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가운데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체육인 기회소득’ 정책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난 달 9~29일 도내 70개 종목 단체와 31개 시·군 체육회, 체육시설을 통해 체육인 1천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에는 전문선수 외에도 지도자, 심판, 체육행정인, 체육학자, 클럽운영자 등도 포함됐다. 설문조사 결과, 전문선수 응답자 165명의 경우 월평균 수입이 1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선수 응답자가 설문지에 적은 월 수입액을 합산해 평균치를 산출한 것이다. 이 중 대학생 선수 응답자 85명의 월 평균 수입은 115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소득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전문선수의 97%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정책에 대해 ‘동의한다’며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는 응답을 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4천13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이 대한민국이 획득한 전체 메달의 28%를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체육회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10개 종목 21명(임원 6명)의 선수을 파견해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참가 선수 규모로는 대한민국 참가 선수 143명(임원 117명·전체 선수단 260명)의 14.7%에 해당하고 메달 획득으로는 대한민국 전체 메달 32개(금 13·은9·동 10) 중 28.13%에 달한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달 27일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에서 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0일에는 유도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지난 2일 유도 남자 +100㎏급 김민종(양평군청)이 은메달을,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3일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도 김민종, 김원진(양평군청), 김하윤, 안바울(남양주시청), 윤현지(안산시청), 이준환이 동메달을 합작했다. 4일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동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폐막일까지 메달 수확에 성공하며 아시아 스포츠 강국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국은 12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급에서 ‘역도 요정’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의 합계 기록은 지난 4월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296㎏)을 3㎏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 박혜정은 이날 은메달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주 제2차관 이후 16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역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윤진희가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박혜정의 메달로 8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올림픽 메달 수를 17개(금 3·은 7·동 7)로 늘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인상 136㎏, 용상 173㎏, 합계 309㎏을 들어올린 여자 역도 최중량급 세계 1위 리원원(중국)이 차지했다. 박혜정은 인상 1차 시기에 123㎏을 가볍게 성공한 뒤 2차 시기 127㎏, 3차 시기 131㎏을 들어올리며 전체 2이로
독립야구단 연천군 미라클이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천은 지난 9일 끝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에서 29승 1무 5패(승률 0.853)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2위 성남시 맥파이스(23승 2무 10패·승률 0.697)와는 5.5경기 차다. 연천은 올 시즌 개막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이로써 연천은 지난해 통합우승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7월 29일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리그 31차전 화성 코리요와의 경기에서 14-0으로 대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연천은 9일 열린 리그 35차전 성남 맥파이스와 최종전에서 8-5로 승리하며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2023년 시즌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통합우승과 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영묵을 배출한 연천은 올 시즌 성남과의 리그 개막전부터 승리하며 줄곧 1위를 놓치 않고 기복 없이 선전했다. 연천은 팀의 주축 에이스 우완 이현민(kt 위즈)과 박시온(KIA…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며 8년 만에 종합순위 톱10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이번 올림픽에서 금 13개, 은 9개, 동메달 10개 동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국이 획득한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대회(은 11·동 8)와 2012년 런던 대회(은 9·동 9)에서 세웠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며 총 메달 32개는 베이징 때와 같은 수치로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 12·은 10·동 11)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종합 순위 8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은 3·동 9) 이후 8년 만이다. 2021년 도쿄 대회 때는 금 6개, 은 4개, 동메달 10개로 16위에 머물렀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로 잡았으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을 출전시키고도 목표치의 2배가 넘는 13개 금메달을 수확하며 선전했다. 이 때문에 대한체육회가 한국 선수단의 전력을 너무 저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금 40개,…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안산은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에서 장유섭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리며 6승 5무 13패, 승점 23점이 된 안산은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며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달 10일 임관식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뒤 송경섭 U18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안산은 전날 새 사령탑으로 이관우 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감독 발표 후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안산은 리그 막판 반등을 기대하게 됐다. 송경섭 감독대행이 막지막으로 팀을 이끈 안산은 이날 4-2-3-1 전술로 나섰다. 김도윤을 최전방에 세우고 김범수, 한영훈, 김우빈을 2선 공격수로 기용했다. 또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김영남, 최한솔이 섰고 포백은 김재성, 정용희, 장유섭, 김대경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이에 맞선 부천은 루페타와 바사니를 투톱으로 세운는 3-5-2 전술로 맞섰다. 안산은 전반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1분 박현빈이 왼쪽에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특간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도내 12개 지역아동센터 및 1개 초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 및 일상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처능력을 키우고자 실시됐다. 스포츠안전교실은 하루에 2개 분반으로 나눠 ▲안전 및 심폐소생술을 다루는 스포츠안전교육 ▲해양재난과 사고를 대비한 안전지식과 생존기술을 배우는 해양안전체험 3가지 교육(해양생존체험, 이안류체험, 침수선박탈출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을 통해서 나중에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박민준(12) 학생은 “평소에 물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이번 교실을 통해 공포심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교육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제7대 감독으로 이관우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안산은 임관식 감독 사임 이후 젊고 강한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고, 지난 9일 이관우 감독울 선임했다. 이관우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K리그 팬들에게 외모가 뛰어나고 미드필더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한다는 의미에서 시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0년 K리그 대전 시티즌에 입단을 시작으로 2010년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이 감독은 현역 은퇴 이후 수원FC 감독대행,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청주대학교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 이관우 감독은 “안산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두렵기 보다는 설레인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젊고 강한팀으로 변화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K리그2 26라운드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를 관전한 이관우 감독은 17일 27라운드 김포FC와 원정 경기에서 정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 송경섭 감독대행은 안산 U18 감독으로 돌아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2024 빅버드 홈카페마스터교실 2기 수강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빅버드 홈카페마스터 교실은 2024년 신규 도입된 재단의 진로체험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미 지난 1분기 경기도 내 미혼모를 대상으로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2기 과정은 취약계층 6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5명의 참가자 모두가 홈카페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27일 개강을 시작으로 2개월간 총 8번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이날 수료식을 통해 그동안의 소감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니어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단순 수업참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실질적인 취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화과정 도입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8월부터 ‘빅버드 홈카페마스터 교실’ 3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9월부터 새로운 3기 교육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지난 9일 북부지원센터에서 경기 북부지역 시·군체육회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 체육발전과 10개 시‧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정담회에는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윤상 경기도 정무수석 보좌관, 경기 북부 지역의 시‧군체육회(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사무국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부지원센터는 센터의 설립목적과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기 남‧북부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검토 중인 사업 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단체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군체육회 사무국장들은 경기 체육 역사상 처음으로 북부 지역 전담 행정지원 조직(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이 생긴 것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는 한편, 센터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운영 의견을 제시했으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북부 시·군체육회와 도체육회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북부지역 회원 시군체육회의 의견을 가장 가깝게 청취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이 크다.”며 “향후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