정한 홀로 어르신이나 중증 장애인 등 지역 내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 1명에게 건강상담이나 영양수액(15만 원 상당)을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예스병원 관계자는 “그간 지역주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했다”며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종찬 동장은 “서울예스병원이 진료만으로도 바쁜 와중에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까지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어승규(정보통계학과 4년)·이은주(수학과 4년) 팀이 지난 9일 기상청이 개최한 ‘2023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해양안전부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상금은 300만 원이다. 이번 대회는 기후 빅데이터에 기반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펼쳐졌으며 단국대팀은 기상데이터를 머신러닝에 적용되는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에 접목, 해양에서 자주 발생하는 선박의 사고 예방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펼쳤다. 특히 각종 기상에 따른 선박의 닻 끌림 예측 모델을 선박구역, 선박 이동거리, 선박 속도 등 다양한 파생 변수를 활용해 예측하는 등 심사진의 호평을 받았다. 이 팀은 “최용근 교수 연구실에서 공부한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이 이번 콘테스트에서 창의적인 파생 변수를 제안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팀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서산대사는 그 길을 '함부로 걷지 말아야할 눈 길'로 경계했고, 서양 어느 시인은 '가지 않은 길'로 두려움을 내비쳤다. 하여, 미지의 길을 걷는 사람은 미련하거나 모험적이다. 용인시의회 신현녀 의원 처럼. 신 의원의 화두는 '탄소중립 실현'이다. '탄소중립 세상'을 의정활동 4년 화두로 내밀었다.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멸망을 향해 폭주하는 인류와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겠다. 기초단체의회 초선 의원으로는 다소 무모하게 보이는 신의원의 결기는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형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중립연구소' 설립으로 이어졌고 활동은 불타는 사명감과 함께 들불처럼 번졌다. '왜 탄소 중립인가'라는 질문에 신 의원의 답변은 견고하다. "탄소 중립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고, 탄소 중립 실현만이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용인특례시의원의 고민이 특례시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숭고한 순간이다. 이어 "지구 온난화로 대표되는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인류가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
용인특례시는 수지구에 위치한 ‘고기리막국수’ 김윤정, 유수창 대표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200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해 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올해 기탁한 성금은 김윤정 대표의 저서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의 인세로 마련됐다. 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 내 드림스타트 대상인 한부모가정과 기초생활수급 가정 7곳에 각각 약 30만 원씩 전달했다. 김윤정 대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희망찬 미래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장학금을 받은 아동들이 지역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점순 아동보육과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2020~2022년까지 3년 동안 지역 내 11개 동을 대상으로 한 자체 종합감사 결과를 담은 책 ‘감사드림’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회계예산, 복무보안, 주민등록, 민방위, 사회복지 등 5개 분야의 감사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을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냈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분야는 3년 동안 44건인 회계예산 분야다. 제설살포기 후방카메라를 자산취득비가 아닌 공공운영비로 집행한 A동이나 제초작업을 위한 휘발유 구입 시 공공운영비가 아닌 사무관리비로 집행한 B동 등 목적에 맞는 통계목으로 지출하지 않은 경우가 주로 지적됐다. 구는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하면서 또다시 감사에 지적받지 않도록 이번 사례집을 각 동에 배포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찬진 구 자치행정과장은 “공직자들이 감사에 지적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사항을 사전에 숙지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돕기 위해 사례집을 제작했다”며 “관행적이고 소극적인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주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종착역을 지났다. '새만금의 저주', '대한민국 국격의 침몰' 등 부정적 이미지와 '그래도 희망, 결연한 부활', '오뚜기 정신으로 극복한 난관' 등 희망적 메시지가 공존했던 시간들이 지나간 것이다. 전·현직 정권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겠지만 진흙탕 속에서도 빛나는 시민들과 지자체들의 보이지 않는 숭고한 이야기들은 꼭 짚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글로벌 행사가 잘 마무리 됐다는, 숭고한 시민정신이 폄훼되거나 사라지지 않고 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기록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는 누가 뭐래도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에 기인한다. 여기에 불과 1년 정도 선장 역할을 맡아온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이 큰 몫을 차지했다. 부인하는 자, 없겠다. 지난 7~14일까지 새만금에서 밀어닥친 '잼버리 쓰나미 용인 대처 방안'을 더듬어 보자. 최전선에는 물론, 이상일 시장이 있었다. [편집자 주]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오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35개국 5000여 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긴급하게 기업, 대학, 종교기관 등 15곳과 협의해 숙소를
용인특례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갖고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렸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우리 선조들은 일제 치하 36년동안 결코 좌절하지 않고 광복과 독립의 희망을 가꾸며 풍찬노숙하며 독립투쟁을 전개했고 쟁취했다”며 "우리는 독립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초개같이 버린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시는 질곡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며 지금 우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같은 민족인 북한의 흉계를 정확히 읽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 사랑 정신을 가다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하지만 일본은 과거의 만행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새로운 보훈회관이 건립되고 보훈 공원도 조성된다”며 “시장으로서 앞으로 우리 보훈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또 시의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축식을 준비한 최희영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우리 선열이 있었
용인특례시의회는 윤원균 의장이 15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해 이상일 시장, 김운봉 부의장, 장정순 자치행정위원장, 황재욱 문화복지위원장, 이진규 도시건설위원장, 김상수 윤리특별위원장 등 의원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의장은 경축사를 통해 “오늘은 일제의 압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고 우리 민족의 빛을 되찾은 지 78주년 되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4일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용인특례시청을 방문해 이상일 시장을 만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는 "한부모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데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한부모가정 아동과 청소년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성금을 기탁한 유진그룹 ㈜동양의 나눔 활동에 감사하다”며 “오늘 기탁된 소중한 성금은 한부모가정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선 회장은 “용인특례시의 한부모가정 아동들이 더 큰 세상에서 꿈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진그룹은 ESG 경영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용인시청 로비에서 탈북민 작가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탈북민 작가 모임인 행복여정문학은 이번 전시회에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선보인 작품들은 분단의 아픔과 압록강‧두만강 너머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가운데 ‘보낼 수 없는 편지(이지혜)’는 조금만 기다리라는 약속을 하고는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미안함과 분단의 아픔을 드러낸다. 또 ‘고향 사랑2(김성민)’와 ‘고향은 나를 잊었나(도명학)‘ 등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한상욱 자치분권과장은 “광복절을 맞아 탈북민의 통일 염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화전을 열게 됐다”며 “탈북민 작가의 작품을 통해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