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2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내수 소비를 활성화시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돕고 나아가 경기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고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 관련 정보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급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지급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 원이며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이다. 여기에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에게는 3만 원, 가평·연천·강화·옹진군 등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전국 84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9월 22일부터 신청이 이뤄지는 2차 지급을 통해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0만 원이 일괄적으로 지급된다. 소득 기준은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네이버·카카오톡·토스 등 모바일 앱과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알림서비스를 요청하면 19일 지급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을 안내받
롯데백화점이 중고 패션 제품을 수거해 엘포인트로 보상하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15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거 제품은 세탁 후 중고 시장에 재판매될 예정이다. 9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중고 패션 제품을 엘포인트(L.POINT)로 보상하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리세일 문화 확산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친환경 순환 소비 프로그램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패션 시장은 2024년을 기점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4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과 중고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자원순환 기반의 고객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선보인 셈이다. 참여 가능 브랜드는 총 151개로, ‘준지’, ‘띠어리’, ‘타이틀리스트’, ‘아크테릭스’, ‘지용킴’, ‘포스트아카이브팩션’ 등 컨템포러리와 스포츠, 디자이너 브랜드 전반을 포함한다. 신청은 롯데백화점 앱에서 가능하며, 제품 정보를 입력하고 수거 주소를 등록하면 택배사가 직접 방문해 회수한다. 제품은 오염도, 손상 여부, 제조 연도 등을 기준으로 정밀 검수를 거친다. 2025년
양평군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난7일 양평군청에서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를 위한 전자레인지 3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양평군과 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전자레인지는 양평군과 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의 공동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용 본부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통해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한국에너지공단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양평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 의료.돌봄 서비스의 효과적인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세븐일레븐이 초복을 앞두고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1인용 보양식을 포함한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초저가에 선보이는 ‘보양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부터 삼복 시즌을 겨냥해 삼계탕, 막국수, 즉석치킨 등 여름 보양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식비 상승으로 인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 7654원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닭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삼계탕 2종을 선보인다. 먼저 하림과 협업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은 닭 반 마리에 수삼과 찹쌀을 더한 제품으로, 10일부터 1+1 행사에 들어간다.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에는 추가 30% 할인이 적용돼 1만 1130원에 구매 가능하다.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은 구수한 찹쌀 누룽지와 인삼, 닭다리를 담은 제품으로, 21일까지는 1+1 행사, 22일부터는 20% 할인 행사로 판매된다. 여름철 별미 막국수도 새롭게 선보인다. 15일부터는…
양평공사가 운영하는 양서에코힐링센터는 지난7월7일, 센터 내 에코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도서 기부 우수자에게 시설 이용권을 증정하는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감사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총 2113권의 도서를 바탕으로 조성된 에코도서관의 개관을 기념해 진행됐다. 도서 기부자 중 상위 5명에게는 양서에코힐링센터 내 수영장 또는 헬스장 1개월 무료 이용권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범수 양평공사 사장이 직접 우수 기부자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이용권을 전달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공공가치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서에코힐링센터는 이번 에코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 내 마련된 물환경전시장에서는 올바른 하수처리 방법에 대한 교육영상을 상시 상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범수 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서 기부로 조성된 에코도서관은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공간"이라며 '양서에코힐링센터가 지속가능한 ESG실천의 거점이자, 지역사회의 따뜻한 교류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
롯데마트가 초복을 앞두고 여름철 인기 식재료를 초특가에 선보이는 ‘제철 한상 기획전’을 연다. 특히 크기가 작아 수요가 낮았던 파프리카를 690원에 판매하며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제철 한상 기획전’을 열고, 여름철 보양 먹거리와 신선 농산물을 초저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물가와 무더위로 지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산지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기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품목은 ‘상생 파프리카’다. 일반보다 작은 크기의 국산 파프리카를 행사 카드로 구매 시 개당 690원에 제공한다. 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출하되는 소형 파프리카는 수요가 낮고 수출 감소까지 겹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소형 파프리카 30만 개를 매입해,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산지에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주는 상생 모델을 추진했다. 파프리카 외에도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 농산물이 대거 포함됐다. ‘상생 복숭아’와 ‘성주 참외’는 각각 7990원에, 미국산 체리(650g)는 9990원, 경산 와촌자두(800g)는 7990원에 선보인다. 미백·미흑 찰옥수수(각 3입)는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이 9일 ‘담배회사의 기만을 법정에서 반드시 심판하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도현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담배회사는 국민의 건강을 모독하고, 청소년의 미래를 도발하며, 국가·사회에 엄청난 부담을 강요해온 이윤 지상주의 기업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우리는 결연히 입을 열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흡연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기업이 설계한 중독이다. 보건의료·학계는 “흡연은 개인의 의지가 아닌, 담배회사가 니코틴 함량을 조절하고 첨가물·필터 설계를 통해 심화 유도한 중독 행위”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의학적 사실이 아니라, 담배회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기만 행위’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흡연은 폐암·후두암·간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직접적·핵심적 원인이라며 국내 26개 암학회는 “흡연은 폐암의 가장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원인”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보건의료단체 역시 “흡연이 폐암·후두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자, 담배회사의 첨가물·디자인 조작이 중독을 고도화한…
현대백화점이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백화점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9일 현대백화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백화점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NCSI는 고객이 인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가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고객만족 지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행복한 백화점'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서비스 전담 TF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 응대 품질을 전면 개선했고, 시그니처 서비스 개발과 고객 휴게 공간 확대도 병행 중이다. 또한 고객 패널로 구성된 ‘행복 인사이트 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SAI(Service hArmony Index)' 지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차세대 리테일 모델로서의 노력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커넥트현대 청주’를 개점하며 지역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도입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첫 성과 공유 정책으로, 경영 안정화와 흑자 전환에 기여한 직원들의 헌신에 대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일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1546명의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6주의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총 지급 규모는 24736주이며, 1인당 지급액은 약 104만 원 상당이다. 지급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개인이 부담해야 할 소득세는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또한 의무예탁 기간 없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성과 공유 조치다. 과거 오너 중심의 폐쇄적 경영 체제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기업 신뢰 회복과 흑자 전환을 이룬 데 따른 보상이다. 남양유업은 한때 오너인 홍원식 전 회장의 횡령, 배임, 식품위반 등 각종 혐의로 기업 신뢰와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노사 협력 강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남양유업은 2
종합주방기기 전문 생산기업 (주)에이치케이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에이치케이는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경기도 1000호 기업으로 가입 후 현재까지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대한적십자사는 에이치케이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규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 관장, 강금덕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수상의 의미를 나눴다. 이승영 에이치케이 대표는 "정직한 이익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에이치케이는 조리기구, 배식기구, 식기 소독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30년간 안전과 위생을 생각하며 고객의 만족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