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들이 지불하는 물값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안성의 상수도 요금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다섯 번째로 높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물값 폭탄을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안성시의 상수도 요금은 1068.87원/㎥로, 성남시의 425.05원/㎥와 비교해 643.82원/㎥나 차이를 보인다. 이는 안성시민들이 물 한 방울에도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안성시의 유수율은 77%로, 경기도 평균인 89.1%보다 현저히 낮고, 이는 시의 상수도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를 나타낸다. 유수율이란 공급된 물 중 실제로 소비되는 물의 비율을 뜻하는데, 안성시는 경기도 내에서 27위에 해당하는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높은 누수율이다. 현재 안성시의 누수율은 18.5%로, 이는 처리된 물의 약 5분의 1이 땅속으로 사라진다는 뜻이다. 누수로 인한 물의 손실액은 약 59억 원에 달하며, 이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된다. 최 위원장은 안성시가 낡은 상수도 관로의 교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화성특례시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모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모임을 형성하여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3명 이상 10명 이하의 주민 모임이 대상이다. 공모는 ▲씨앗 단계 ▲줄기 단계 ▲열매 단계로 구분되고 기획공모는 ▲마을네트워크 ▲공간활성화 ▲지정주제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미디어 ▲주민자치회 연계 ▲기후위기 대응 ▲마을자원 살리기를 지정 주제로 정했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약 48개 공동체에 대해 지원하며, 사업 유형에 따라 각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사업 다음달 14일까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화성시 소통자치과 마을공동체팀 또는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오현문 소통자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고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
화성특례시가 최근 독감 환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자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12월 마지막 주 기준 외래환자 1,000명 중 73.9명으로 3주 전과 대비했을 때 10배 이상 증가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이번 절기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하므로 접종을 통해 높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접종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겨울철 호흡기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곽매헌 화성시보건소장은 “최근 여러 호흡기 감염병 증가추세와 설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감염병 집단발생이 우려된다”며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독감, 홍역 등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 동부권이 안고 있는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이 등장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일죽고등학교를 대중예술고등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교육의 재도약을 촉구했다. 일죽고등학교는 신입생 모집 부족과 낮은 취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성화고 학과 편성을 통해 대중예술 특성화고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일죽고등학교의 지리적 장점과 동아방송예술대학의 강력한 교육 자산을 활용해 대중예술 분야로의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방송, 미디어, 공연예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일죽고등학교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과 문화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와 부산 글로벌 K-pop 고등학교와 같은 사례들이 특성화고 대중예술고 전환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실용음악, 연기, 드론영상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학과를 신설하여 전국적 성공을 거두었다. 최 의원은 안성시가 이들 성공 사례를 벤치
안성맞춤아트홀이 2025년 첫 기획 공연으로 신년음악회 ‘3인 3색 트롯콘서트’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1월 25일(토)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흥겨운 트로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신년음악회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을 기념하며, 안성시민과 함께 안팎으로 평안한 새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 재치 넘치는 예능감의 소유자 나상도, 그리고 파워풀한 허스키 보이스의 한혜진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들은 ‘엄마꽃’, ‘좋다!’, ‘갈색추억’, ‘돌아설 때’, ‘너는 내 남자’ 등 대표곡을 권병호 슈퍼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는 세대를 초월해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되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다.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이달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이후 오픈될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특별점검을 강력하게 실시한다.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410개 축산물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다. 특히 안성시는 유통기한 위·변조, 원산지 미표시, 냉동축산물 둔갑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강력한 처벌을 예고하며, 위반사항이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경우에는 법적 대응을 통해 불법 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관리 ▲축산물 이력번호 기재 ▲불법 유통 축산물 둔갑 등이다. 또한, DNA 동일성 검사를 통해 위법성 의심 축산물에 대해 철저히 추적하고, 유통망 내 불법 유통을 근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를 단호히 처벌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 유통 축산물을 근절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이 경기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2024년 모금실적은 5504건, 총 5억 3725만 원으로 전년대비 기부 건수는 140%, 모금액은 150%가 증가했다. 시는 그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공기관 홍보, 관내 카페 등과 협업해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누적 모금액 8억 9,621만원, 기부 건수 9,426건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기부액은 9만 5천원이다. 5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6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는 고액 기부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졌다. 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부터 진행된 ‘리턴 기부 이벤트’에서는 전년도 기부자가 화성시에 다시 기부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고 있다. 이어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화성특례시의 신년맞이 선물 이벤트’에서는 기부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떡국떡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안성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안성마춤’이 또 한 번 그 이름값을 증명했다.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회에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무려 19년 연속 영예를 이어갔다. 지난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성마춤’은 대상을 넘어 특별상인 ‘퍼스트클래스’ 상까지 수상하며 대한민국 농수산물 브랜드의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이 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여 약 500만 건에 달하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특히 ‘안성마춤’은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기대치 5.20점 중 5.0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와 심사위원단 모두로부터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안성마춤’은 안성시의 대표적인 5대 농특산물인 쌀, 한우, 배, 포도, 인삼을 포함하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까다로운 생산 과정을 통해 고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농수산물 브랜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김보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안성마춤이 1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브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화성특례시가 출범과 함께 내수 활성화에 비상한 각오로 민생경제회복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생경제화복을 위한 ‘특례시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경기 침체 및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따른 소비심리 경색으로 민생경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계획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확대 ▲중소기업 제조혁신 ▲희망일자리 창출 ▲기업 안전망 구축 ▲20조 투자유치 조기달성 등 경제 특례시 구현을 위해 5개 분야 내용이 담겼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희망화성지역화폐 발행 경영안정화를 위한 특례보증 , 이자차액 보전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시장매니저 지원 ▲전통시장 행사 지원 ▲화재 예방 및 고객지원센터 조성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특례보증 등 저금리 맞춤형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애로를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회복 관련 예산 1천78억원 중 90%를 상반기 내 집행해 지역경제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고금리 고물가와
화성특례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행정을 구현하고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에 대해 ‘화성공무원대상’을 시상했다. ‘제2회 화성공무원대상’ 수상자는 ▲재난대응과 김민철 사회재난팀장 ▲철도전략과 김광준 주무관 ▲보타닉가든추진단 김승규 주무관 3명이다. 수상자는 표창장과 포상금 100만원 및 특별승급 등의 특전을 부상으로 받는다. ‘화성공무원대상’은 시정 발전 및 국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현장실무 공무원을 선발해 인사상 우대함으로써 성과중심의 일하고 싶은 화성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됐다. 김민철 팀장은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 · 아리셀 공장화재에 따른 재난 수습 지원 등 사회재난업무 대응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김광준 주무관은 GTX-C 병점 연장 사업 추진 등 철도사업 기획 및 추진에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승규 주무관은 보타닉가든화성 사업기획 및 기본구상안을 마련하는 등의 추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공무원대상은 업무에 탁월한 실적을 보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다른 직원에게 귀감이 될만한 공무원들에 대한 혜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