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필코러스(OsanPhilChorus)합창단이 지난 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9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세대와 지역을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국내 대표 합창대회로, 올해는 혼성·여성·시니어 부문에서 총 19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오산필코러스합창단은 백슬기의 ‘머나먼 길’, 안효영 편곡의 ‘늴리리야’를 통해 깊은 울림과 한국 민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혼성합창의 풍부한 하모니와 단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돋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동상에 선정됐다. 신원식 단장은 “전국의 합창인들과 함께한 뜻깊은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오산시 혼성합창단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창단된 오산필코러스합창단은 오산시 유일의 혼성합창단으로, 2022년 부안노을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 혼성챔버콰이어 부문 은메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특례시는 산업·정주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급성장해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서며 수도권 남부의 대표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장 흐름 속에서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안)’이 경기도 승인을 받으며 도시 발전의 장기 비전이 공식화됐다. 화성은 2001년 시 승격 이후 직주근접 전략, 대규모 택지 조성과 산업단지 유치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 2023년 100만 명을 넘겼고, 올해 1월 특례시로 지정되면서 도시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GRDP, 산업체 수, 생산 기반 등 주요 경제 지표는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연령 39.6세, 높은 출생아 수 등 젊은 인구 구조도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사람 중심’과 ‘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화성의 미래상을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설정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균형발전도시 ▲미래산업도시 ▲문화관광도시 ▲녹색정원도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계획 인구는 2040년 154만 명으로 설정됐고, 토지이용은 행정구역 전체 1,126㎢ 중 시가화용지 102.19㎢, 시가화예정용지 46.85㎢, 나머지 977.28㎢는 보전용지로 구분해…
연말을 맞아 화성특례시 정남면에서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관내 버섯재배 농가인 싹틔움농장(대표 이상원)과 즉석조리식품 제조기업 피앤엘푸드(대표 박평)는 정남면에 각각 참송이버섯 100박스와 참송이추어탕 200개를 기탁했다. 기부품은 정남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원 싹틔움농장 대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평 피앤엘푸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성하 정남면장은 “기업의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성품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갑)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6년도 화성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4034억 9500만 원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안에는 교통·환경·해양·농업·생활 인프라 등 화성 서부지역 중심의 핵심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가장 큰 비중은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향남~남양~송산 구간 연장이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2349억 6800만 원이 배정돼 화성 서남부와 서울 도심 연결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발 KTX 직결 1,142억 9800만 원, 국지도 82호선 도로건설 95억 원, 시도 1호선 확·포장 7억 원 등도 확보되며 서부권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남양호 수질 개선 대책’의 핵심인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에 5억4천만 원이 반영됐다. 남양·정남 일대 하수관로 확충 및 노후관 정비, 정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하수도 정비 예산 117억여 원도 포함돼 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 완화가 추진된다. 해양·농업 기반 예산은 252억여 원 규모다. 궁평항 정비·준설 96억2천5백만 원, 화옹지구 농업개발 75억 원, 발안·사강지구 침수 대응 42억7천9백만 원, 매향항·송교항 어촌신활력증진 17억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고속철도(KTX·SRT) 완전 통합을 목표로 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동탄역을 중심으로 불거져 온 SRT 좌석난 해소가 본격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정)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좌석 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작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토부 로드맵은 2026년 말까지 코레일과 SR의 조직을 통합해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 체계를 일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통합 이후에는 노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열차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을 확대하고, 두 기관에 분리돼 있던 예약 체계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KTX 운임 10% 인하 검토 등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동탄역 SRT 좌석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전 의원실이 국정감사에 맞춰 발간한 정책자료집 「철도운행환경 변화에 따른 동탄역 중심의 고속열차 정차 횟수 및 공급 좌석수 검토」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을 통합 운영할 경우 동탄역에만 하루 약 6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2025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거점병원 의료진이 화상통화를 통해 현장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과 전문 처치를 실시간으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구급대와의 협업 체계를 정착시키고, 현장에서의 전문 처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은 2015년 시범사업 초기부터 참여하며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고, 특히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왔다. 