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질병관리청의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4년 수원시 감염병 예방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감염병 X(가상의 신종 감염병)까지 대비’‧‘민‧관 협업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시행계획은 4개 추진전략, 10개 핵심과제, 45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됐다. 4개 추진 전략은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 고도화, 선제적‧포괄적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감염병 관리를 위한 방역‧감시체계 강화, 감염병 대응 인프라 견고화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비상방역체계를 동절기에도 추가 운영해 국내외 유행 감염병을 실시간 감시‧분석하고 감염병위기관리대책‧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수립,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를 내실화한다. 또 감염병 전담 인력 양성‧교육으로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추진하는 등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민관협업 확대, 지역사회 참여‧소통 강화, 감염병 관리기관 관리, 긴급치료병상 확충 등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사회 전반을 위협하는 공중보건 위기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를 운영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과 학생의 관계회복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는 경미한 사안과 초등학교 1~2학년 사안에 대해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조사관 우선 배정, 학교 권역별 담당 조사관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 본질에 집중하도록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이하 조사관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조사관제 도입 이후 접수 사안 1278건에 대해 조사관 1457명이 배정됐다. 조사관제 시행에 대해 조사관의 사안 조사 역량을 키우는 전문적·체계적 연수 필요, 조사관과 학생·학부모 일정 조율의 어려움 등 학교와 현장자문단의 의견도 있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도교육청은 조사관제의 취지를 살리며 교육적 조정과 해결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를 추진한다. 이에 ▲관련 학생·학부모 요청 시 신속한 화해중재 연계 지원 ▲학교 권역별 담당 조사관 지정·운영 ▲사안 처리 전 과정에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 관계 개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조사관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인식…
최근 의과대학들이 장기화되는 개강연기에 따른 집단유급 우려로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경기도 내 의과대학도 수업 재개에 나선다. 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북대는 이날 의과대학 본과 1~2학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재개하며, 본과 3~4학년은 오는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전북대의 경우도 이날부터 의과대학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출석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진행한다. 현재 도내에 위치한 의과대학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차의과대학,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총 3곳이다. 차의과대는 본과 수업을 오는 15일 일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며, 대면‧비대면 등 수업 방식에 대한 방침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의대의 경우 수업 재개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며, 수업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반면 아주대 의대는 의과대학 정원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며,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다. 아주대 의대 관계자는 의대 수업 재개 여부를 묻는 말에 “의대정원과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의 수업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김포를 방문해 비례대표 9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방문은 낮 12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정문 앞에서 100여 명의 지지자들 및 기자들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 대표는 "국민들이 4.10 조국혁신당에 바라는 점이 많다"며 "3년도 깁니다. 2년으로... 구원해주세요"라는 지지자의 손 팻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유세 발언에 나섰다. 김포-서울 편입과 관련해서 조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과 국회가 서울편입을 결정할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서울시민과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김포시민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다르게 풀어야 한다. 김포를 서울로 편입한다는 것이 법적으로 사실상 매우 어렵고 실제 정책에서도 힘든데, 말로만 한다는 것은 김포 시민에 대한 기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MBC복면가왕 9주년 방송 결방에 대해 "9주년 특별방송에 9자가 조국혁신당의 9를 연상 시켜 결방시켰다는 점에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을 뭐로 보고 그러는지, 정말 한심하다. 그렇게 조국혁신당이 신경 쓰이고 9번이 신경 쓰이면, KBS 9시 뉴스도 그
경기도체육회는 8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시·군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대표자회의에는 유영근 도체육회 부회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개회식 운영계획과 종목별 경기진행 방법 등에 대해 안내를 진행했으며, 개회식 시·군입장순서 추첨과 축구 등 17개 종목의 대진추첨도 함께 진행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1개 시·군의 적극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특별히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되는 개회식 참여와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70회 경기도체육회 2024 파주’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주스타디움을 비롯한 2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육상 등 27개 종목에 31개 시·군 1만 16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가사도우미 업체 직원이 가정집 청소 중 의뢰인의 집에서 1000만 원 상당의 귀중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8일 절도 혐의로 가사도우미 업체 직원 6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50대 B씨의 집에서 청소 대행 업무를 하던 중 금목걸이 등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금품은 부엌 수납장에 보관된 상태였는데, A씨는 청소 하며 앞치마에 이를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B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있었는데, A씨가 청소한 곳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귀중품을 훔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던 B씨의 가방에서 훔친 물품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했으나 그의 요구대로 우선 귀가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범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일정을 잡아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일 가사도우미로 범행 당일 B씨의 집을 처음 방문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평택을 정우성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상대 후보인 이병진(평택을) 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고발했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할 당시 2건의 대출 기록을 누락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안성시 미양면 계륵리 소재 토지를 담보로 채권 최고액인 5억 4000만 원을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에서 대출을 받은 기록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소재 토지에 5억 원(채권 최고액)의 근저당 설정 기록 등이다. 정우성 후보 측 관계자는 “재산을 누락 신고해 허위사실을 공표했으며 이러한 내용을 선거공보물에 담아 무려 10만 315세대에 발송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도 “공직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은 공직후보자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유권자의 알 권리”라며 “이병진 후보는 재산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총 설정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 8일 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5082억 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1조 4467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설정액 5000억 원 이상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펀드인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디폴트옵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TDF란 가입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을 운용해 주는 펀드로, 은퇴가 먼 초기 시점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다가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방식을 활용한다. 2011년 6월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TDF 시장 점유율 1위(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들을 수사하는 경찰이 업무방해 등 구체적인 혐의 적용을 놓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수사 대상인) 의협 전현직 간부 등 6명을 수차례 조사했고 진술한 내용을 분석·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단계”라며 “전공의에 대한 수사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판단한 뒤 수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방해의 정범이 없는 상황에서 의협 간부 등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간부들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선 “조사할 사안이 있으면 해야겠지만 현재는 소환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고발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고발 계획은 제가 알기 어렵고, (고발)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전공의 직접 인지수사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며 “지금 주어진 상황과 조건을 가지고 분석 작업과 법리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 단계에선 의협 간부들의 업무방해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아 경찰이
선배를 험담했다는 이유로 신입생을 폭행하고 폭행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한 중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성남수정경찰서는 8일 최근 공동폭행,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폭행 방조 등 혐의로 A군 등을 검찰 및 소년법원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2학년인 A군은 지난달 8일 오후 성남의 중학교 교문 앞에서 같은 학교 신입생인 B양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복부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과 함께 있던 또 다른 1∼3학년 남녀 학생 다수는 폭행에 가담하거나 폭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학생은 폭행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B양이 선배 및 자신들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B양이 험담을 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A군 등과 이들의 학부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인 영상을 모두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 무리 중 소년법상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소년법원에, 만 14세가 넘는 학생들은 검찰에 각각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학교 측은 학교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