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개교 시점을 2026년 3월로 하하고 이보다 앞선 2024년에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용인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상일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이날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용인특례시 교육 발전과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 모든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을 보다 활발하게 가동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에 필요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디지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3곳을 지정해 발표했다. 이번에는 오는 2025년 봄에 곧바로 학과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경기교육청은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특례시를 출범시켰으면 법적, 제도적으로 권한과 자율성을 뒷받침해줘야 하는 것이 국회와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특례시 행정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다. 이날 회의에는 1년 임기의 특례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의 역할을 마무리하는 이상일 시장과 이재준(수원)·이동환(고양)·홍남표(창원) 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특례시장들은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포괄적 권한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대신할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자치분권위가 의결했던 특례사무가 기존 법령에 포함되도록 제3차 지방일괄이양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특례시 시장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회 운영규약과 세칙 가운데 준회원 가입 시점을 ‘인구 100만 명에 도달한 때’로 개정하는 데 합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이 주민 수가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 유지하고 있는 대도시에 한해 특례시로 인정하고 있지만 협의회가 규약 개정을 통해 준
용인특례시는 공공하수도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의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공공하수처리구역 편입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되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하수관로 연결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개인은 하수정화 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시는 수질오염 방지와 시민의 공중위생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8일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기술용역에 착수했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진행이 어려웠던 민간사업을 포함시키고, 공공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하수처리구역 편입을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민원서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31일까지 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편입 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은 오는 2024년 12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공공하수도에서 하수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하수시설과장은 “용인특례시 일부 지역은 공공하수처리구역에 편입되지 않아 개인의 부담과 수질오염 방지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공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하수운영정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48개 저수지 및 개울이나 도랑, 배수로 등의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수시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우선 저수지를 대상으로는 집중호우 전 사전 방류를 통한 저수율 조절을 통해 집중호우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읍·면·동에 담당자 및 저수지 관리인(수리계)과 함께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 호우시 저수지 출입을 금지하고 안내방송을 한다. 읍·면·동은 수중펌프·양수기·발전기 등 침수와 수해 방지 자재를 확보해 긴급 복구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복구업체 등은 상시 비상대기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1년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된 백암면 고안리 일원의 아곡 저수지에는 올해 국·도비와 시비 1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정비 중이다. 마가·동막 저수지는 상반기에 기능보강사업으로 그라우팅(시멘트 주입) 작업을 통해 제체(제방)를 보강했다. 하반기에는 정수리, 좌항2호 저수지의 사석(제체 보호를 위한 돌붙임)을 정비해 제체를 보강, 집중 호우시 저수지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울이나 도랑, 배수로 등
용인특례시는 도서관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원활한 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 이용’에 재동의해달라고 5일 당부했다. 시는 도서관 등록회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입 2년이 지난 회원의 개인정보를 일제히 삭제한다. 대상은 지난 2021년 6월 1일 기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년 동안 개인정보 이용 재동의를 하지 않은 회원이다. 단, 도서 장기 미반납자는 정비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9월 말까지 개인정보 집중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삭제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개인정보 이용 재동의를 독려할 계획이다. 개인정보가 삭제된 회원은 도서 대출이나 열람실 좌석 예약 등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도서관 이용을 위해서는 가입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고진아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2년마다 개인정보 사용 재동의를 받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점검인 만큼 모든 회원이 개인정보 재동의에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부족한 폐기물 처리 시설 확충을 위해 새 소각시설 건립에 나선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하루 최대 소각량 300t)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하루 최대 소각량 70t)를 운영하고 있지만 처리용량이 부족해 외부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는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소각장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t 규모의 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절차를 밟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주민대표, 전문가 등을 공개모집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우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입지타당성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입지 선정을 위한 전문기관을 선정했다. 이후 시 전역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의 기준에 맞는 입지 후보지를 조사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소각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며 “투명한 절차를 통해 주민 상생 방안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지역민이 자랑하는 시설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3단계 희망드림 일자리' 사업 참여자 33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정기적 소득이 없지만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가 확정되면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공공재 사후관리 등 3개 분야에서 근무한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15시간을, 65세 미만은 하루 5시간 주 25시간을 일하게 된다.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을 적용해 월 평균 80~130만 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콜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 지난 4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1회 시니어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시의회 의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원상 스님,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 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무대엔 처인노인복지관이 지난 3~6월 운영한 제1기 시니어 모델학교 교육을 수강한 어르신 25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첫 번째 무대에서 개화기 의상을 입고 등장해 멋스러운 워킹을 선보였고 두 번째 무대에선 바캉스 의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패션을 선보이며 쇼의 재미를 더했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윤원균 시의회 의장, 연꽃마을 원상스님과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어르신 모델을 에스코트하며 특별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러시아 시인 푸시킨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영혼, 마음의 주름짐 때문에 늙어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무대에 선 스물다섯 분 어르신이 ‘마음의 젊음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 같다”며 갈채를 보냈다. 또 “어르신들의 빛나는 도전을 보고 있으니 멋진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 ‘대한민국 연극제’가 내년 7월 용인특례시에서 막을 올린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폐막식에서 연극제 대회기를 받고 내년 연극제 개최를 공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상일 tl장은 “다채롭고 훌륭한 공연들이 펼쳐지는 제주에서 연극제 진행 과정과 내용을 잘 살펴 내년 용인에서 열리는 축제를 손색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 개최지로 선정된 용인은 그동안 연극제에서 선보인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경연과 더불어 지역의 자원과 역사성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를 기획 중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공연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창조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인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창의성과 차별성을 갖춘 프로그램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용인시민들이 기획한 ‘시민연극제’,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정체성을 활용한 문화행사인 ‘처인 카니발’ 등 용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킨 특색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영선 문화예술과장은 “국내 최고의 연극축제인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제21대 이형범 구청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3일 취임식 대신 각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구의 주요 사업지 현장을 살피며 구청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수해를 입은 고기교 일원과 죽전데이터센터 지중선로 도로점용공사 현장 등 주요 사업지 8곳을 방문해 주민 불편사항이 없는지 점검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수지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낀다”며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본주의의 정신으로 구민의 행복을 가장 우선에 두고 더불어 살아가는 수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수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지난 199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문화관광과장, 복지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