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청년들을 위한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응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청취다방’을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동네 청취다방’은 고양시 거점 청년공간인 내일꿈제작소 외에, 청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모임, 스터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거주지나 활동근거지와 가까운 민간 카페를 활용해서 마련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이다. ‘우리동네 청취다방’은 18~39세 고양시 청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고양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고양시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모두 협약된 카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청취다방’을 이용하고자 하는 청년은 이용을 원하는 날짜의 최소 2일 전(주말·공휴일 제외)에 예약 후 확정을 받아야 하며 1인당 연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우리동네 청취다방 예약 오픈은 3월 27일이며, 4월 1일부터 예약 확정을 받은 후 이용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파주시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2027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복지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재단은 복지정책 조사·연구, 복지서비스 통합관리, 복지자원 개발 및 나눔문화 확산, 복지시설 및 종사자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5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함께 고령화, 저출생,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로 복지 수요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행정 인력과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파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역 간 복지 기반 시설의 격차도 크다. 1,124개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이 대부분 개별 운영되고 있어 복지 자원의 중복과 사각지대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정책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주시는 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받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파주시는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지역일자리 공시제 추진에 따른 2025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는 미취업자의 고용을 촉진하고 사회참여와 근로소득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연차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하고 있다. 이번 공시된 내용은 민선8기 일자리 종합대책(2023~2026년)과 연계한 세부 계획으로, 2025년 일자리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파주시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15~64세) 69.1%, 취업자 수 27만 7000명으로, 취업자 수 목표는 전년 대비 3.2% 상향한 수치다. 일자리 공시 세부 내용에 따르면, 파주시는 10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 지원을 통한 고용 창출, 건강한 창업가 육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다양한 고용서비스 지원, 일자리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등 5개 분야에서 159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1만 546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민생 안정 일자리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고용을 활성화하고, 경험·경력·연령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을
파주시는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 지원 및 시민 RE100 실현을 위한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자를 25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단독주택의 난간 또는 옥상에 1000W 이하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경기도와 파주시가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며, 신청자는 16만 8000 원에서 최대 4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형과 445W형으로, 설치 공간에 따라 최대 2개(890W)까지 지원된다. 780W 설치 시, 월 9000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대략 3년이면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시에서 선정한 2개의 시공업체(두리에너지, 솔라테라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설치 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작년 대비 예산을 35% 늘려 더 많은 시민이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가정에서도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 RE100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창업 초기 소상공인 절반은 대출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기간이 길수록 보유 비율은 감소하지만 평균 대출 금액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도내 8개 업종 3100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진행된 방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창업 환경, 사업 운영 실태, 경기 전망, 매출 구조·주요 애로사항 등을 종합 분석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객관적으로 진단했다. 특히 도가 추진하는 2040 경기도 종합계획,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정책 방향과 연계해 도를 6개 권역(경의·경원·동북·서해안·경부·동남권) 및 남·남부로 나눠 지역별 경영 환경을 분석했다. 또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기도 특성을 반영해 제조업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주요 이슈도 조사했다. 백서에 따르면 창업 초기 소상공인(운영 2년 이하)의 54.4%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출 보유 비율은 감소하는 대신 평균 대출 금액은 증가했다. 특히 15년 이상 운영된 사업체의 평균 대출액은 1억 1139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이는 창업 초기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점용료를 일반화할 수 있도록 소액부징수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소액부징수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가 징수 행정비용이 실제 징수액보다 클 경우 일정 금액 이하 세금이나 부담금 등 징수를 면제하는 제도다. 문제는 도로점용료, 하천점용료, 소하천점용료, 공유수면점용료, 도시공원·녹지점용료 등 총 5개 점용료의 소액부징수 금액 기준이 법령과 지자체 간 다르게 규정돼 있다는 것이다. 또 징수에 수반되는 고지서 발급, 우편 요금, 인건비 등이 현재 물가나 비용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수준과 맞지 않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에 도는 지난 20일 위원회 의결을 통해 소액 점용료 부징수 기준을 전국적으로 일원화하고 현실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개선 건의 수용 시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은 완화된 기준에 따라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도민도 명확한 기준 하에 제도를 준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무원도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지방행정의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이번 개선 건의를 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적용해 도민·
고양경찰서와 고양교육지원청은 원흥중학교에서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고양경찰서장,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원흥중학교장, 원흥중 재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특히 학생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각종 청소년범죄(청소년 도박, 딥페이크 등)에 대한 위험성도 함께 홍보했다. 이재환 서장은 “우리 고양경찰서는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모든 학생이 학교폭력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4일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고양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이차보전금을 기반으로 3년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마련해 지원하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이 운전자금 대출 시, 은행과 보증기관이 최대 1.2%의 보증료를 지원하고, 시에서는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지원대상은 고양시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문화산업 영위 기업으로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최대 3년 이내이다. 백창열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국내외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깊이 체감하고 있다”며 “고양시와 정책금융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유망한 고양시 기업에 금융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속되는 불경기 속 고양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을 제안해 준 기업은행에 감
경기도 전자담배 판매점 절반이 19세미만 출입금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기도 특사경 수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 193개소 중 93개소는 ‘19세미만 출입금지’ 미표시, 무인판매점 1개소는 ‘성인인증 장치’ 미설치 상태로 확인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12~28일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본인인증 위반 ▲청소년 대상 전자담배 판매 ▲청소년 접근제한 조치 미비 ▲판매금지 고지 표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도 특사경은 청소년 출입금지 문구 부착·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여성가족부 고시 제정을 통해 전자담배 판매점을 청소년유해업소로 지정할 것을 강력 건의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른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됐지만 정작 전자담배를 일반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은 지연되며 청소년보호법 등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이다.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르면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는 업주·종사자는 매장 내 잘 보이는 곳이나 담배 자동판매기 앞면에 ‘19세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를 해야 한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이번 현장 확인은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가 대립 정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 기우회(의원 바둑모임) 여야 전·현직 의원들이 바둑영화 ‘승부’를 단체 관람하며 협치와 상생을 도모한다. 국회 기우회장을 역임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다음달 3일 오전 국회 기우회 전·현직 여야 의원 20여명이 조훈현 국수의 일대기를 그린 바둑영화 ‘승부’를 용산CGV에서 단체 관람하고 정치권의 수담을 나누는 오찬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바둑영화 ‘승부’는 조훈현 국수(이병헌 역)와 이창호 국수(유아인 역)의 사제지간 바둑대결을 통해 승부의 비정한 세계를 묘사한 영화로, 26일 전국 영화관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조훈현 국수는 20대 국회의원 재임 중 바둑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바둑진흥법을 제정 통과시켜 바둑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19·20대 국회 기우회 회장 원유철 전 의원은 “당시 기우회 고문이었던 조훈현 국수와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협치와 상생을 내세웠던 당시의 기우회 활동을 회고하고, 2018년에 최초로 열린 한중일 3국 바둑대회를 통해 반상외교도 했던 소회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바둑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