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제홍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는 26일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성명서를 내고 “잘못된 국가관을 가진 정당과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성토했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26일 “천안함 폭침 14주기를 맞아 부평고 출신 천안함 46용사 故강태민 상병의 추모제에 참석차 지인들과 일정을 조율하던 중, 고인의 추모비가 학교 운동장 한가운데 내동댕이처져 있는 것을 보고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기자회견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휴전선을 지척에 둔 접경지역인데 인천에 유독 천안함 폭침에 대한 막말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민주당 후보가 셋이나 있다”면서, “노종면(부평구갑 ), 박선원(부평구을),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노종면 예비후보는 “천안함 폭침이라고 쓰는 언론은 가짜”, 박선원 후보는 “우리 측 기뢰가 격발된 거 아니냐”, 남영희 후보는 “함장이 실패한 책임지지 않고 승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될 부분”이라고 발언해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종면 예비후보를 두고는 “故 강태민 상병의 부평고 모교 선배로서 부끄러움을 가져야
국민의힘 이현웅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26일 부평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1113 공병단 부지 활용 방안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제2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은 2018년 정부 계획에 따라 공병단이 이전한 부평구 청천동 325번지 일원 5만 1000㎡을 복합쇼핑몰과 주거·문화 공간,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부평구 최대 개발 사업이다. 부평구는 과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있었으나, 현재 백화점 및 쇼핑몰이 전무한 상태다. 이에 부평시민들은 복합쇼핑몰 유치를 최고의 염원 사업으로 손꼽고 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부평구가 지난해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리뉴메디시티㈜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부평시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결정된 사안이다”며 “부평시민들이 원하는 정확한 공병단 부지 활용 방안은 ‘민관 협의회’를 구성해 최소 5차례 이상의 공청회, 정책토론회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천시가 캠프마켓 A구역(산곡4동)에 이미 대형병원에 속하는 300~500병상에 달하는 인천 제2의료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예비후보가 26일 원희룡 계양구을 예비후보와 함께 대장홍대선 연장을 통해 효성역과 작전서운역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원식 예비후보는 “대장홍대선 설계변경을 통한 작선서운역 2025년 착공 목표와 2단계로 작전-효성-가정역 추진을 원희룡 예비후보와 공동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말했다. 두 예비후보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지연 대안으로 이미 확정된 대장홍대선 우선 연장을 해법으로 제시해 계양구갑의 효성동과 계양구을의 작전서운동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 최원식 예비후보와 원희룡 예비후보는 GTX-D, E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및 작전역세권 종합개발,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한 중·소 노후 일반지역에도 적용 등을 공약했다. 또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 등을 5대 공동공약으로 제시하며, 정체된 계양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구·강화·옹진군 국회의원 후보는 오는 28일 오전 7시 영종 하늘도시 킹마트 사거리에서 조택상 동행캠프 선대위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지역구라 불리는 중구·강화·옹진군 지역구를 주민들과 함께 걷는 천리행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종 하늘도시를 시작으로 영흥 늘푸른센터를 거쳐 중구 도심인 신흥사거리에 이어 강화 수협사거리까지 갔다가 다시 영종 운서역 광장에서 유세 첫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방침이다. 조 후보는“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중구·강화·옹진군에 민주당 최초의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결집과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올해 첫 ‘경기바다 함께해(海)’로 경기도 해안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경기바다 함께해는 청정하고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도, 연안 5개 시, 도 산하기관 16곳 등이 참여해 해안가 청소, 해안가 쓰레기 줍기 등 사회·환경적 활동이다. 이날 재단은 시흥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어업인 및 시흥시 관계자 등과 민·관·공공기관 합동으로 약 1t 분량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집하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흥시 거북섬과 오이도항 일대에서 활동에 참여해온 데 이어 올해도 ESG경영을 추진하며 해안 생태계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의 경기바다 함께해 활동에 참여해 4t 분량의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양 생태계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이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염태영(수원무), 이건태(부천병), 김남희(광명을), 양문석(안산갑), 이학영(군포), 박해철(안산병), 이재정(안양동안을), 민병덕(안양동안갑), 차지호(오산), 부승찬(용인병) 후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후보들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등 1기 신도시 관련 공통 내용을 포함해 도와 협의가 필요한 출마 지역구 현안들을 각각 담아 건의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건축 원팀 후보 공동공약에 담긴 3가지 비전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과 매년 선도지구 추가지정 ▲재건축 시 사업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건축규제 완화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이다. 개별 정책건의서에는 각 지역에서 요구되는 사업들이 담겼다. 염 후보는 ▲권선·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지하철 권선·곡선역 설치 ▲수원특례시 제5구청 신설 등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민 후보는 ▲역세권 단지 선도지구 지정 더 많이 ▲원도심 노후도 요건 완화, 정비예정구역지정 더 쉽게 ▲정부 차원 이주대책 마련 ▲경기도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제안했다
