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24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지방과 중앙의 유기적 소통을 지원하는 기구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가 서울본부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지방의회 차원의 서울사무소 설치는 경기도의회가 최초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국힘·수원1) 부의장,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종석 사무처장,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의회 서울사무소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이 추진한 역점사업이다. 사무소는 ▲국회 입법 동향파악·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도의회는 서울사무소 개소 첫 해 동안 사무소 시설 홍보에 주력하고 도의회 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국회와…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환자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병원 차원에서 휴진이 되려면 병원장의 승낙하에 조정이 돼야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얼마만큼 의료 공백을 일으킬 만한 사안인지는 좀 더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팔을 걷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2024 인천관광 협업 및 디딤돌 프로젝트’ 공모 결과 17개 프로젝트, 25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인천 관광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추진한다. 디딤돌 프로젝트는 인천 관광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4주간에 걸쳐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58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협업 5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12개가 최종 선정됐다. 협업 프로젝트에는 ▲차이나타운 맛 오디세이, 미식 탐방 여행(인더로컬협동조합, ㈜캐비아) ▲Memorial of 싸리재(㈜VSS, 명장옺칠나전연구소) ▲온수워크 2024, 강화 진달래 꽃 활용 관광코스(금풍양조장, 전등사, 곧은, 잔잔한식탁, 책방시점) 등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협업 아이템들이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는 지역 중소 관광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뽑혔다. ▲웹사이트 제작 및 검색엔진 최적화 ▲여행 견적 자동화
▲이동철 씨 별세, 이운기(현대해상 다이렉트영업본부장)씨 부친상 = 23일, 삼육서울병원추모관 6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2-2215-4444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또 “수뇌부 4명은 모두 필수의료 교수”라며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병원에 앉아서 환자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중대재해 감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는 24일 평택시 포승공단 일대 중소규모 건설 현장과 평택마린센터 인근 산업단지를 찾아 안전점검 및 산업안전대진단 참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빈발하는 건설 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중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대책을 청취하고, 현장 실태에 맞는 맞춤형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개선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건설 현장 건설기계장비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 대책 수립을 강조하며, 작업 전 안전점검의 중요성과 실행 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 실무자들의 안전 의식 개선과 안전 문화 정착을 도모했다. 홍순의 지사장은 "경기남부권(평택, 오산, 안성)을 관할하는 새로운 지사가 생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건설업체 및 현장 소장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재정 지원 등 다양
경기도 내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한 명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으며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4일 지난해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도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000명으로, 도 전체 인구 1363만 1000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도 지난해 20.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 (10.3%)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 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 원 미만 소득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월 200만 원 미만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p 가까이 감소했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감염병 환자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는 24일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2019년 1만 1023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 뒤 2022년 4309명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5599명에 이어 올해 7602명을 기록했다. 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는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38명으로 집계됐다. 목의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으로 예년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도 집단발생이 일어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모
경기도의 다양한 정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 된다.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뮤직토크쇼로,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방송 출연과 공연 기회 지원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도정 가치인 ‘기회’를 다방면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메인 진행은 개그맨 정태호가 맡는다. 정태호는 한때 스타를 꿈꿨으나 현재는 기획자로 변신해 스타성을 가진 신규 뮤지션을 물색 중인 ‘쨍하고 해 뜰 엔터테인먼트(이하 해뜰엔터)’의 정 사장 캐릭터를 맡았다. 서브 진행으로는 아이돌그룹 ‘아이칠린’의 리더인 이지가 해뜰엔터의 유일무이한 만능 직원역을 맡아 뮤지션과 도를 소개하고 소속 아티스트 면접·사무실 운영 관리 등 다양한 역할로 프로그램 전반 진행을 보조한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팟빵·네이버오디오클립·구글
중소기업계 원로들이 중소기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 원로위원회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로위원회는 2019년 5월 출범한 중소기업중앙회 공식 자문기구로 전·현직 중소기업협동조합 원로 이사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직운영과 협동조합 현안 해소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박래수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신임위원으로 위촉하면서 동시에 부회장으로 위촉해 3기 임원진을 추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원로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 특별위원회 중 가장 활동이 활발한 위원회”라며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혁홍 원로위원회장은 “원로로서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와 함께 발로 뛰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