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10월부터 외국인(등록) 자녀 보육료 지원액을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내·외국인 차별 없는 보육기반과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를 합쳐 매월 1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후 2025년 1월부터 시가 자체적으로 5만원을 추가해 15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이번에 도·시비가 각각 5만원씩 증액되면서 총 2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현재 안성시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은 400여 명에 이른다. 보육료 지원 확대에 따라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고, 어린이집 밖에 있던 미취학 아동들도 영유아 친화적이고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출입국관리법」 제31조에 따른 외국인 등록을 마친 보호자와 영유아 모두 경기도에 90일 이상 거주한 경우다. 신청은 해당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료 지원신청서 ▲외국인 등록증 ▲외국인 사실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육료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결제 방식으로 지급된다. 보호자가 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면, 카드사가 지원금 20만원을 차감해 어린이집으로 입금하는 구조다. 이분희 사회복지과장은 “
안성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안성소방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LH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안성시 기관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 지원, 특히 1인 가구 청년 공무원과 소방대원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급되는 LH 공공임대주택은 총 22호로,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 시 시민에게 지원될 긴급복지용 주택과 함께 1인 가구 공무원, 소방대원 등의 숙소로 활용된다. 안성시는 앞으로 LH와 협의를 통해 공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이미 LH와 협력해 취업준비생, 예술인,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안성맞춤 청년주택’ 30호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맞춤형 주거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에게 10년간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주택 공급을 위해 LH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오산”을 주제로 열렸으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사회단체 인사,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에서는 활동 동영상 상영과 오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소개에 이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2부 토크쇼에는 KBS 개그우먼 출신으로 ‘투맘쇼’에서 활약 중인 조승희 씨와 KBS 개그콘서트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로 알려진 김영희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동갑이몽’을 주제로 성평등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강진화 회장은 “회원들과 협력해 일상 속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의 권익 증진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
오산시는 지난 26일부터 경기도 파주시에서 열린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에서 ‘2부 종합 우승(경기력상)’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29일 전했다. 29일 오산시와 오산시체육회에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오산시는 축구·체조·야구·롤러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생활체육 강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력상은 부(部)별 최다 종목 우승 실적을 기록한 시·군에 수여되는 상으로, 오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벍혔다. 툭히,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오산시와 오산시체육회는 선수단 전력 점검과 안전·의무 지원 등 현장 운영을 철저히 챙겼다. 또한, 세대 통합형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통해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하고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한 점이 종합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생활체육은 도시의 건강과 활력을 키우는 일상의 힘이다. 이번 2연패는 선수, 지도자, 동호인,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다.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도시 오산’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병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소속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국회 사랑재에서 '다중위기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협력: 기후위기와 순환경제 전략의 연계'를 주제로 기후외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9일 차지호 의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자원 불안정, 사회적 불평등 등으로 대표되는‘다중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협력을 위해 마련되다고 전했다. 특히, 국회 기후특별위원회·UNEP(유엔환경계획)·한국기상학회·국제개발협력학회·KAIST 미래전략대학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적응 정책과 순환경제 전략의 접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7차 평가보고서가 강조한 구조적 전환의 시급성에 주목하며, 과학적 경고와 정책적 실행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제품의 설계부터 사용, 회수까지 전 과정을 재설계하는 순환경제 모델이 온실가스 감축, 자원소비 절감, 정의로운 전환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해법임을 강조했다.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은 축사
한신대학교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첫 교직원 예배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날 나현기 교목이 인도를 한 이날 예배는 찬송, 고백과 참회, 교독문 낭독, 강민구 교무혁신처장의 기도, 양수열 브랜드홍보팀장의 성경봉독, 조수아 바이올리니스트의 특주, 전철 교목실장의 말씀선포, 신임교직원 소개 및 환영, 강성영 총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철 교목실장은 ‘새로운 피조물’을 주제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한 학기의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창조의 길로 부르시는 출발점이다. 성서에서 시간은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로 구분하며, 우리의 일상은 크로노스의 시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새로운 창조가 터져 나오는 충만한 순간은 카이로스의 시간이다”고 전했다. 이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의 소설 『백치』 속 사형수의 마지막 5분을 예로 들며, “5분은 숨조차 참기 어려울 만큼 짧은 시간이지만, 동시에 죽음을 앞둔 이에게는 삶 전체를 응축할 만큼 치열하고 의미 있는 순간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5분은 얼마나 치열하게…
급성장하는 화성특례시에 경찰서 신설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인구 106만 명을 넘어선 화성특례시가 급격한 도시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찰 인프라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에는 화성동탄경찰서(동탄신도시권·정남·병점)와 화성서부경찰서(봉담· 양감·향남·우정·장안·송 ·새솔동 권) 단 두 곳의 경찰서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화성특례시는 수도권 최대 면적(약 700㎢)을 자랑하며, 인구는 이미 106만 명을 넘어 전국 특례시 가운데 가장 많다. 비슷한 특례시와 비교해도 격차가 두드러진다. 수원특례시는 인구 약 120만 명에 경찰서 4곳, 고양특례시는 인구 약 106만 명에 3곳, 용인특례시는 인구 약 109만 명에 3곳의 경찰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화성특례시는 인구 규모와 면적을 고려하면 최소 3~4곳의 경찰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구 106만 도시에서 경찰서 2곳은 명백한 불균형”이라며 “중앙정부와 경찰청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조속한 신설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동탄·봉담 등 신도시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반면 치안 수요를 뒷받침할 인력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주도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 디지털(AI) 활용 책쓰기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19일과 26일까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행복관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총 2회, 초·중등 교사(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책출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를 수업에 활용해 보고자 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연수 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교사들이 미래형 교육과정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을 일상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융합 글쓰기 능력 및 디지털 문해력을 동시에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등 교사는 “디지털 시대의 필수 역량인 문해력 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AI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좋았고, 그 경험을 학생들의 독서 및 글쓰기 교육에 적용하여 책으로 소통하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저수지 안전 관리에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긴 연휴 동안 저수지를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안성지사는 추석 전 주요 저수지를 대상으로 드론을 띄워 산책로와 둘레길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파손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지자체와 공유해 신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췄다. 드론 도입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 한층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또한 시민들에게 청결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0일 만수저수지 정화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 30일에는 금광저수지 환경정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조 지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저수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환경정화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농어촌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화재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5년간 외국인 화재 사상자가 총 133명(사망 41명, 부상 92명)에 달했다. 안성에서도 같은 기간 3명(사망 1명, 부상 2명)의 피해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대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80개소와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숙소 25개소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현장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숙소 현장 안전지도 ▲소방차 출동로 및 소화용수시설 확인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교체·보급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아크차단기, 소화패치, 콘센트용 소화스티커 등 전기화재 예방 기자재 설치·교체를 적극 권장하고, 119 신고요령과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