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건설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건설기술인 교육·훈련 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첫 지정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지정이다. 건설기술인 교육은 3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직무교육으로, 집체교육와 원격교육으로 나뉜다. 우종태 건설교육원장은 “경복대 건설교육원은 실무역량과 글로벌 건설시장을 주도하는 건설 기술인 육성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토교통부로 재선정을 유일하게 받은 만큼 건설기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복대 건설교육원 교육과정은 훈련생의 수요에 따라 매주 또는 격주로 운영된다. 수강 과목으로는 직업윤리, 체험형 스마트 건설 안전(VR/AR), 스마트 건설 기술 사례(BIM) 등이 있다. 교육 참가 자격은 건설 기술 업무를 처음으로 수행하는 건설기술인 혹은 승급 교육이 필요한 건설기술인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시는 올해도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민원사무에 대해 대민접점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민원행정 관련 활동’, ‘민원우수 제인센티브공’,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및 민원담당자 보호’, ‘민원 처리상황 확인·점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미 민원담당관은 “어려운 상황에도 민원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민선 8기 남양주시는 진심소통과 행정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열린 시장실 운영 ▲비법정도로 불편민원 바로처리 운영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확대 ▲지식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 ▲생활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 39명 가운데 5명은 젠더 관련 공약이 없다는 지적이다. 인천여성민우회는 인천시민의 후보자 선택 기회와 젠더 정책 접근을 강화하고자 정당 정책과 후보자의 젠더 관점의 공약을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민우회는 4·10 총선 관련 정당 정책과제는 저출생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정당에 따라 저출산 대응 관련 소득 증대 혹은 복지 서비스 강화 등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부분 단편적인 접근이고 성불평등을 구조적으로 변혁하려는 시도는 찾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인천지역 후보자 39명 중 5명(12.82%)은 젠더 공약이 전무했다. 젠더공약을 안 낸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구본철(무소속)·연수구을 정일영(더불어민주당)·계양구을 최창원(내일로미래로)·서구갑 최상진(무소속)·서구병 권상기(개혁신당) 등이다. 민우회는 14개 선거구 후보자의 젠더 공약을 경제적 분배, 문화적 인정, 법적 처우, 정치적 대표 등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출산 및 돌봄 관련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 대다수로 나타났고(경제적 분배·문화적 인정), 여성대표성 관련 ‘정치적 대표’에 해당하는 공약은 모든 후보자로부터 단 하나도 발견되지 못했다. 휴직급여 보장…
소방당국이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전국 투표소를 점검, 화재 등 사고로부터 안전한 선거 문화 안착에 나선다. 소방청은 7일 전국 240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있는 1만 4000여 개 투‧개표소에서 화재 취약 요인을 미리 파악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구체적으로는 각 소방서가 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에게 119 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본투표가 오는 10일 진행되는 만큼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9일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 투표일 전후로 만일의 사고에 긴급 대응하고자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휘치계를 확립한다. 투표함 도착 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254개 개표소에 소방차 46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709명을 배치하고, 개표소 내부에도 소방공무원이 근무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개표소 주변 소방 출동로를 사전에 파악하고 실시간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한다. 선거관리위원회‧경찰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관리사업 추진과 식생활 정보교류 및 지원 등 건강증진사업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영유아 가정의 건강관리를 위해 엄마, 아빠를 위한 ‘이유식 클래스’와 친환경 식재료, 제철 식재료 등 건강한 식생활 교육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던 중 동종 범죄를 저지른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곽용헌 판사)는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재판을 받던 중에도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고, 두 차례에 걸친 현행범 체포와 석방 등 경찰의 단속이 있었음에도 계속해 범행을 저지른 점에 비춰보면 엄히 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현재까지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점, 이 사건 이후 왜곡된 성 인식을 바로잡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8월 수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무음 촬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앞에 서 있던 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등 171차례에 걸쳐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서울에너지공사와 집단에너지 분야의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지자체·집단에너지 사업자 간 안전관리 현안에 대한 소통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상호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처와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박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 이창준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각 사업자가 재난안전관리의 취약 시기인 동절기와 해빙기를 거치면서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시행했던 주요 추진 사항들을 발표하고, 실제 발생한 재난 대응 사례를 공유됐다. 한난은 이날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하여 IC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란 평상시 ▲집단에너지 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지관리 ▲근로자와 국민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유지보수 신속성 확보를 위한 자재관리를 포함하는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생산·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시흥시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5일 시화MTV 경관녹지(정왕동 2726-4 일원)에서 ‘시화호 30주년 기념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나무 심기 문화를 확산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거북섬 인근 녹지를 식목일 행사지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및 관계 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화MTV 경관녹지 약 2,700㎡ 구간에 라일락 380그루와 셀릭스 330그루 등 수목 700여 그루를 심었으며, 나무가 잘 자라도록 주변 환경을 정화했다. 나무 심기 행사와 함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산림 휴양ㆍ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알뿌리 식물심기 체험과 나무 이름표를 만들어 부착해 보는 목공 체험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식목일의 의미를 전하고, 환경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특히 이날 관내 6개 업체(가나종합철강, 다은네이처, 대신건기산업, 비와이인더스트리, 태림포장, 해천캐미칼)에서 라일락 380그루를 기부해 ESG경영을 실천하며 녹색 도시 조성에 기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눔으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부패 취약분야 사전예방 감사사례 교육’과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대상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부패 취약분야 사전예방 감사사례 교육’은 2024년 용인교육지원청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종합감사 및 학교주도형 종합감사가 4월 말부터 실시됨에 따라, 적발·처벌 위주의 감사가 아닌 현장지원 중심의 열린 감사 운영을 위해 공립 유치원, 공·사립 초·중·고·기타학교(195교) 신청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대상교 역량 강화 교육’은 사전점검자·내부감사관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해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내실화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2024년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대상교(29교) 신청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패 취약분야 사전예방 감사사례 교육은 ▲2022~2023년도 학교 종합감사 및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결과 주요 빈발 감사사례,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법령 위반 사례, ▲공무원 범죄 적발 사례, ▲사안(복무) 감사사례 등을 안내하여 담당자 중심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김희정 용인교육
(재)김포문화재단 김포아트홀 전시장에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황다경 작가의 ‘중봉 선생 시, 서(重峯 先生 詩, 書)-한전 한다경 전(閑田 黃多敬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황다경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조선시대 문신(文臣)인 중봉 조헌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330 수(首)의 시들 중, 애국애민, 효와우, 공경과 의리, 자연과 풍류의 주제를 담은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 중기시대 학자인 조헌 선생은 김포 출생으로 과거 급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후학 양성과 학문에 정진한 문신이다. 임진왜란이 반발하자 전국의 의병을 최초로 규합해 왜군에 맞서 항쟁하는 과정에서 순절한 의병장이기도 하다. 특히 대중이 기억하는 조헌 선생은 의병장으로서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돋보이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문신으로서의 업적과 정신, 성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 수들도 상당하다. 이에 황 작가는 "조헌 시 작품화에 관해서는 여러모로 설명이 필요하겠으나, 우선 시를 통해 그의 문학적 감성과 선비적 지향을 살펴봄으로써 조헌 평가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가 다양한 관점에서 조헌 재평가를 희구하는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첫 삽을 뜬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