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돼 정비구역지정 용역을 준비 중인 공동주택 단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찾아가는 재건축, 재개발 행정 도우미 계획’의 하나로 지난달 27일부터 8월 4일까지 4차례에 걸쳐 6개 단지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재건축 행정절차와 용역진행 절차, 용적률과 기반시설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현재 정비계획용역이 추진 중인 6개 단지(수지삼성4차, 수지삼성2차, 수지한성, 구갈한성1차, 구갈한성2차, 공신연립)는 현지조사, 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손성철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내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신속하고 원만한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앞둔 단지에 대해서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화재가 발생할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등 공공청사에 방연 마스크를 비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준비한 방연 마스크는 화재 발생으로 긴급하게 대피할 때 연기나 각종 유해가스 흡입을 막아주는 난연 소재로 신속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소 발생형 방연 마스크의 경우 15분 정도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소방청이 공개한 전국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화재 사상자 2668명 중 42.5%에 달하는 1135명이 연기나 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청과 행정복지타운, 3개 구청,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시 공공청사 72곳에 산소 발생형 방연마스크 700개와 일반형 방연마스크 3800개를 비치했다. 특히 시 청사는 고층 건물이라 대피가 어려운 점을 감안, 방독면형 방연마스크 100개를 6층 이상의 부서에 추가로 비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월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청사 내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간략히 정리해 배포하고, 직원들이 이를 숙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고층 근무자들의 대피 방법이나 안전을 위한 대비책…
용인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전국의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반기 집행대상액 1조6767억 원의 61%인 1조231억 원을 집행,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정한 시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9357억 원 보다 874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시는 그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신속집행 추진보고회 개최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별 집행계획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상무 예산과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하반기에도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해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상반기 이후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 이상의 성과를 내며 건전한 예산 운용을 하고 있다. […
용인특례시는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으로 올해 안에 PM(개인형 이동장치, Personal Mobility) 전용 주차기기(시설)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PM 주차기기가 설치되는 곳은 처인구 42곳, 기흥구 101곳, 수지구 38곳 등 181곳이다. 시는 지역 내 전동킥보드의 이용량을 분석해 구별 설치 장소를 결정했다. 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대학가 주변 등에 기기를 1기씩 설치하고 수요가 많은 곳엔 2기를 이어 붙일 계획이다. 시가 LG전자에 도로 점용허가, 경찰 협의 등 행정지원을 해주면 LG전자가 해당 장소에 PM 주차기기를 설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PM 주차기기 개발이나 설치‧관리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오히려 LG전자로부터 점용료를 받는다. ‘PM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기기에는 1기당 4대의 킥보드를 주차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전동킥보드를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어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할 뿐 아니라 거치만 해두면 무선으로 충전까지 가능하다. LG전자가 개발한 이 기기는 지난해 제23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로 지정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익성과…
용인특례시는 지난 6월 12~16일까지 경기 남부 일대에서 진행된 2023년 화랑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로로 육군 제55보병사단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적의 침투나 도발에 대비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통합방위본부(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2년마다 권역별로 시행하는 민‧관‧군‧경‧소방 종합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 시는 지역을 넘나들며 도주하는 대항군을 검거하기 위해 용인시첨단교통센터 상황실에서 CCTV로 대항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버스도착정보 시스템으로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시가 구축한 첨단교통시스템을 활용한 덕분에 2023년 화랑훈련에서 성공적으로 대항군을 검거,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검거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 공로로 용인시첨단교통센터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이종성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찬승 교통정책과장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첨단교통센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시민 편의를 더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
용인특례시는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지난달 31일 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예산을 사용하기 위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 돼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21대 발전 전략 중 ‘여가와 머뭄이 있는 관광육성’ 사업 진행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절차다. 국비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용인특례시가 구성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자체 심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1차년도 사업비 18억 원을 편성하고, 오는 9월 용인특례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상정한다. 의회를 통과하면 세부 사업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또 내년에는 ‘용인특례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을 선포하고, 2025년에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이 한 곳에 모인 관광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발한다. 시는 다양한 지역 내 관광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방문객 이동에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이름이 바뀐다.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역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역의 이름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설문 참여자는 시가 제안한 ‘용인중앙시장역’에 동의하거나 또 다른 역명을 제시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 달 중 용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역의 이름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 이름은 지난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의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해졌다. 하지만 시가 ‘용인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용인송담대학’도 ‘용인예술과학대’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상황이 바뀌면서 역 이름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2016년에는 이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대부분이 용인중
용인특례시는 무더위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8개 부서 4개반으로 운영했던 폭염대응 TF팀을 11개부서 5개반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로변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곳곳 151㎞ 구간에 물을 뿌리고 있다. 통행량이 많은 도심 곳곳의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그늘막 117개를 추가 설치해 모두 994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당 등 지정된 실내 무더위 쉼터 75곳을 개방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양산 3000개, 부채 6000개를 지원했다.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고령 어르신 1640명에게는 쿨매트를 지원하고, 읍면동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쿨토시, 쿨스카프를 각각 1410개 배부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건강보건 전문인력 25명, 노인돌보미 261명 등 재난도우미가 건강 취약 계층, 홀로 어르신, 돌봄 서비스 대상에게 안부 전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활동에 시의 행정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민을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시가 지원 인력을 투입하는 곳은 에버랜드와 주요 지하철역(기흥역, 죽전역, 성복역) 등 다중밀집지역 4곳이다. 시는 본청 행정과와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 구 자치행정과로 이뤄진 4개 지원반을 구성하고, 6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4개반 2명씩 모두 8명이 경찰의 범죄예방활동에 동참한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에버랜드에 40명, 기흥역 50명, 죽전역 20명, 성복역 70명, 기타 지역 214명 등 모두 394명을 배치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에버랜드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뜨자 현장을 찾아 경찰의 치안활동을 점검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용인특례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 시장은 홍 청장에게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로, 국민의 불안감이 매우 커진 만큼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응활동에 용인특례시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청장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부담금 산정을 무료로 지원한 4개 기관에 지역선행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수여 대상 기관은 올해 상반기 재능나눔에 참여한 ▲한국건설연구소 ▲한국공간정보개발연구소 ▲코리아도시개발연구원 ▲지역경제연구원 등 4곳이다. 시와 (사)건설원가협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개발부담금 산정 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업에 참여한 18개 기관은 지역 내 3000㎡ 이하 규모의 공장을 신·증설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부담금 산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개발부담금은 개발이익환수법에 따라 토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국가가 환수하는 제도다. 대상지의 지가 차액의 최대 25%까지 부과할 수 있다. 개발부담금과 함께 800여만 원에 달하는 산정 수수료에도 큰 부담을 느꼈던 기업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도, 토지를 개발했을 때의 개발부담금 규모를 알게 돼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례로 처인구 모현읍 소재 한 중소기업은 지난 1월 한국공간정보개발연구소(주)의 개발부담금 산정 무료지원을 받아 수수료 500만 원을 절감하는 한편, 개발부담금을 1억 원이나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혜택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