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11곳, 유치원 58곳, 어린이집 32곳 등 109곳 기관의 사전 신청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29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성장과 발달 정도를 고려해 눈높이에 맞게 진행된다.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들은 노래와 활동지 등을 활용해 장래 희망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풀며 성역할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을 펼친다. 초등학교 1~2학년들은 동화책과 광고 등의 교육 자료를 활용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다양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성평등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시는 상반기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기관을 위해 오는 6월 추가로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주 가족여성과장은 “어린이들이 성장기에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양성이 평등하다는 인식을…
용인시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1일 좌찬고개 3‧1운동 기념탑 앞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방식 배상안과 관련해 "친일정권의 민낯을 보여준 치욕적인 ‘굴욕외교"라고 규정하며 철회를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좌찬고개 3‧1운동 기념탑은 용인에서 가장 먼저 일본에 저항하기 위한 태극기가 휘날렸던 의미있는 장소이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헌화와 함께 성명서 발표, 카드섹션 및 만세삼창 등을 진행했다. 김진석 원내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일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문제의 최종 해법으로 일본의 사죄와 전범 기업의 배상 없이 한국 기업의 재원으로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무너뜨렸다"며 "또 피해자였던 우리가 오히려 가해자인 일본에게 머리 숙여 굴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인권은 완전히 무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정서와는 정반대로 일본에 대한 굴욕과 굴종의 자세로 일관한다"며 "강제징용 피해자 할머니들의 외침은 철저히 짓밟고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았다"고 분노했다. 또 윤석열 정부와 일본 정부, 가해자를 향해 ▲굴욕적인 친일 굴종외교 중단 ▲강제징용…
용인특례시가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복지 증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용인특례시에 주소지를 등록해 2년 이상 거주하는 학생으로 장학금 관리와 접수는 용인시장학재단에서 담당한다. 지원 내용은 진학장학금과 우수장학금 등 12개 분야 6억6400만 원과 중학생에게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육성 교육비 2100만 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가 기탁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유소년 축구꿈나무 육성 지원금 3000만 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5배 증액돼 다문화가정 학생 수혜자는 지난해 2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됐다. 지원 확대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학생들도 용인특례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 장학금은 ▲진학장학금(대학교 입학생) ▲우수장학금(성적 우수 중·고등학생·대학생) ▲기능장학금(수상실적 우수 초·중·고등학생·대학생) ▲효행장학금(효행 공적 학생) ▲자립장학금(저소득층 대학생) ▲향토장학금(용인시 30년 이상 거주 가정 학생) ▲무지개장학금(다문화 가정) ▲곰두리장학금(장애인 학생)…
용인특례시가 올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대상 단지 112곳을 선정하고 약 22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노후주택 공용시설물 개·보수 공사가 필요한 88개 단지에 약 21억 원, 공공임대아파트 24곳의 공동전기료 약 1억 원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주도로 ▲승강기 교체 ▲옥상 방수 ▲외벽보수 ▲어린이놀이터 공사에 사용된다. 또 노후화 공용시설물에는 단지 당 최대 7500만 원을 지원하고, 공동전기요금은 단지 전체 세대수에 따라 보조금을 배분한다. 이영기 주택관리과장은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노후화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경유 자동차 2만 1000여 대에 올해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11억5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 부담법’에 따라 환경오염 발생 원인자에게 처리 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확보된 재원은 환경오염 저감과 개선 사업에 사용되며 매년 3월과 9월 2회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된 환경개선부담금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유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했고, 지역계수와 차령계수, 자동차 배기량을 산정해 금액을 결정했다. 감면 대상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5·18민주유공자이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3년 동안 부담금을 면제받는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현금입출금기와 가상계좌를 이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와 위택스와 인터넷지로를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 추가, 자동차 압류와 체납처분 절차도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각 구청(처인구 031-324-5322, 기흥구 031-324-6283, 수지구 031-324-8286)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톨게이트(TG)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의 하나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면으로 바로 향하는 진출로를 개설하고, 23일 오후 3시부터 임시 개통하기 때문이다. 이 연결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를 통하지 않고도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곧바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는 그동안 기흥구 고매동 일대 롯데 아울렛,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찾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하려는 차량이 섞이면서 고질적으로 정체를 빚던 곳이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흥구 원고매로, 기흥단지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도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석 건설정책과장은 “기흥TG 앞 회전교차로의 극심한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 이번 진출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흥나들목 개량공사 완공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등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발급하고 있다. 영화관과 관광지,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과 국내 여행에 사용이 가능하며, 1인당 연간 11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용인지역의 명소인 에버랜드에서는 티켓가격을 40% 할인받을 수 있고, 시즌별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발급 대상자는 만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1만9848명이다. 지난해 문화누리 카드 발급자 중 올해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재충전된다. 전액 미사용자와 복지시설 발급자는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사용을 위해서는 신규 신청을 해야 한다. 재충전 희망자, 신규 발급자는 오는 11월까지 문화누리 홈페이지와 문화누리카드 앱, 전화(1544-3412)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영선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7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라
용인특례시는 중소기업 6곳과 용인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꾸려진 용인시 민간경제교류사절단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캘리포니아주 플러튼 시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절단은 북미 최대 음악산업 축제이자 세계적인 IT, 엔터테인먼트 축제의 장인 SXSW 2023(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를 참관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오스틴시를 찾았다. SXSW는 텍사스 오스틴시에서 열리는 축제로 엔터테인먼트, IT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 산업박람회 등으로 꾸려진다. 특히 이 축제는 스타트업 기업의 등용문으로도 여겨진다. 트위터, 스냅챗, 핀터레스트, 에어비앤비 등의 유명 기업들이 이 축제에서 투자유치를 받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용인의 중소기업, 용인상공회의소는 경제 발전을 위해 뭉친 하나의 팀"이라며 "용인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시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용인의 기업인들이 오스틴시, 플러튼시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비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금융권 전세대출을 받은 지역 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기준은 ▲용인시에 주소를 등록한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부부 ▲2인 기준 월 소득 622만원 이하 ▲전용면적 85㎡이하 전세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이다. 지원금액은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20~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 후 소득 및 주택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를 거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창호 주택과장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이자부담 경감이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거약자를 위한 시민체감 복지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생애 처음 주택을 구입해 취득세를 감면받은 납세자를 위한 사후 관리 안내 문자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문자 안내 서비스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한 시민이다. 구는 납세자가 취득세 감면 사후관리 요건을 잘 알지 못해 취득세가 추징되는 상황을 방지하기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에 구는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의무 규정 위반하지 않도록 문자메세지로 취득세 감면 요건을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해 취득세를 감면받으려면 취득세 감면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고해야 한다. 이후 3개월 이내에 전입신고를 마치고 3년 이내에 매각이나 증여가 제한된다. 구는 문자 서비스를 통해 의무사항을 전달하고 추징 대상에 해당될 경우 관련 사실을 법정신고 기간인 추징 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정규 처인구 세무2과장은 “안내 문자 서비스는 납세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서비스로 마련했다”며 “납세자의 권리가 보전되고 세정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