인천을 알까? 4·10 총선에서 인천지역 의석은 모두 14개로, 39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내걸고 겨룬다. 1개 의석을 놓고 대략 3명이 싸운다. 근데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인천시민들은 몰랐던 후보가 저마다 인천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섰다. 물론 새 정치, 새 인물을 갈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라는 유권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올 정도다. ‘초면인데…명함을 준다’, ‘난 여기서 30년을 살았는데 3개월도 안 된 후보가 우리 동네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한다’ 등 인천 유권자들은 당 대 당 총선에 가려진 후보의 면면을 아예 모를 뿐이다. 명룡대전이라는 빅매치에 가려진 인천 총선의 민낯이다. 가뜩이나 이번 총선은 선거구획정도 늦어졌다. 인천의 거대 양당 대진표가 고작 27일을 앞두고 완성됐다. 이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들을 하나하나 파악하기는 어렵다. 당만 보고 뽑는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단계부터 요란했다. 지난 총선에서 중구강화군옹진군·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를 뺀 11개 의석을 차지했으나, 새로운 인물로 가득해지는 결과가 나왔다. 돈봉투 의혹으로 현역 의원이 탈당하면서…
엄태준(민주·이천) 후보는 지난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만에 이천시를 다시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실에 청년 30여 명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진행 중이던 엄태준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깜짝 방문 소식을 듣고 이 대표와 이천 청년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3월 7일 SK하이닉스 방문 후 19일 이천 중앙로 문화의 거리 및 관고전통시장 유세에 이어 26일 이천 먹자골목 상가 방문까지 3월에만 총 3번 이천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명 대표와 엄태준 후보,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함께 했다. 청년들과 마주 앉은 이재명 대표는 “진짜 똑똑한 사람은 작은 기회의 문을 잘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기회의 문을 넓혀서 쉽게 통과하는 사람이다”라며 “그 기회의 문을 넓히는 것이 정치이고 그 정치인을 뽑는 것이 바로 국민”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이천 먹자골목으로 자리를 옮긴 이재명 대표와 엄태준 후보는 상가를 돌며 이천시민들과 만났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임재훈(국힘·안양동안갑) 후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후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재훈 경기도의원과 김주석, 허원구, 김보영 안양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임 후보는 “이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연루돼 재판받거나 구속을 당하기도 했으며, 재판에서 민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고 언론에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 후보는 이와 관련 안양시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하는데도 ‘관련 없다’라는 말 외에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다”면서 “이는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후보자에 대한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민 후보 배우자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당내경선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조직국장은 벌금 300만원, 회계책임자는 벌금 200만원이 확정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함경우(국힘·광주갑) 후보가 6번째 메가공약으로 IB교육시스템(국제바칼로레아) 시범학교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함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갈수록 중요시되는 사고력·탐구력 등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광주시의 ‘학생중심 미래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는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부터 인정받는 국제 인증 교육과정으로 2019년 대구‧제주시교육청이 국제학교 공교육에 첫 도입됐다. 특히 IB 한국어 과정을 도입해 사고력, 탐구력, 소통 능력을 키우는 탐구·논술·토론 중심 수업 운영으로 유명하다. 함 후보는 광주시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IB교육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후, 연구와 연수를 강화해 광주시 수업 혁신 모델로 확산시킬 구상이다. 함경우 후보는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학생이 미래인재”라며 “기초·기본학력부터 미래역량까지 책임지는 광주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의 주요 공약은 IB교육 도입인 만큼 교육 혁신을 통해 광주시가 명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