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에서 운영 중인 CCTV 18만여 대의 영상을 모두 볼 수 있는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재난관리기금 17억 원을 투입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360° 스마트 영상센터’(영상센터)를 오는 10월까지 구축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영상센터는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CCTV의 영상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영상정보 광역 허브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CCTV 영상데이터센터인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을 확인 및 대응하고 관련 영상을 경찰, 소방, 군부대,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 보내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실시간 CCTV 영상은 112·119 긴급 출동, 군부대 훈련, 수배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시군에서 운영하는 CCTV는 18만여 대로 도 재난상황실에서 운영하는 재난감시 CCTV 2800여 대의 64배에 달한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현재 도내 24개 시군에 구축돼 있으며 나머지 7개 시는 구축 중(이천·광주·가평·양평)이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8일 중진이 대거 합류한 ‘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5선의 안민석(오산) 의원과 직전 원내대표인 박광온(수원정)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4선의 정성호(양주) 의원, 김병욱(분당을) 도당 위원장이 위촉됐다. 선거 활동 전반에 걸친 자문역할을 담당할 상임고문단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원혜영 전 의원이, 현역 의원 고문단에는 조정식(시흥을) 사무총장과 김태년(성남수정)·김경협(부천갑)·전해철(안산상록) 의원 등 전 도당 위원장을 역임한 인사들이 함께한다. 나아가 공동선대위원장에는 4선의 윤호중(구리) 의원을 비롯해 김민기(용인), 윤후덕(파주갑), 이학영(군포), 양기대(광명을), 이재정(안양동안을), 권칠승(화성병), 김영진(수원병), 백혜련(수원을), 송옥주(화성갑) 의원과 이광재(분당갑)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천과정에서 배제됐던 중진 안민석·박광온 의원의 합류가 주목되는데, 이에 대해 정성호 의원은 “대승적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승리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에 함께하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경기신문에 “두…
수원시의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내건 교통 공약이 대동소이한 가운데 경부선 철도지하화도 여야 공통공약으로 거론돼 이목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세류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지하화 추진을, 더불어민주당은 성균관대역~수원역~세류역까지 지하화하는 공약을 각각 내걸면서 헐뜯기 싸움이 된 것이다. 먼저 국민의힘은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지하화를 통해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지하화에 따라 확보된 상부공간과 주변 부지를 개발해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31일 수원시 장안구를 방문해 “수원 동서 간 고착화된 격차를 철도지하화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한 위원장이 방문한 장안구는 복선 철도가 이중으로 설치된 경부선으로 인해 도시가 동서로 이분할된 지역인데 이로 인한 개발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 목적이다. 반면 민주당은 수원역에서 그치지 않고 세류·병점역 부근까지 지하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류·병점역 부근도 경부선 철도로 인한 피해를 입는 도심 지역으로서 철도지하화 추진 시 빼놓아서는 안 된다”며 “수원 내 경부선 철도를…
대통령실은 18일 여당 지도부 등의 이종섭 주호주대사 즉각 귀국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공수처가 조사 준비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는 대사 부임 출국 전 스스로 공수처를 찾아가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소환하면 귀국해 조사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공수처도 다음 기일 조사가 준비되면 소환 통보하겠다고 했고, 아울러 법무부에서만 출국 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후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의 임명에 대해서도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감쌌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고, 공수처도 고발 이후 6개월간 소환 요청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이 대사는 지난해 발생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지난 4일 주호주대사에…
국민의힘은 17일 경기 포천가평 선거구에 김용태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확정하는 등 16년 만에 전국 254개 지역구 전체 후보자 공천을 완료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4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공관위는 16년 만에 254개 전체 지역구 후보자 공천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공천 때마다 반복돼 온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그럼에도 공천 과정에서 따끔한 지적과 비판이 있었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 공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천가평 선거구 외에 대전 중구에 이은권 전 국회의원과 경북 구미을에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부산 수영구에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대구 중구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등 2명이 우선 추천돼 제22대 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연이틀 대전·충남 대학교 강연에서 승자독식 구조의 정치권을 개탄하며 정치교체를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내홍으로 ‘역할론’이 거론된 김 지사의 ‘스윙보트(부동층)’ 충청권 방문은 당 득표력에 기여하는 동시에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자기정치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근 충청권 대학들을 연속 방문해 정치권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이어가며 정치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호서대 특강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제로 기득권정치 금기 깨기, 세습사회 금기 깨기 등을 역설하면서 변화, 혁신, 개혁 등 단어를 꺼냈다. 