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 국회의원 후보들로 구성된 ‘넥스트레벨팀’이 공동공약인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홍기원(평택갑)·차지호(오산)·손명수(용인을)·공영운(화성을)·권칠승(화성병) 등 민주당 경기남부 후보 7명은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는 미래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참여 도시들은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을 통해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나의 대도시를 중심에 두고 주변으로 공간적 확장을 하는 메가시티와 달리 여러개의 도시가 기능을 분담하고 수평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연결체계를 가진다는 주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차지호 후보는 “하이퍼 커넥티드, 초연결은 거스를 수 없는 미래”라며 “행정, 모빌리티,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금융 등의 도시 내외 전기 등을 모든 사람과 모든 커뮤니티에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남부 도시의 각자 특장점을 연결할 수 있다면 지리적 한계를 무력화하고 경기 남부 자체가 하나의 도시권역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공약 실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제 SNS에 어떤 분은 베란다에 대파 화분을 심어서 밑동을 잘라먹고 있다고 하더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엄청난 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생이 뭔지 알고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국민이 가장 화나는 것이 예를 들면 대파 파동”이라며 “단순히 대파 875원이 문제가 아니고 국민이 어려운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지난 2년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작은 에피소드 하나로 폭발한 것”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것을 해결하는 것이 민생이지 지역 다니면서 지역 개발 공약 내세우고 마치 관권선거하듯이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힘줘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한 자신의 선거 개입 지적에 대해선 “북수원 테크노밸리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다 경기도가 해야 할 일들”이라며 “윤 대통령처럼 다니면서 지역 공약 남발하고 나중에 책임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즉시 분도 시 경기북부가 강원서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재명 더불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여의도 중앙당사 현안브리핑에서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고 기본의 국회 공간을 문화와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 동료시민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영국의 테이트모던 등 세계적인 전시공간을 예로 들며 국회의사당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을 감안한 원형을 유지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구상을 제시했다. 또 한 위원장은 현재 국회의사장 주변 서여의도는 41m(여의대로), 51m(여의도공원)의 고도제한이 적용돼 개발에 제약이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규제 해제를 통한 금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그렇게 되면 여의도가 런던, 싱가포르, 홍콩과 당당히 경쟁하는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낙준(국힘·남양주갑) 후보가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초중고 학부모 30여 명을 초청해 화도지역에 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처음 질문에 나선 중학교 학부모는 원거리 배정으로 학습권이 침해되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세워줄 것을 후보께 당부했다. 유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노선버스 신설 혹은 등교 시간에는 배차간격을 당겨서 학생들 등교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학부모는 학급당 인원이 34명이나 배정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 고등학교 신설을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다른 지역에서는 학교가 통폐합되는 상황에 반에 남양주 지역은 유입인구 증가로 학급이 과밀화되고 있다. 유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 방법으로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기 보다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일반계 과정을 신설하여 해결하는 방법이 국가적으로 세금을 절감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에 초등학교와 중학생 인원을 조사하면 10년 안에 인구감소로 이어질 것을 예측하고 판단한 결과다. 학부모들은 또 "남양주 지역은 예술문화회관 부재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려면 서울 예술의전당이나 인근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하는 문화 예술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지역의
엄태준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가 장애인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고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엄 후보는 지난 25일 선거사무실에서 이천시 장애인부모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천시 장애인부모회는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의 운영/보완 사항에 대해 건의하며 최중증 장애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을 요구했다. 현재 이천시 주간보호 센터는 6:2로 운영하기 때문에 최중증 장애인(도전적 행동:자해, 타해)이 있는 친구들은 이용에 제한이 있어 계약이 안 되는 실정이다. 