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캠핑 인기가 높아지면서 난방기구와 모닥불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이달 3일부터 2월 말까지 관내 캠핑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활동은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폭설 피해 복구 과정에서도 안전 기준 준수를 독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안성소방서는 캠핑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하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비상조명등 설치 의무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모닥불과 같은 화기 취급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폭설로 인한 시설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복구 현장에서의 화재 안전 기준 준수와 소방차 진입로 확보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신인철 서장은 “겨울철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도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가 지난 6일 죽산고등학교를 방문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운영 현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교육 혁신에 앞장섰다. 이번 방문에는 안정열 의장을 비롯해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중섭 의원, 이관실 의원이 함께해 죽산고등학교 교장 및 교직원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죽산고등학교는 경기도 일반계 고등학교 중 최초로 IB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학교로, 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통학 여건 개선,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IB 교육 설명회 개최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안성시의회는 죽산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제시한 학생 통학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죽산고등학교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나, 외지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는 교통 편의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중섭 의원은 “통학버스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관련 조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IB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설명회 개최도 논의됐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공도,…
안성시는 7일,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핵심 사업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도시 경쟁력 강화,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공개됐다. 김보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17년 만의 폭설과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도 안성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정신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의 원년을 열고, 지방소멸 극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민선 8기 비전인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산업 분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반도체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대기업 전기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 추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안성을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사업 활성화, ▶2025 동아시아 문화도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이달 1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이 개통되면서 교통 편의 증대, 인구 유입,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6일, 새로 개통된 안성-구리 고속도로와 고삼호수휴게소, 고삼교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안성의 교통과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중심축으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총연장 72.2km, 왕복 6차로로 설계되었으며, 사업비 약 7조 4,367억 원이 투입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km/h가 도입된 남안성 분기점~용인 분기점 구간(31.1km)과 배수성 포장 및 음파센서 기술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위례,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약 49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의 광역 접근성이 향상되며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안성의 정주 인구 및 관계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안성시는 고속도로 개통 효과로 ▶반도체…
안성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지역이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고, 총 6400여 명이 참여하며 상위 10개가 최종 선정됐다. 다음은 순위별 뉴스와 관련 내용이다. 1.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 -1만 6000여 명 고용효과·9900억 원 부가가치·2조 4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이 선정된 가운데 13.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는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2024.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2024.7),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상생 업무협약(2024.10) 등을 추진했고,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도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평택시가 ‘의료법인 설립’과 관련한 명확한 기준도 정하지 못한 가운데 비영리법인 의료기관 개설을 ‘마구잡이’로 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탈세·횡령 등 각종 비리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상급기관인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역시 의료법인 설립에 대해 ‘세부(규칙)지침’을 정하지 않은 채 일선 지자체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양상이어서 비영리법인 의료기관의 ‘비리’를 키우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보건소는 ‘의료기관 개설 및 의료법인 설립 운영 편람’에 따라 총 8곳을 의료법인으로 허가했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들이 ‘부동산(토지 및 건물)’을 의료법인의 기본재산에 편입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송탄보건소 관할 A의료법인은 설립 이후 부동산을 법인 소유가 아닌 이사장 또는 타 명의(인척 등)로 임대해 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장 운영해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의료법인의 경우 ‘비영리’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료법인 등 설립 및 운영 지침’은 설립 당시 출연 부동산은 원칙적으로 모두 기본재산으로 편입하도록 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평택지역의 경우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로 나뉘어 있는 상태에서 의료법인 설립과 관련해 기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2025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기후변화 대응과 특화작목 육성, 수요자 중심의 신기술 보급을 목표로 총 48개 사업, 72개소에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농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기술보급과, 농업기술상담소에 비치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담당 부서와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신청서와 세부 정보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는 분야별 선정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친 뒤, 3월 초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이후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신기술 보급을 통해 안성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가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 처리 자동화 판독시스템을 구축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안산시에 이어 두번째다. 수기 고지서의 경우 납세자가 직접 과세표준, 세액 등 과세정보를 수기로 작성함에 따라 담당 직원들이 연 1만 8000여 건에 달하는 과세정보를 일일이 시스템에 입력해 처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NH농협은 화성시와 공동으로 수기고지서를 스캔해 문자·숫자로 변환 가능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수기입력 과정을 최소화해 행정비용 절감 및 기존 7일 이상 걸리는 수납 처리가 당일로 가능해졌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와 화성시는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약 2주간 시범 운영을 마쳤고,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추어 2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동화 판독시스템 도입으로 행정비용 등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민 복지 향상에 더 많은 자원을 배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공장지역 화재위험도 제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화재위험도는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및 인근 위험 요소 등 25개 분야, 2만 6742건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 지원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2차 피해 방지 등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특례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8천590개의 제조기업이 있어 공장지역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 필요성에 따라 지도를 제작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구축으로 재난상황실과 소방서 등 재난 현장 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한 정보 제공 및 상황판단으로 적극적인 대응 및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를 통한 오염수 유출 및 위험요소 사전 차단 등 2차 피해 방지로 더욱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고 대응 전담부서인 재난대응과 및 노동자 안전과 인권 보호, 관내 산업안전 사고 현장 지원 등 안전관리 전담 부서인 노사협력과를 신설했다. 또한, 화성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 신설 및 산업안전지킴이 발
안성시는 올해부터 입원한 아동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원아동돌봄서비스’는 병원에 입원한 아동에게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지원책으로, 기존 지역 제한을 없애고 더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안성시에 주소를 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 중 안성 및 평택 소재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만 이용 가능했으나, 2025년부터는 병원의 위치와 관계없이 안성시 거주 아동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 입원아동보호사를 등록하기 위해 보호자 1인이 상주자로 등록되어야 하는 규정이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하루 최소 4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연간 이용 한도는 1인당 90시간이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최대 7000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소득 판정은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아야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본인 부담금을 선결제한 뒤 추후 환급받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성시는 현재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입원아동보호사 12명이 활동 중이라며, 맞벌이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