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그라비티의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에 제기된 아이템 등장 확률 조작 의혹에 조사를 시작한다. 1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그나로크의 아이템 확률 허위표시 및 조작 의혹 민원을 사건으로 접수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20일 라그나로크 개발사인 그라비티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공지사항을 올렸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 시행을 앞두고 전수조사를 시행하다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은 부분을 발견했다는 것이 그라비티의 설명이다. 수정된 공지사항에 따르면 기존 공시와 확률이 다른 아이템은 152개다. 이중 엘레멘탈 마스터 스톤 등 일부 아이템은 표기 확률 0.8%, 실제 확률 0.1%로 최대 8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아이템 확률 고지가 필요한 경우 시뮬레이션으로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데,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이용자들은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며 그라비티를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민원을 접수한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본부로 사건을 이관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그라비티의 잘못된 확률 공개로 인해 소비자들이 얼마만큼…
중소기업중앙회 등 9개 단체와 305명의 중소기업인이 헌법재판소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의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오전 10시 30분,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구인들을 대표해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김승기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부회장, 성창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영부회장, 인성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부회장, 김종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상임부회장, 박노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김태홍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상근부회장, 배현두 수협중앙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처법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나치게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주장하며, 1년 이상의 징역형은 위헌이라고 호소했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처법은 영세 사업자들이 준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 범위가 광범위하고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고 직접 행위자가 아니더라도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책임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청구인들은 중처법이 사업주에게 지
이달 전국에서 4만여 세대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4만 825세대로 조사됐다. 일반 분양 규모는 3만 4091세대다. 전년 동월 대비 총 세대수는 169%, 일반분양은 186%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1만 4196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 8821세대, 인천 4309세대, 서울 1066세대 순이다. 경기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 Ⅱ) 2512세대와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세대, 영등포구 1-13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659세대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2, 3BL)에서 3053세대의 대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 지방은 2만 6629세대가 공급된다. 지난달 공급 실적률은 9%(일반분양 기준 8%)였다. 청약홈 개편 소식에 따라 계획 물량 자체도 적었으나, 3월 마지막 주 계획한 물량도 일정이 미뤄지며 공급실적률이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장들과 만나 오는 7월 도입될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내부통제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를 가정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5대 시중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광주은행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번 ELS 사태는 소비자보호 제도 자체의 보완 필요성 외에 은행들의 영업행태와 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준 사례라 생각한다”며 ELS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7월부터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책무구조도가 시행된다”며 “책무구조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려면 ‘만약 이번 ELS 사태 상황에서 책무구조도가 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지’ 생각해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 책무구조도가 있다고 가정했음에도 ELS 사태가 동일하게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 그 책무구조도의 실효성에는 물음표를 붙여야 할 것”이라며 “책무구조도가 내부통제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달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 진단 전단계 48개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이하 모두암 PLUS)’를 출시했다. 1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모두암 PLUS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이하 모두암)’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모두암은 원발암인지, 전이암인지 따지지 않고 진단비를 보장하는 ‘신(新) 통합암 진단비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모두암 PLUS는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에 대해서도 원발암과 전이암의 구분을 없앴다. 치료비 보장 횟수도 최대 5회에서 8회까지로 확대했다. 암 진단비 보장도 최대 6회에서 8회로 늘렸다. 기존 모두암은 신체부위를 6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 해당하는 부위에 암 발생시(전이암 포함) 진단비를 1회씩 총 6회 보장했으나, 모두암 PLUS는 신체부위를 8그룹으로 더 세분화하고 진단비를 8회까지 보장한다. 원발암 후 전이암에 대한 진단비도 추가 보장한다. 예를 들어, 1그룹에 속한 신체부위에서 원발암으로 진단비를 받은 후 1그룹 내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됐다면 진단비를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아
컴투스가 만우절을 맞아 ‘미니게임천국’을 비롯한 자사 인기 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미니게임천국’은 20년 전 원작 게임이 출시됐던 피처폰 시절의 레트로 감성으로 돌아간다. 만우절인 1일 게임에 접속하면 2005년 피처폰으로 발매된 ‘미니게임천국 1’시절의 레트로 타이틀 화면을 만나볼 수 있다. 당시의 투박하지만 세심한 도트 그래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 시리즈를 즐겼던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니게임천국 1’의 간판 캐릭터인 ‘냥이’도 출시된다. ‘냥이’는 2005년 감성을 살려 각진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 디자인으로 등장하며, 만우절 이벤트 팀 배틀 플레이를 진행하면 획득할 수 있다. 여러 장르의 컴투스 게임에서도 재기발랄한 만우절 이벤트가 열린다. 우선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는 만우절 당일 필드 전체에 머리가 커지는 대두 효과가 적용된다. 또한 오는 3일까지 하루 3번 필드에 등장하는 이벤트 몬스터 ‘시고르블린’을 처치하면, 새로운 탈 것 ‘아기 허스키’와 함께 소환사가 몬스터로 일정 시간 변신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도 만우절 하루 동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월렛의 핵심 사용자층인 10대, 20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1일부터 시작한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이하 고객이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삼성월렛에서 '삼성페이 충전카드'를 신규 발급하면 5000원을 즉시 충전해준다. 만 7세부터 16세까지 발급할 수 있는 '토스 유스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에게는 4월 한달간 최초 1회에 한해 '토스머니' 2000원을 지급한다. 1020세대가 삼성월렛으로 CU편의점에서 결제하면 삼각김밥을 할인받을 수 있고 룰렛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월렛의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선착순 1만 명에게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1020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장점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라이프에 익숙한 1020세대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C제일은행이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 원 이상(최대 20억 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고 연 3.5%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일복리저축예금은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수시 입출식 예금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 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특별금리는 신규일로부터 최대 60일간 제공되며,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 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1.0%,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이면 0.6%, 3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이면 0.3%, 3,000만 원 미만이면 0.1%이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가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 관리(AMC)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리츠 운영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서 대표는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키고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한 인물로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에 있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또한 KDB 산업은행 자금부, PF실 등에서 근무 후 한국투자신탁운용 SOC 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투자관리 부문에 매진해 왔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 대표 선임을 시작으로 운영 체계 정립, 전문인력 강화 등 역량 확충과 함께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후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의 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갖춤과
KT 강남광역본부가 반려동물의 유기와 동물학대가 증가하는 등 생명 경시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KT 강남광역본부와 KT 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는 지난달 29일 반려마루 화성(구 도우미견나눔 센터)을 찾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반려마루 화성(구 도우미견나눔 센터)을 찾고 있는 KT 강남광역본부는 시설 환경정비, 견사청소, 유기견 산책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경기도청 반려동물과에서는 KT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과 함께 시설 안내를 통해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활동을 같이 진행했다. 김영호 KT 강남광역본부 전무는 "생명존중에 대한 문화 정착의 사회적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관심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식 KT 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 위원장은 "버려지고 있는 생명을 구하는 일에 힘써 주시는 도우미견나눔센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 존중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