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와 인천 SSG랜더스가 서울 LG 트윈스 출신 베테랑 코치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kt는 1군 외야·주루 코치로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2군 감독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종범은 지난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해 데뷔 이듬해 시즌 최다 84개 도루에 성공하며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오른 전적이 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도 활동했던 그는 지난 2001년 광주 KIA 타이거스(전 해태 타이거스)에 복귀해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2013년 은퇴 후에는 대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방송 해설위원을 거쳐 지난 2019년 LG에 합류했다. LG에서 타격 코치, 작전 코치, 외야·주루 코치, 퓨처스 감독 등을 맡으며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쌓았던 이종범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도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올시즌 kt의 도루 성공률은 69.3%로 10개 구단 평균 성공률(74.4%)보다 낮아 주루 능력에서 다른 구단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kt가 '도루왕' 이종범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종범은 이강철 kt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김포 FC가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첫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전 진출을 걸고 막판 승점 6점짜리 승부를 펼친다. 양팀은 오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과 김포 모두 24일 현재 13승 10무 10패로 승점(49점)이 같지만 득점에서 수원이 1점 앞서며 각각 리그 6위와 7위에 자리잡고 있다. 정규리그 마무리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k리그 승강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5위권 안에는 들어야 한다. 2부 리그 2위는 1부 리그 11위와 승강전을 펼치고 2부 리그 3위~5위는 단판승부로 플레이오프전을 치른 뒤 우승팀이 1부 리그 10위와 승강전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2부리그 1위 구단은 승강전 없이 1부리그로 승격된다. 현재 리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0점·14승 8무 11패)와 수원, 김포는 승점 1점차 밖에 나지 않아 아직 희망을 놓기에는 이르다. 리그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0점·14승 8무 10패)도 부산과 승점이 같지만 아직 1경기를 덜치렀다. 하지만 리그 6위 수원과 리그 7위 김포가 이번 주말 맞붙을 만큼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프로배구 '수원 남매'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수원의 밤을 빛냈다. 한국전력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점수 3-2(25-20 22-25 27-25 23-25 20-18)로 홈 개막전과 더불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한국전력 임성진과 엘리안은 각각 26점, 24점을 얻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신영석 역시 12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한국전력은 경기초반부터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연속 오픈과 상대 팀의 범실로 점수차를 벌린채 격차를 유지하며 25-20으로 세트점수를 얻었다. 2세트에서는 오히려 한국전력이 초반 뒤쳐지다가 13-16에서 임성진의 오픈과 신영석의 블록킹이 성공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22-25로 세트 점수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에 3범실 포함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분전하다가 임성진의 활약으로 다시 10-10 동점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듀스까지가는 25-25 접전상황에서 신영석의 속공이 연속으로 상대 품에 파고들며 27-25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4세트 두팀 모두…
2024년 경기도 체육단체 통합 워크숍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다. 도 체육회, 69개 도 종목단체, 직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황대호 위원장과 조미자 부위원장,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김상수 국장 등이 참석했다. 2024년 경기도내 체육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나되는 경기체육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소속감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문광위 및 회원단체 정담회, 스포츠 인권교육 등의 실내 프로그램과 26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제주종합경기장 방문을 비롯한 체육활동 등의 일정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 체육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도는 3연패 달성과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며 "체육을 사랑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천410만 경기도민 1인당 만원 시대를 열어 체육예산 1천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도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삭발투혼까지 보여준 종목이 종목우승까지 하는 열정에 감사한다"며 "그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전날 대회에 이어 여자부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2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 1000m에서 1분17초84로 이나현(한국체대·1분18초80)과 김민지(화성시청·1분20초33)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김민선은 전날 대회 여자부 500m에서도 38초62로 이나현(한국체대·38초98)과 김은서(단국대·39초7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1000m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10초52로 오현민(㈜아이티앤·1분10초87)과 조상혁(스포츠토토빙상단·1분11초12)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여자부 3000m에서는 김윤지(동두천시청)가 4분25초42로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4분23초9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에 도달했다. 