엄 후보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최중증장애인을 위해 운영되는 행동/심리 지원 프로그램이 이천에도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장애인부모회는 ▲실내 발달장애인 놀이터 ▲발달장애인 수영장 ▲가족지원센터 진원 등에 대해서 건의했고 엄 후보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엄 후보는 “장애인의 삶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과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로 격상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엄 후보의 장애인 관련 공약에는 ▲차별 없는 장애인연금 지급 ▲장애인연금 지급 시 부부 감액 폐지 ▲중증발달장애인 독립주거서비스 지원 ▲이동권 보장을 위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여권의 표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수원갑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대신 조국혁신당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하면서 야권의 표심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갑(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에 어느 정당을 뽑을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가 31.6%의 응답률로 더불어민주연합(24.2%), 조국혁신당(24.1%)과 오차범위(±4.4%P)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이어 개혁신당 6.7%, 무당층 5.6%(없다3.3%·잘 모름 2.3%), 새로운미래 2.8%, 기타정당 2.6%, 녹색정의당 2.4%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정당 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자 53.6%는 더불어민주연합을, 37.2%는 조국혁신당을 각각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9.1%가 더불어민주연합, 88%가…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갑(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승원 민주당 후보가 49.2%,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36.5%,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승원 후보와 김현준 후보의 격차는 12.7%p로 오차범위(±4.4%p) 밖이다. 두 후보는 연령대에 따른 지지율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 김승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50.6%였고, 26.6%는 김현준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대는 김승원 후보가 37.3%, 김현준 후보가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승원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4.3%, 62.24%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현준 후보(40대 27.8%·50대 31.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김현준 후보가 각각 52.8%, 55.2%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승원 후보(60대 35.9%·70대 이상 33.4%)보다 오
‘4.10 총선을 앞둔 한국정치, 지금은 양향자의 시간’, ‘처인의 희망이 한국의 희망.’ 용인갑(처인구) 지역구 정가와 구민들 사이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여론이다. 지난 2016년 정치에 발을 들인 후, 험지를 마다않고 정치 행보를 내디뎠던 한 후보자의 발자취에서 메뚜기와 꿀로 연명하며 진리를 외쳤던 어느 선지자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 후보자에 대한 숨겨진 비밀은 또 있다. 지난 1985년부터 용인 처인과 인연을 맺고 살아왔다는 경이로운 이력이다. 30년을 훌쩍 넘겼다. 당시 삼성전자(현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결심한 ‘뼈를 묻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래서 양향자(개혁신당·용인갑) 후보는 자신있게 말한다. ‘처인이 향자고, 향자가 처인’이라고. 이 지역 개혁신당 후보이고 원내대표다. 양 후보는 “처인의 중심에 반도체가 있고, 그 발전을 완성시키기 위해 30년 2개월을 반도체에서 일한 양향자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반도체는 승장 김윤후의 화살’이라고 강조한다. 김의 화살이 적장, 살리타이에 꽂혀 몽골 침략을 물리쳤듯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의 반도체 기술이 외국 기업의 기술 침략을 물
박재순(국힘·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염태영(민주·수원무) 후보를 향해 “남 탓 하기 전에 수원시 재정자립도 낙제점에 대해 시민에 사과부터 하라”고 일갈했다. 박 후보는 26일 염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여당·정부를 비판하자 “수원시 재정의 책임자로 있던 12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2년 동안 ‘안 한건지 못 한건지’를 물으며 심판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원시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실행해 보일 것이며 국민의힘과 저도 이에 힘을 보태 서민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농산물 할인 판매 지원 확대 ▲바나나·오렌지 등 대체 과일 수입 확대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 1500억 원 투입 ▲과도한 가격 인상 담합 등 시장 교란 불공정 행위 엄정 대응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 정책 효과로 사과·배, 단감·딸기 등 신선식품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지난
함경우(국힘·광주갑) 후보가 쌍령동 경충대로 구간을 지하화해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메가공약 5호를 발표했다. 함 후보는 “광주의 대표적 교통체증 구간인 시도 제23호선 경충대로 쌍령동 구간은 택지 개발로 인구가 대거 유입되며 늘어난 차량들로 정체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지역주민들은 교통량증가로 인한 불편과 고통이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요구 하는 만큼 ‘경충대로 단계별 지하화’로 차량 정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함 후보는 “경충대로가 단계별로 지하화하면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일 낮에도 정체가 발생하는 쌍령동 지역의 차량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충대로 지하지화는 시도 제23호선으로 인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회복하는 동시에 쌍령동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공약이다”고 설명했다. 함 후보는 “쌍령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당선 후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