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전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오전 11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전 실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검찰독재에 대한 항쟁과 정권탈환의 선봉장 ▲통합과 포용의 정치인 ▲처인의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 발전 계획 ▲처인 교통과 문화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자신만이 ‘발전하는 처인의 위상에 걸맞는 실력있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 전 실장은 “윤석렬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원 정권을 탈환하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선봉장이 되겠다”며 “경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 수사와 정보 요직을 두루 경험했으며 강직한 성품을 갖춘 적임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또 “우리 정치는 구 진영으로 갈라져 극단적인 투쟁과 대립으로 날밤을 지새고 있다”며 “김대중 정치학교 2기 회장이며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으로 통합과 포용의 김대중 정신을 현실정치에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삼성의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처인은 정치·정책·행정적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행정고시 출신으로 정부 조직과 기능의 작동 원리, 예산과 정책의 결정 과정을 잘 알고 있으며 정부 부처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서 용인 반도체 메카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열악한 처인의 교통·문화 인프라를 개선하고 용인 연고의 프로축구단과 시립교향악단을 창단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또 고려백자와 처인성 등 역사 문화 인프라를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실장은 경찰대학교 5기 수석 입학했으며 영국 킹스 컬리지런던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대학원 석사,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