김 지사는 앞서 공주대 초청간담회에서도 여야 대립과 오늘날 정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의 질문에 “지금의 정치판은 대단히 개탄스럽고 잘못됐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대선 출마 당시에도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왜 항상 서로 싸우고 헐뜯는 것일까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 승자독식 구조의 정치권을 바꾸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정치교체를 위해 판을 바꿔보고 싶다”며 향후 ‘정치교체’를 향한 행보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민주당에서 탈당하신 분들 대개는 경선에 지고 나가거나, 질 것 같으니 나가거나, 경선 도중 나간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화성 선거구 후보 지지차 방문한 동탄 호수공원에서 ‘오영환(의정부갑) 의원이 당내 공천시스템을 비판하며 탈당 후 설훈 의원과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는 경기신문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1년 전에 만들어졌던 경선 규칙이고 작년에 이미 평가된 결과를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새로운 시대에 세대교체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지만 역사적 역할을 하고 본인 또는 타인에 따라 물러나신 분들이 많다. 당사자로서의 날벼락이고 얼마나 억울하겠냐”면서도 “그러나 민주당과 국민·국가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나아가 화성을 선거구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출마로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되며 중도층 표심의 향배가 주목되는 지역이다. 관련 질문을 받은 이 대표는 호수공원 맞은편에 걸린 이준석 대표의 총선 현수막을 가르키며 “제3지대면 저기를 말하는 것인가”라며 “국민께 다양한 선택지를 준다는 측면에서 여러 당의 후보가 많이 나오면 좋
“미스터 프레지던트 윤, 스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약 20여 일 앞둔 주말 내내 경기도 화성·평택 등을 찾으며 ‘정권심판론’을 호소, 경기도민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당초 17일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예정됐던 ‘경기도당 총선 필승 후보자 연석회의’ 일정을 변경해 도내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와 스킨십을 늘리며 정권심판론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푸른색 민주당 야구점퍼를 입고 양손 높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이날 오후 동탄 호수공원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섰다. 5000여 명의 지지자가 몰리며 열띤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이 대표를 비롯한 송옥주(화성갑)·공영운(화성을)·권칠승(화성병)·전용기(화성정) 후보는 물론 김병욱(분당을) 민주 경기도당 위원장과 염태영(수원무)·이상식(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세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4월 10일은 국민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날, 후보 개인이 승리하는 날이 아니라 국민 승리·정권 심판의 날이 바로 4월 10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 상병 사망 사건·양평 고속도로·명품백 수수·주가조작)’ 등 윤석열 정부와 김건희 여사 등을…
현역 의원인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새로운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부평구 굴포천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홍영표 의원과 인연이 깊은 전직 국회의원, 전·현직 시·구의원, 부평구민 등 1천여 명이 모였다. 내빈 중 최용규, 이목희, 이상돈, 이철희 전 국회의원 등은 더불어민주당의 불공정 사천을 지적하며, 정치적 어려움 속에서도 탈당 후 출마를 결심한 홍영표 의원을 격려하고 개소식을 축하했다. 홍영표 예비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권력자가 아니라 부평구 유권자들이 결정하는 것이기에 국민만 믿고 정면 돌파하겠다”며 “막말이나 선동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토대로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윤상현 인천선대위원장, 조진형 선대본부장, 박상은 전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함께하면 길이 됩니다”, “부평에도 봄이 올 것입니다”로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지 18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고민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인천시의원 시절 부평대로 지상 횡단보도 설치 및 인천 최초 이음카드를 만들어 인천시민의 어려움을 더는 데 한몫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신있는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부평의 경제적 발전과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서 더 좋은 정책개발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국회에 들어가면 부평 발전과 인천 발전,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는데 한 축이 되겠다”며 “부평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국회로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윤상현 인천선대위원장은 "유제홍 예비후보는 한결같은 신념과 자세로 정치를 하는 동지로 부평에 걸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