또 전날 남자부 5000m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6분47초30으로 1위 이승훈(㈜알펜시아·6분45초4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선수권 대회는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내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홈 경기장인 수원kt소닉붐아레나 내에 스위트박스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위트박스는 8인실 2개, 10인실 1개 총 3개로 외관은 수원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능행차도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각 스위트박스의 명칭 역시 '장안문', '화홍문', '정조대왕능행차'로 지어져 수원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다. kt는 스위트박스 내에 경기 관람 좌석과 함께 이동식 좌석도 동시에 마련해 경기를 관람하는 장소로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모임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스위트박스를 이용하는 관람객에게는 커피캡슐, 음료, 스낵 등 호텔식 식음료 어메니티를 기본 제공하고 대형TV와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도 설치해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수원 kt 스위트박스 예매는 한국프로농구(KBL) 공식 사이트나 kt 스포츠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오는 3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팬과 선수 간의 애정을 확인하는 '블루시그널' 테마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블루시그널은 연애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주제로 구단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가 기획한 이벤트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하는 홈경기 이벤트는 지난 2018년 수원삼성에서 K리그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6번째 진행된다. 블루시그널 홈경기 당일에는 경기장 안팎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팬과 익명의 선수가 오직 메신저만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내용의 팬 밀착 콘텐츠가 제작되고 연계 이벤트로 홈경기 당일 익명의 선수를 직접 추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또 선수단 워밍업 시간에는 수원삼성이 맺어준 연인, 가족, 친구들의 사연을 받아 장내 아나운서 투맨이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하프타임에는 즉석으로 커플을 매칭해주는 전광판 이벤트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푸른티어 6기 김희연 씨는 "수원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돼 설레고 보람차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이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종합 우승 4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939(선수 588명)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4연패 달성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백경열 총감독은 "도는 장애인체육인 및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도는 종목별 전력 강화를 위해 30개 종목 우수 선수와 지도자 224명에게 매월 지원금을 분배하고 있으며 수영, 보치아, 볼링, 역도 등 4종목의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외 성남(탁구), 평택(역도, 유도), 시흥(론볼), 파주(육상) 등 시군 차원의 직장운동부와 광주(테니스·스포츠토토), 부천(양궁·페퍼저축은행) 등 도내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운동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도는 농구 등 15개 종목에서 58명의 신인 선수를 발굴·육성해 지도자 수당, 훈련용품, 피복, 급량비 등 종목별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
'전국 장애체육인들의 잔치'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 개회식을 가지고 오는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806명(선수 6166명, 임원 및 관계자 36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또 지난해 시범종목으로 선보였던 쇼다운, 슐런 두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대회 종목도 역대 최다 종목인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으로 운영된다. 경상남도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 이후 13년만이다. 오는 25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은 '활기찬 바람으로'를 주제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지역예술인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이후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공식 행사로 진행된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찾아가는 스포츠버스와 드림패럴림픽(장애인스포츠 체험형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체전을 즐기는 관람객에게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출 예
부천시가 제8회 경기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에서 종합점수 224점을 얻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국학기공협회는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총 600명(선수 500명, 동호인 50명, 학부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가 224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고양특례시가 168점으로 2위, 평택시와 군포시가 각각 142, 11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19세이하부, 일반부, 어르신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9세이하부 단체전에서는 부천 창영초가 259점으로 평택 이화초(241점)과 이천 호법초(198점)을 제치고 금상을 얻었다. 19세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신지아(부천시)가 216점으로 이아연(평택시·209점)과 문지환(부천시·202점)을 따돌리고 금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군포시가 254점으로 1위, 고양특례시가 251점으로 2위, 광명시가 236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개인전에서는 이주연(고양특례시)이 231점으로 임영환(군포시·223점)과 송수현(수원특례시·19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어르신부 단체전에서는 남양주시가 231점으로 1위, 고양특례시가 224점으로 2위, 수원특례시가 22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