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길이 끊겼던 양지천 처인구 마평동 고진천교에서 경안천 합류부까지 660m 구간을 연결해 양지천 산책로 전 구간인 3.52㎞를 하나로 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 산책로는 용마초등학교와 덕영고등학교는 물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어 시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곳이다. 하지만 처인구 마평동 110-6번지 신평교에서 시작한 산책로가 고진천교에서 끊긴 탓에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종합운동장 주변 하천 둔치 환경개선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2월부터 20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를 만들었다. 하천의 자연 생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자연 호안을 깔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뒤 산책로를 평탄하게 포장했다. 이곳에 목재 계단과 가로등도 설치하고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물길이 잘 흐르도록 준설작업도 마쳤다. 이정원 생태하천과장은 “끊어졌던 양지천 산책로를 연결하면서 3.52㎞에 달하는 전 구간은 물론 경안천 산책로도 도보나 자전거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천 주변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양지면 소재 농가에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박종복 지부장,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 구성농협 홍종민 조합장, 수지농협 김필수 조합장, 원삼농협 오태환 조합장, 용인농협 김상용 조합장, 용인시농협 함께나눔봉사단, (사)고향주부모임, (사)농가주부모임 등 60여 명이 참석해 옥수수 모종심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함께 실시했다. 박종복 지부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농업인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이 해소가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영농철 농업인력 부족에 따른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는 20일 용인소방서에서 (사)한국소방자원봉사단 ‘우리함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한국소방자원봉사단은 국내 최초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로 2021년7월 발족해 재난구호 및 취약계층에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어 2022년1월 (사)한국소방자원봉사단 ‘우리함께’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재난구호 및 자원봉사에 나섰다. 또 전국의 각 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맺어 재난에서의 참여와 나눔의 가치 실현 정신에 기초해 민간 주도 자원봉사활동을 실천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승현 용인소방서장과 현해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사회취약계층 기초 소방시설 보급 활동 등 지원 ▲재난발생 시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 지원 ▲각종 문화행사 및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다. 현해 이사장은 “우리 함께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사람의 한 걸음을 더 소중한 가치로 삼는다”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뿐만 아니라 재난위기가정, 재난취약계층이 도움의 손길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과 돌봄의 손길로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최근 대규모 산불 등으로 재난이 발생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1일 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역북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 25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김상수 의원을 만나 의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모의의회를 개회해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학생들 스스로 역할을 나눠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의회를 직접 방문해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경험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개발이익금 전액이 용인에 재투자된다. 개발이익금은 사업구역을 중심으로 도로와 공공시설 등 시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쓰이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 기본협약서 동의안’이 최근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원 약 83만 평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첨단산업 연구시설, 교통허브, 주거시설 등이 포함된 새로운 경제도심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동사업시행자 간 기본협약서에는 사업의 기본방향부터 시행 방법, 업무 분담, 실무협의체 구성, 개발이익금 재투자, 사업비 정산 등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10개 조항이 담겼다. 협약서에 따르면 개발이익금은 플랫폼시티 사업 시행에 수반되는 사업비용(투자비, 자본비용, 이윤 등)과 세금을 제외하고 남는 수익이다. 협약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개발이익금 사용문제와 관련해 개발이익금을 전액 사업구역 내에 재투자하되 개발구역 이외의 용인시 지역내에 사용하려고 할 경우,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의를 통해 본래의 사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봄맞이 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장 내 500여 개 점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거리공연,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희망 500m 무지개 가래떡 뽑기’ 이벤트. 중앙시장의 중심 골목 500m를 따라 긴 테이블을 설치, 시민 수백여 명이 참여해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색색의 가래떡을 이어 잡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용인백옥쌀 400㎏(5가마니)을 투입해 뽑아낸 가래떡은 도중에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시민들의 손과 손을 거쳐 완성됐다. 가래떡은 행사가 끝난 후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상일 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긴 가래떡을 이어 잡으며 용인중앙시장의 발전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경기침체로 많이 지쳐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며 “희망의 무
용인도시공사는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부패 위험에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5개 공공기관과 공동 대응 협업체계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부패 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했으며, 공공부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반부패시너지를 강화하고자 ‘고양도시관리공사, 양주도시공사, 의왕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 등과 이번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5개 기관과 윤리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공공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모델 개발 및 공동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반부패 경영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찬용 사장은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은 우리 공사의 최우선 경영목표로, 이번 협약을 통해 투명하고 부패 없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협업 체계 구축은 여러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체제를 다시 한 번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유진선 의원이 지난 19일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민의 혈세로 지급하는 낡은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에서 행정과 예산 가운데 2023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50% 삭감된 ‘장기근속 모범공무원 격려’ 77명에 대한 120만 원 상당 골드(금)로 지급하는 예산안이 또 다시 4개월 만에 상정됐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또 "이 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에서도 문제 제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 포상금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낡은 관료문화"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민생 예산 및 도시기반시설에 꼭 필요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격려 포상금이 다시 상정된 것은 용인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직면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과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포상금이나 복지제도 등이 시대에 맞도록 개선책을 찾아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근속 공무원의 노고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의 노고는 치하하면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용인특례시의회는 20일 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원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시의원과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김영식 의원은 학생들을 만나 질문을 듣고 직접 겪은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웠던 지방자치에 대한 내용을 직접 모의의회를 체험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주주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7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기본협약서 동의안과 지난 12~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상정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가운데 세입부분과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세출부분은 예산액 3조3930억7272만3000원 가운데 시청, 시의회 외벽 안내사인 정비 외 14개 사업에서 154억4438만6000원을 감액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의 협력 요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병민 의원은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안전과 광역철도에 대한 정책 제언, 신현녀 의원은 플랫폼시티 주변지역 도로 및 동백지구 대중교통 개선 방안 제안, 임현수 의원은 용인시민과 유소년에 대한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 촉구, 유진선 의원은 용인시민 혈세로 지급하는 낡은 문화 개선에 대해 발언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