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오는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IVF(시험관아기)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뤄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와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 5000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를 비롯해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됐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
(재)김포문화재단이 최근 다채로운 경관 조명으로 꾸민 김포시 계양천 산책로 에서 벚꽃 구경에 많은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최근 금파로 계양천 산책로에서 개최된 이번 문화행사는 캐릭터 아치, 공룡존, 마블존 등 에어 벌룬 포토존을 설치하고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재즈, 팝페라, 해금, 벌룬 버블, 마술, 솜사탕퍼포먼스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선 보였다. 특히 국내 유명 퍼포먼스팀 ‘라퍼커션’의 브라질 타악 퍼레이드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김포 사랑”을 외치며 한층 활기가 넘쳤다. 시민 A씨는 “김포에 이런 ‘벚꽃 맛집’이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벚꽃 구경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B씨는 “여의도 말고 새로운 곳을 찾아 계양천으로 왔다. 똑같이 붐비지만 하천가를 걸으며 야간경관을 감상하니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2024 계양천 오롯이 벚꽃 문화행사에 참여한 김병수 시장은 “봄을 맞이한 수 많은 시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내년부터는 김포시가 직접 김포문화재단과 함께 더욱 알찬 기획으로 매년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핵심 빅맨 양인영(2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원큐는 키 184㎝의 센터 양인영과 계약 기간 3년, 연 총액 3억원(연봉 2억 8000만원·수당 2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전체 5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양인영은 2016년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했다가 2020~2021시즌부터 하나원큐에서 뛰고 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4시즌 동안 정규리그 114경기에 출전, 평균 30분 47초를 뛰며 11.1점, 7.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2022~2023시즌(평균 1.20개)과 2023~2024시즌(1.55개)에는 리그 전체 블록슛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한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하게 됐다”면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여의도로 가는길에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여야 후보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진호(국힘·김포갑)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9호선이 흐르는, ‘특별해지는 김포’를 김포시민 여러분 품에 안기겠다”라며 “김포 연장을 추진해 더 이상 ‘교통지옥’이라는 설움을 느끼지 않도록 저 박진호와 국민의힘이 책임지겠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하철 2·5·9호선 동시 김포 연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70만 대도시로의 진입이 예고된 김포에 튼튼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신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청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지하철 김포 연장 ▲김포·서울 통합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김포연장 추진 등의 핵심 현안을 두고 협의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박진호 후보는 “이를 위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오는 2026년 수립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9호선 김포 노선 반영을 관철시킬 것이라”며 저 박진호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박진호 후보와 경쟁하는 김주영(민주·김포갑) 후보 역시 거리유세에서 “안녕하시냐는 인사도 드리기 어려운 요즘”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완전히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사,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신재생 미활용 열거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한난 수원사업소(사업소장 윤지현)는 9일 ㈜휴세스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휴세스와 함께 '화성 남양연료전지 열거래 확대 시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잉여열을 기존의 ㈜휴세스 열수송관망을 통해 한난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난은 2022년부터 ㈜휴세스와 상생 협약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을 거래해 오고 있었으며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버려지던 약 1만 6000Gcal의 잉여열까지 한난이 추가로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3사(社) 간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더불어 참여기관 모두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현 한난 수원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확대 및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에너지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FC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E)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6R 홈경기를 펼친다. 성남FC는 지난 6일 충남아산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87분 박지원의 동점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최근 코리아컵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김포전 홈경기 승리에 이어 홈 2연승을 거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은 벚꽃이 한창이다. 이날 성남은 봄바람 가득한 홈경기 테마를 준비하며 벚꽃 명소 탄천종합운동장으로 팬들을 초대한다. 이날 장외 W1 게이트 앞에서는 선착순 200명에게 벚꽃 ‘분홍 솜사탕’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풍선 버스킹 행사가 마련했다. 더불어 매 홈경기마다 ‘직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성남네컷’에는 봄을 맞아 특별히 선수단에 분홍 벚꽃이 추가된 시즌 한정 프레임을 만나볼 수 있다. 봄맞이 신규 MD도 제작됐다. 성남FC 까치와 분홍색 벚꽃이 함께 있는 아크릴 키링과 블랙과 핑크의 조화가 포인트인 벚꽃 머플러가 판매된다. 또한, 이번 서울E전부터 경기를 보며 뜨겁고 바삭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군포시가 철쭉기간중 지역화폐인 ‘군포애(愛)머니’ 사용자들에게 결제금액의 3%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군포철쭉축제와 연계해 축제관심도 및 민생경제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군포愛머니 소비지원금은 1억 원으로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지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지급 방식은 군포愛머니 결제 시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3%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며 누적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다. 지급 받은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으로 우선 사용되고 지급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철쭉축제 푸드트럭을 포함한 군포愛머니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군포시와 코나아이(주)는 “소비지원금을 실시간으로 지급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지역화폐 사용으로 마련된 재원을 다시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방식의 소비지원금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용인소방서는 지난 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개표소 중 1곳인 용인실내체육관(처인구 마평동)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표소의 소방시설 등을 확인하고 전반적인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확인 ▲개표소 관계인 면담 및 비상시 대처요령 안전교육 등이다. 또 9~10일까지 양일간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지정하여 용인시 관내 투·개표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안기승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집중될 수 있는 투·개표소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 관계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제적 대응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이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관련 행사를 연다. ‘일상에 기적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튜브 '위라클 WERACLE' 채널을 운영하는 인기 유튜버(박위)와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저서 ‘장애인인데 어쩌라고(김예슬)’ 북콘서트, 노래자랑, 장애 예술인의 작품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16일 저녁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박위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감사와 기쁨으로 생활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곧 기적'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지 내 QR코드를 통해 4월 13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시민회관에서는 당일 오후 5시부터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식 착용 로봇 체험, 유니버설디자인 체험, 즉석 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19일에는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인데 어쩌라고’의 저자이자 장
안성시의 한 타운하우스 공사 현장에서 방수작업을 진행하던 작업자들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0시쯤 안성시 보개면의 한 타운하우스 공사장에서 “주택 공사장 지하층 작업 중 작업자들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공사장 지하 물탱크실 벽면에 방수액을 바르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의식을 잃었고 다른 관리자가 이들을 구조하려다 결국 현장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3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구조작업 및 응급조치에 나섰다. 공기호흡기 용기를 활용해 물탱크실 내부 공기를 희석하며 진입한 결과 소방당국은 모든 작업자들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작업자 중 먼저 의식을 잃었던 작업자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나머지 2명은 의식이 저하된 상태이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수액에 시너 등이 혼합된 점에 미뤄 해당 물질로 인한 질식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