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4일 ‘2022년 용인교육지원청 청렴교육 및 갑질예방교육’을 비대면(ZOOM)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직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용인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 진행을 맡은 장호선 청렴교육 강사는 청렴 및 직장 내 괴롭힘의 다양한 사례와 예방 대책 강의로 참여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큰 호평을 받았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용인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청렴 실천 의지를 내면화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와 관행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실천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집 '하늘 우체국'을 스페인어로 출판했던 시인 김수복 단국대 총장이 스페인 자매대학 살라망카대학의 ‘한국문화주간’을 기념해 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언어가 빛이 되다'를 주제로 시 낭송과 함께 특강을 펼친다. 1218년에 설립된 살라망카대학은 스페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이날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스페인 왕비와 리까르도 리베로 오르떼가 살라망카대학 총장 등 400여 명의 스페인 시민들이 시 낭송회장을 찾을 예정이다. 낭송 작품은 ‘시간의 의자에 앉아서’ ‘폭풍의 언덕’ ‘하현달’ ‘동백꽃’ ‘하늘 우체국’ 등 근원을 탐색하는 압축된 시어와 자연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김수복 총장 특유의 절제된 세계관을 담은 작품들이다. 특히 ‘시간의 의자에 앉아서’와 ‘폭풍의 언덕’은 김 총장이 예전 살라망카를 방문했던 당시의 깊은 인상이 고스란이 담긴 작품으로 낭송회장을 찾을 시민들에게는 한국의 신비롭고 서정적인 시어가 번역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시 낭송에 이어 스페인의 국민 시인으로 칭송받는 안토니오 꼴리나스(Antonio Colinas)와 함께 '언어가 빛이 되다'를 주제로 언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일 ‘전통 장 담그기’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 장’을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4회 동안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궁중에서 먹던 생활장(메밀된장)을 비롯해 전통 고추장, 입맛을 돋우는 쌈장, 건강에 좋은 청국장을 담가본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인 4만 원이다. 정병성 자원육성과장은 “이달 초 모집한 김치 비법 따라잡기에 이어 전통 장을 주제로 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우리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오는 31일까지 ‘중앙시장 내 음식물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야간단속을 진행해 총 29건을 적발하고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 중앙시장은 500여 개의 점포가 상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악취와 불법 무단투기 등 음식물쓰레기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구는 지속적인 야간단속을 통해 중앙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음식물쓰레기를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불법투기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이영복 처인구 도시미관과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도 야간단속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앙시장은 용인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임산부의 날인 10일을 기념해 4~7일까지를 임산부 행복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이에 시는 3개구 보건소 모자보건지원센터 앞에 ‘소망 트리’를 설치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와 예비부부들이 희망 메시지를 작성‧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소, 경전철 역사, 산부인과 등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모자보건사업 안내 책자와 홍보 물품 등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7일에는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특강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를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3개구 보건소 모자보건센터는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필라테스, 태교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문의 처인구…
용인특례시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 청소년 1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자활기금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60명 등 12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4일부터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우선순위 등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한 뒤 다음달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기준 복지정책과장은 “자활기금은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장학금 지원, 자활사업단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2025년도 어게인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도전하기로 했다. 이는 ‘과거 도자와 미래 세라믹’을 결합해 ‘도자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루는데 용인이 최적지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이상일 특례시장이 지난 1일 열린 ‘용인 고려백자축제-고려백자 천년의 맥을 잇다’ 개막식에서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밝히면서 공론화 됐다. 이날 이 시장은 “오늘 고려백자축제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참석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개최한 후 20여 년이 지난 이 시기가 우리 도자의 과거를 발판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앞장서 산업과 도자를 결합한 ‘미래 도자 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용인특례시는 부지 검토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검토하느라 발표 시기에 신중을 기했다”며 “하지만 오늘 우리 도자의 뿌리인 용인 고려백자축제 개막식을 맞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그동안 고민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2025년도 유치를 목표로 옛 경찰대학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특례시 바로알기'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의회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용인특례시 바로알기'의 2022년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연구 목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13~14일까지 계획돼 있는 전주시 벤치마킹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인철 대표는 연구단체의 첫 번째 일정으로 1952년부터 현재까지 11대 의회를 구성 중인 전주시의회 방문과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과의 면담 계획을 설명했다. 또 연구단체의 목적인 ‘경제자족 도시로서의 모델 발굴’을 위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모범이 되는 전주시 한옥마을과 청소년 문화거리 탐방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법, 재정자료 등을 모니터링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와함께 용인특례시 지방재정 혁신방안을 연구해 그것을 토대로 혁신적인 경제 자족도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바로알기'는 박인철(대표), 신나연(간사), 김진석, 장정순, 박병민, 신현녀, 유진선, 이상욱, 이윤미, 임현수 의원으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이 지난 9월 30일 용인특레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과 대면한 건 4년만이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민 1200여 명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도 참석해 다시 찾아온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개막식은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식선언, 레이져 쇼,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상, 시민상, 도민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시민 66명에게 수여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소찬휘, 박혜원, 정미애, 영기와 용인 출신 뮤지컬배우 민경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개막식에 앞서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도 함께 열려 즐길거리를 더했다. 시민들은 70여 개의 평생학습홍보·체험관에서 공예 체험, 다육식물 심기, 자개모빌 만들기, 드론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는 10월 1일까지다. 이 시장은 “1996년…
용인 고려백자축제가 ‘고려백자 천년의 맥을 잇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용인 미르 스타디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여주와 이천, 광주 등에서 열렸던 도자기 축제의 외연을 확대하고 ‘고려는 청자, 조선은 백자’라는 고정 관념을 넘어, 조선 백자 이전에 고려 백자가 있었고 그 뿌리가 용인이라는 점을 명토박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제1회 대한민국 용인도자공모전도 함께 열려 전통 및 현대 도예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더한다. 또 ▲체험부스 ▲도자공예판매부스 ▲이벤트행사 ▲푸드트럭&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박용규 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용인 고려 백자의 위상과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자는 그 자체가 민족의 혼이 녹아있는 역사의 결정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용인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과 용인고려백자연구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 경기신문 등 21개 단체가 후원했다. [ 경기신문 = 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