병원 측은 “영상 기반 지도체계가 현장과 병원 간의 경계를 좁히며, 응급실 수준의 처치가 거리에서 가능한 환경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옥 응급의학과 교수는 “스마트 의료지도는 구급대원의 처치 역량을 질적으로 끌어올린 제도”라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구급대원, 그리고 사전·사후 처치 개선에 참여한 의료진 모두에게 돌아가야 할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변화
오산 운천고등학교는 지난 8일 학생들의 태권도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해 태권도 전용 체육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운천고는 기존 체육관이 있긴 하지만, 일반학생과 운동부(태권도부) 학생들이 함께 사용해 어려움이 많았으며, 운동부 학생들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를 이용하여 훈련을 해왔다.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관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사회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태권도 전용 체육관은 교육청 예산 21억 6천만원, 오산시 5억 4천만원 등 총사업비 27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규모는 약 530㎡로 안전한 훈련 환경을 위해 국제 규격의 충격 흡수 바닥재를 사용하였고, 최신 에어컨 및 공기청정 시스템, 샤워실, 라커룸 등을 갖추어 쾌적함을 더했다. 특히, 자세 분석 시스템과 겨루기 훈련 시뮬레이터 등 스마트 훈련 장비를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훈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천고등학교 이상용 교장은 “이번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관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태권도를 훈련하여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도
화성특례시는 노작홍사용문학관이 경기도 공립문학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광명, 안성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공립문학관을 보유한 지자체가 됐으며,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문학관이 지역 문학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일제강점기 시인이자 연극인이었던 노작 홍사용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석우동에 건립됐다. 연면적 991㎡ 규모로 산유화극장, 전시실, 기획전시 공간, 작은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이다. 공립문학관 등록을 위해 시와 문학관은 자료 확보와 시설 요건 충족,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쳤으며, 100점 이상의 자료, 100㎡ 이상 전시실, 수장고·사무실·교육실 등 필수 시설, 도난·환경관리 장치 등이 필수 기준으로 요구됐다. 문학관은 노작의 친필 작품집 '청산백운'(1919), '청구가곡(1920), 토월회 활동사진 등 113점의 자료를 갖춰 요건을 충족했고, 지난달 24일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 공립 지정으로 문학관은 국비 공모사업과 경기도 문학진흥사업 참여 자격을 확보했으며, 도내 박물관·미술관 등 공립 문화시설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문학관은
화성특례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면세점 운영사인 ㈜현대디에프와 손잡았다. 시는 지난 8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시의 관광자원과 면세 유통망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반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촉진을 위한 관광상품 공동 홍보 ▲지역 관광자원과 면세점 마케팅 협력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시는 현대면세점과 연계한 국가·지역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특산물 홍보 전략을 마련해, 관광 수요를 다층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서해안 황금해안길’, 에코팜 테마파크 개장,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정식 개관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시장은 “2026년은 화성특례시 관광 체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역사회와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은 금융환경에 불확실성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신협은 '사람 중심금융'이라는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우리 신협은 조합원님과 지역민들에 경제적 필요를 가까이 살피기 위해생활금융 지원을 강화 하고 서민·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 및 '지역 순환경제'란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 방향, 범시민 의식 전환 운동을 통한지역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일익 하고자 노력 했습니다. 특히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지원 제도를 마련해 조합원 분들과 지역 소상공인에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배려 청소년 장학 사업,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활동 등 사회 공헌사업에서도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 여러분과 지역민의 신뢰와 참여, 헌신이 있기에 가능 했습니다. 다시한번 조합원 여러분들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시간과 현재도 거시적 경제 동향에 악화와 그에 따른 지역 실물경제 침체로 인한중, 소상공인 사업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