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평구을에 출마하는 국민의 힘 이현웅 후보가 최근 부평구청에서 허가해 준 지역구 내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을 위한 특고압선 매설공사에 대해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사업 자체를 원점으로 돌릴 것을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부평구는 지난 2021년 4월 부평구 청천동 422번지에 싱가포르 기업 디지털엣지의 한국법인 디씨케이원(DCK1)과 SK에코플랜트에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허용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17,659㎡, 연면적 39,789㎡, 건축면적 3,844,59㎡에 달한다. 허가 이후 시행사와 입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200m 구간은 애초 매설 깊이 2.2m에서 1m가량 더 깊게 매설하고, 전자파 저감 차폐판 3면 설치, 전자파 상한값 4mG를 초과치 않도록 협의했다. 하지만 갈산동 주민들은 특고압선이 갈산동 이안아파트와 가까워 원거리 매설과 차폐판 추가 설치를 요구하며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시행사는 공사 중단으로 인한 손해를 이유로 공사재개를 부평구청에 요청했고, 부평구청은 공사를 재개해 주민들과 대립하고 있다. 주민들이 이처럼 반발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1차 데이터센터 주민협의가 채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부평구청이 청천동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22일 삼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선원 후보는 “무능과 독선으로 대한민국을 총체적 난국으로 빠트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더욱 새로운 부평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부평구민이 간절히 바라는 총선승리와 정권심판을 향해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963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동아시아학 석사, 영국 워릭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대중 대통령 국회 정무지원팀원과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문재인정부 주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정통 민주세력의 적자로 평가받는다. 또 인천시 국제협력 투자유치 특별보좌관·인천발전연구원 도시경영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인천 유치에 이바지했으며, 미단시티 개발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아 청라·송도 신도시 개발을 이끌어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박재민 전 국방부 차관이자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리관이 ‘선대위 원도
국민의힘 이현웅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삼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출정에 나섰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부평구을 지역구인 갈산 1·2동, 부개2·3동, 산곡1·2동, 삼산1·2동, 청천1·2동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외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구갑 후보, 원희룡 인천 계양구을 예비후보가 이현웅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영상을 보냈다. 윤상현 인천 총괄선대위원장과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오늘 개소식을 통해 이현웅 예비후보의 진심과 비전을 공감하고, 이해하실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소원한다”며 승리를 기원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이번 민주당의 공천을 보면서 울분을 토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부평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을 단지 선거를 위해 공천했다는 것은 이 부평을 얼마나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은 지난 16년간 민주당의 지역구를 빼앗기면서 발전보다는 퇴보만을 거듭해 왔다”며 “부평 사람 이현웅이 반드시 부평을 탈환해 부평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포천을 시작으로 의정부와 파주를 거쳐 김포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국방과 안보, 고물가를 중심으로 정부심판론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낮 박윤국(포천·가평) 후보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이미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이렇게 나라를 망칠 수 있냐”며 총선에서의 정부심판론을 힘줘 말했다. 회견에 앞서 포천 하나로마트에서 사 온 대파 한 단을 치켜든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살 때 875원이라고 하니 야당 대표가 가면 (대파 한 단이) 900원 정도일까 했더니 3900원”이라고 했다.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포천의 땅값이 오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시절은 평화가 있던 시절”이라며 “그런데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그 집단에 다시 이 나라 운명을 맡길 것인가”라고 외쳤다. 박지현(의정부갑)·이재강(의정부을) 후보와 함께한 의정부 회견에서는 “실제로 파 한단 875원 하면은 농민들은 망한다”며 “(대통령이) 물정을 이렇게 모를 수는 없는 거다. 민생 경제 상황을 관심 갖고 지켜봤더라면 이렇게 말할 순 없다”고 성토했다. 이 대표는 윤후덕(파주갑)·박정(파주을) 후보가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14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언젠가 분도 해야 하지만 매우 신중하게 절차·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며 유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의정부역 인근 민주당 후보(박지혜·이재강) 지지방문에서 ‘북부특자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경기신문의 질문에 “(북부특자도는) 상당히 논란이 많은 주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분석 결과 경기북부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분도될 경우 연간 약 1조 2000억 원의 재정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제가 가진 원칙은 명확하다. 너무 큰 경우에는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상태로 재정에 대한 대책없이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 (경기북부는)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재정적, 산업 기반을 충분히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분도 하는 것은 공무원 일자리와 정치인들 자리는 늘릴지 몰라도 경기북부 주민들에게는 손실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분도에 대한 재정적인, 또는 산업 경제적 기반을 충실히 갖춘 후에 하는 것이 맞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특
접경지역인 경기북부 지역구 지원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럴 때일수록 평화세력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23일 포천시 소흘읍에서 “전쟁 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집단에게 다시 이 나라 운명을 맡기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접경지역의 경제는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남북관계가 언제 포탄이 날아올지 몰고 유사총으로 쏘고 해서 포탄, 총알 날아와 지붕에 떨어지면 동네 경제가 살겠느냐. 땅값도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시절이 언제냐. 평화가 있던 시절”이라며 “남북 간 교류가 되고 서로 전쟁 그런 것을 다 잊어버린 시기에 땅값도 오르고 투자도 하고 지역경제가 살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언제 전쟁 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되지 않았느냐”며 “전쟁이냐 평화냐(하는 상황)에서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길로 가라고 여러분이 표로 힘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이 돼야 한다”며 “야권이 전체적으로는 다수지만 저쪽(국민의힘)이 혹이라도 1당을 하면 국회의장을 그쪽(국민의힘)이 차지한다. 국회의장을 그쪽이 차지하는 순간 야권이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비례대표 8번인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임명됐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를 바탕으로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민심 속으로 들어가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선대위는 인요한 선대위원장 1인체제 중심으로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김민전 경희대 교수·진종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4인이 공동선대본부장으로 구성됐다. 선거대책부위원장에는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안상훈 서울대 교수·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부교수 등 6인이 임명됐다. 이밖에 종합상황실장은 김병욱(국힘·경북 포항남구울릉) 의원이, 부실장은 김민정 27번 후보가 맡게 됐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서울지하철 2호선 김포 구래동·마산동 연장’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공약으로 적극 추진·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김포시와 양천구는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의힘 도당은 서울지하철 2호선을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고 향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아홉 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한 22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입은 장병과 전사자들의 유가족에 대해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등 호국 영웅들을 확실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기념사를 시작하며 서해수호 55영웅들을 기리고, 유가족과 전우를 잃은 참전병들을 위로하는 한편 북한의 위협에 맞선 철통 같은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산화하신 55명 용사의 숭고한 군인정신과 투혼이 13년 만에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호위함으로 부활한 ‘신천안함’과 제2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여섯 영웅의 이름을 이어받은 유도탄 고속함 ‘6용사함’과 함께 지금도 서해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서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타협해서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자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범야권 극단주의자를 막기 위해 오는 4·10 총선에서 여당이 이겨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어떻게 민주주의가 무너지는지 생각해 보고 경각심을 갖고 결의를 다져야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과 통합진보당을 ‘극단주의자’라고 지칭하며 “(조국혁신당은) 사법유죄판결을 받고도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는 게 정치의 목적이라고 천명하는 세력”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극단주의자들이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손잡고 주류 정치를 장악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색깔론이나 과장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우파 정당이지만 부동층과 중도의 마음을 얻고 싶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막기 위해 여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는 취지로 “지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낮 트위터에 “범야권 우군도 중요하지만, 민주당만으로 제1당, 과반이 되어야 신속하고 강력한 대여투쟁이 가능하다”는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