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소상공인엽합회(이하 '소상공인엽합회')는 용인 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기흥구내 소상공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으로 용인 세브란스병원은 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사업 개발 및 활동을 펼치고 소상공인엽합회원들은 희망자에 한 해 병원내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병원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월 2023원의 후원으로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Miracle(기적) 2023' 활동 및 헌혈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박서아 소상공인엽홥회장은 "기흥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 3000여 명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용인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든든하다"며 "용인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용인 세브란스병원장은 "용인시민들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흥구 소상공인엽합회와 친밀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용인특례시는 다자녀 출생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출산 정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용인 다자녀 출생축하교통카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로 어린 자녀와 함께 외출할 때 택시‧버스를 타거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둘째 이상 자녀를 출생한 가정으로 시에 180일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시는 아동 1명 당 1회에 한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오는 27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면서 교통카드도 함께 신청하면 즉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신청한 가정에 대해선 오는 3월 중 우편으로 카드를 별도로 배송할 계획이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신생아 예방접종으로 병원을 찾거나 외출을 할 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올해 처음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첫째아 출생가정에 출산지원금 30만 원을 비롯해 둘째아는 50만 원, 셋째아는 100만 원, 넷째아는 200만 원, 다섯째아 이상
용인특례시는 우발적인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골목길이나 통학로 등 범죄 취약지역 200곳에 방범용 CCTV 900여 대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주택가와 골목길의 방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흥구 공세동 289-5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등 168곳에 CCTV를 설치한다. 또 처인구 양지면 양지초등학교 후문을 비롯한 통학로와 수지구 고기동 근린공원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30곳에도 CCTV를 설치한다. 차량 방범을 위한 수지구 신수로 등 시 경계 주요 도로 2곳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에는 시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서 확보한 국‧도비 28억 원과 시비 18억 원 등 46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4월 설치를 시작해 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CCTV의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돕는 LED 안내판과 글자나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스마트 젝터도 함께 설치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설치한 지 약 10년이 지난 CCTV 232대의 화질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에도 4억 원을 투입, 연내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자정 4차산업융합과장은 “구석진 골목길 등 방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매월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공직자들에게 자료를 공유해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사회 이슈, 시 정책에 대한 반응 등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제때 대응하기 위해서다. 분석 자료는 뉴스, 블로그, 트위터 등 웹 소셜 데이터에서 '용인시' 키워드를 분석한 빅데이터, 국민신문고와 콜센터로 접수된 주요 민원, 시 홈페이지 접속량, 현안 과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난 1월 용인시와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시베리아'가 차지했다. 지난 1월 25일 한파 관련 검색이 급증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시가 오는 6월 말까지 무료와이파이 30대를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무료공공와이파이, 30대 추가설치', 3위는 용인시 반도체산업, 소부장기업 육성과 관련한 '소부장 이상일'이 차지했다. 국민신문고에서는 불법주정차, 전기차 충전구역 위반, 화물차 차고지위반 등 신고민원이 주를 이뤘다. 이어 양지면 남곡리 천주교 은이성지 진입로 4차로 확장 추진이 뒤를 이었다. 콜센터 민원은 여권 관련한 문의가 가장 많았고, 자동차세 연납 감면율 축소, 코로나19 검사ㆍ예방접종
용인특례시는 ㈔ 한국여성농업인 용인특례시연합회 제13대 회장에 허인순 신임회장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여성농업인 용인특례시연합회는 250여명 회원으로 구성돼 여성 농업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역량 교육, 도농교류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운봉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조력자 역할에서 벗어나 농촌의 주체적 리더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누구나 할 수 없는 행정'으로 시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수동적인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매년 상·하반기인 2월과 8월에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27건의 사례 가운데 1차 서면 심사로 10건을 선별했다. 이어 시민, 공무원 등 1106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와 용인시 적극행정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5건을 선정했다. 최종 심의에선 ▲공공성(주민체감도) ▲창의성 ▲적극성 ▲과제의 중요성 ▲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순서를 매겼다. 영예의 1위에는 이문규(공공건축과)·윤여훈(건축과) 주무관이 추진한 ‘용인시 공무원 특허 개발로 민원 처리기간 단축하다’ 사례가 차지했다. 이 시스템은 건축물 인허가 민원 접수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건축 규정과 관련 법령, 협의 부서 등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기안문도 자동으로 생성해 담당 부서의 업무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민원 처리기간까지 대폭 단축시켰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가동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 조성이 본격화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력과 용수 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기반시설에 대한 공사가 2027년 상반기 첫 팹(Fab) 가동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전력공급시설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17% 공사가 진행됐으며 이는 안성시에 위치한 신안성 변전소로부터 약 6㎞에 걸친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공사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사용하는 연간전력량은 약 2만1440Gwh/년으로 전라북도민이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다. 전기공급시설은 선로 설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구간 터널식 지중선로로 설치한다. 또 공사 중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빅풋 트럭이라 불리는 터널굴착기(터널보링머신, TBM)를 투입한다. TBM 공법은 엄청난 힘의 톱니바퀴가 달린 커팅 헤드로 단단한 암반을 뚫고 파내는 동시에 잔해와 조각은 컨베이어 벨트로 내보내 공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굴착기 3대를 동시에 투입할 계획이다. 용수공급시설 공사는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 가동한다. 먼저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가 겨울 휴식을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티익스프레스'는 바퀴와 레일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나무로 만들어진 우든코스터(Wooden Coaster)로, 약 3분간의 탑승 시간 동안 최고 시속 104km로 질주하며 최고 높이 56m에서 77도 각도로 떨어지는 등 총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매일 아침 레일 위에 올라가 볼트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열차 시운전 테스트를 반복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짜릿한 고객 경험을 위한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티익스프레스에 이어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급류 어트랙션들도 오는 2월 24일과 3월 1일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원형보트를 타고 580미터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길 수 있고, 썬더폴스에서는 약 6분간의 래프팅 체험을 하며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Big-drop)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Back-drop)까지 총 2번의 급강하…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공공폐수처리 용량을 700톤에서 1550톤으로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인테크노밸리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 2020년 8월 준공된 하루 평균 700t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단지의 56%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일일 650t의 오‧폐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할 것에 대비해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용량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하루 처리용량을 1550t으로 늘린다. 증설에는 모두 64억 원이 투입된다. 국고보조금 29억 원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가 35억 원을 부담한다. 현재 실시설계가 60% 진행된 상태로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사업시행자와 ‘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공폐수처리시설 기술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시설에 대한 운영 편리성, 긴급상황 대응능력, 호환성 등을 고려,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설계를 검토하고 사업자는 설계를 수행해 안전하게 시공한 뒤 시설을 인계하게 된다. 김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새벽 진도 7.8의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매도시인 카이세리시에 구호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카이세리시 피해복구를 위한 지정기탁으로 이뤄진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낸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발생한 비극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 구조대를 파견한 것에 발맞춰 우리 용인특례시도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세리시는 지진 발생 지역과 직선거리로 240㎞ 떨어진 도시다. 시는 지난 2005년 튀르키예 카이세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경제, 무역, 관광,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만5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400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용인 김량장리 전투(1951년 1월25~27일)에선, 용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