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5년도 본예산이 총 3조 829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896억 원(8.2%) 늘어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둔 예산이다. 이번 예산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제298회 성남시의회 정례회의를 거쳐 17일 확정됐다. 경제적 위기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의회는 각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신중한 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25년도 예산안은 주민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예산 편성 과정은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이루어졌다”며, “성남시 집행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 역시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2025년도 예산은 명품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성남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0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용인특례시연합회 청년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의 미래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있는 곤충농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정착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농지와 자본 확보, 기술과 정보의 부족을 호소했고, 이미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선배 농업인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지난 11월 27~28일까지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 방안과 앞으로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년회 지역의 농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 모인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 농업경영을 통해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근 용인의 농가가 폭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정부가 용인을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해 재정적 지원을 결정했고, 시도 예비비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농
용인특례시는 시의 적극적인 행정 명령으로 토지사용 문제가 해결돼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내 (가칭)용신고등학교 건립공사가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림진덕지구의 법률상 사업 시행자이자 학교부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은 시의 행정명령을 받아들여 지난 2일 용인교육지원청에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했다. 이곳 학교부지는 고림진덕지구의 실질 사업시행자이자 위탁사인 ㈜M‧E‧H가 용인시 내에서 주택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8개 사업주체와 협약을 맺은 뒤 부지 조성 후 용인교육지원청에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조성 비용 문제로 협약사 간 이견이 생겨 매각이 지연됐다. 시는 토지 매각이 지연될 경우 용신고 건립과 개교(2026년 3월 계획)가 늦어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 법률상 토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에 행정명령을 내렸다. ㈜하나자산신탁은 용인교육지원청과 23일 토지매매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가칭)용신고등학교 건립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를 조성‧개발 하거나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는 개발 사업자는 교육감의 의견을 들어 학교용지 개발계
성남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시민 59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성남시를 위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지역구 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동체 강화에 기여한 다양한 시민들이 포함됐다. 이덕수 의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성남시는 지난 1973년 작은 도시로 출발해 대한민국의 대표적 4차 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했다”며 “이 모든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함께 더 나은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성남시의회가 시민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그 헌신에 보답하는 자리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2024년 폐회식을 열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선 의장과 시의원, 의정회 임원, 이상일 시장 및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정활동 영상 상영, 자랑스런 의원상 등 시상, 폐회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창식, 윤원균 의원이 용인시의정회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런 의원상을 수상했으며, 김길수, 박병민 의원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또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로 선정된 회계과, 도서관정책과, 환경정책과, 처인·기흥·수지구청 도로과 등이 의장상을 수상했다. 유진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 해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회는 2024년 11번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시민의 안전 및 복리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조례 등 216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마지막 임시회에서는 주민 발의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용인시의회 최초 시민 참여 입법의 기록을 남겼다”고 말했다. 또 “제9대 후반기 용인시의회가 출범하면서 공공감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
성남시는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5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 선수는 육상 박아영(24), 빙상 김건희(24), 펜싱 홍효진(30), 복싱 선수진(26), 손석준(28)으로, 이들의 계약은 이달 말 만료 예정이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선수들과 함께 재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3년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육상 박아영 선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빙상 김건희 선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000m 계주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싱 홍효진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복싱 부문에서는 선수진(웰터급)과 손석준(웰터급)이 활약했다. 선수진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비롯해 2024 전국체육대회 미들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석준 선수는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미들급 준우승
분당소방서는 지난 18일 소방정책자문위원회에 법률, 회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춘 소방정책 발굴과 안전문화 확산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위촉된 신규 위원은 이준태 법률사무소 결심 대표 변호사, 성효경 정진세림회계법인 전무, 유근 노무법인 예성 대표 노무사, 한성식 분당제일여성병원장, 신경호 본탑재활의학과 원장, 이범용 베스티아건설 대표, 김태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남지부장 등 7명이다. 분당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현재 총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분당지역에 최적화된 소방안전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위촉식과 함께 열린 하반기 정기회의에는 기존 위원 6명과 신규 위촉된 7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반지하주택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주요 현안이 논의됐으며, 향후 추진할 안전정책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다양한 전문분야의 위원들과 함께 소방안전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이 "비상경제에 대응하는 '국정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와 그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5% 이상 폭락하고 시가총액 144조 원이 증발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1450원을 넘어섰고, 소상공인들은 연말 경기 침체로 인해 연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장했다. 이어 "이 사태는 단순히 국내 문제를 넘어 국제적 신뢰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한국은 정부, 기업, 가계의 부채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저출생·고령화와 미·중 패권 전쟁 등 외부 요인까지 더해져 경제 성장이 막혀 있다"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와 지금을 비교하며 "국가의 핵심은 경제 회복이다" 강조했다. 이어진 글을 통해 이 위원장이 주장한 대안은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 ▲환율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왑 논의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자영업자 지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이다. 이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한·미 관계와 글로벌 경제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식(용인갑) 의원이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매년 제도개선, 정책제안, 정책자료집, 언론보도 실적 등을 기반으로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상식 의원은 행안위원으로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명태균씨 국세체납’ 사실을 폭로해 동행명령을 이끌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의료대란 장기화로 인한 불필요한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지출,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부재 등 정부의 실정과 그로 인한 민생파탄을 지적하고, 민생지원 대안으로 지역화폐 사업의 확대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세관마약수사와 관련해 관세청의 취약한 시스템을 지적함과 함께 보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검사의 직급 등 특권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국감 기간 중 정책자료집으로 ‘윤석열정부의 지방시대 실패보고서’, ‘반도체 전공정 소부장 산업분석 및 국내기업 지원에 관한 기획 보고서’ 등 두 권을 발간했다. 이 의원은 “현재 탄핵소추 된 윤석열의 실정과 무능 속에서 민생과 국민안전, 지역 주민의 삶의 개선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국정감사에 임했다”며 “지역 주민께서 저를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우수한 보육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육정책 운영 성과,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노력, 특화사업 추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성남시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에 앞장섰다. 관내 어린이집 456곳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5607명에게 매월 복리후생비(5만~7만 원)와 장기근속 수당(5만~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상해 공제 가입비도 지원해 보육교사들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했다. 저출생 여파로 원아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에는 평가 등급과 관계없이 추가 운영비 58만 원을 지원해 운영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어린이집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성남시는 ‘해님달님 놀이터’를 확충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실인 이 놀이터는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이며, 아이를 오후 10시까지 맡길 수 있다. 내년에는 3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