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2023년 제4분기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운학동에 있는 예비군 과학화 훈련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사격 체험 등을 하는 등 통합방위 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연이어 발사하는 등 한반도와 국제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유관기관들 어떤 돌발적인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 회의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통합방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확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용인시통합방위협의회에는 의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경진 용인동부경찰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한반도와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국지도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통합방위법에 근거한 대처방안과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또 을지훈련과 안전한국훈련, 각종 안보 포럼 등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통합방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협조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시는 지역의 위기 상황과 국지도발 상황에 지역 내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통합 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분기마다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