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간석동 중앙근린공원 서측 약 4만 2000㎡가 인천 최초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앙근린공원 서측은 2022년 7월 국토교통부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공모 선정됐다. 이에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 22일 시로부터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이는 관계 법령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시정 후 인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고시의 첫 사례다. 구는 이번 지정‧고시로 저층주거지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이며 계획적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가로구역 사업 시행 면적이 1만㎡에서 2만㎡까지 확대되고 관리지역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 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실현가능성‧확산성을 고려해 최대 150억 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 1호로 남동구가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되며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전면 규제 개혁과 맞물려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을 목검으로 폭행한 7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임진수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8시 50분쯤 인천시 동구 공동주택 옥상에서 목검으로 이웃 주민 B(39)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위층 B씨의 집에서 나는 소음 등으로 평소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오던 그는 사건 당일 보복을 위해 옥상으로 올라가 바닥을 내리찍었다. 이에 B씨가 옥상으로 올라와 "시끄럽다"고 항의하자 A씨는 바닥을 내리찍던 목검으로 B씨에게 내리쳐 상해을 입혔다. 임 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는 못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과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부평구에 있는 인천탁주가 양조 체험장 조성을 완료하고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23일 부평구에 따르면 인천탁주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으로 선정돼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 체험장 환경개선 공사를 했다. 농식품부 주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2년에 걸쳐 체험 여건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및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총 48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체험장과 더불어 역사관, 포토존(촬영 구역) 및 판매대 등을 설치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올해 체험 행사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막걸리 빚기 ▲나만의 증류주 만들기 ▲술지게미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탁주 관계자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술에 대한 주민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인천탁주가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2년 차 사업인 올해는 양조장 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3월 개교를 앞둔 서구 원당동 인천검단꿈유치원과 중구 운서동 인천운서중학교를 22일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며 “학교가 3월 개교 이후 즉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은 물론, 다목적 강당, 급식실 등 모든 시설과 환경을 꼼꼼히 다시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검단꿈유치원과 인천운서중학교 신설로 서구와 영종지역 과밀학급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교 전까지 해당 학교를 비롯한 주변의 통학로 안전, 시설 및 환경을 비롯한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추가 점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영종도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부상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최근 5성급 호텔 등급을 획득했다. 23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관리하는 호텔 등급 평가는 시설품질, 위생, 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최고등급인 5성은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에 주어진다. 인스파이어는 5성 호텔 인증과 더불어 모든 방문객에게 최고의 환대 서비스와 감동을 전달하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라는 목표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포부다. 인스파이어는 현재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아름다운 3개 타워로 구성된 호텔 및 MICE 시설, 직영 레스토랑, 국내 최초의 다목적 아레나,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텔은 ‘포레스트 타워,’ ‘선 타워,’ ‘오션 타워’ 등 각기 다른 테마의 3개 타워로 이뤄져 방문객의 다양한 취향을 사로잡는다. 각 타워는 영종도의 빼어난 자연미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손님들에게 평온하고 호화로운 휴식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레이 피널트 모히건 CEO는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5성급 획득은 방문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올해 급식실 현대화 공사(12교)에 148억, 노후 급식기구 및 시설확충 사업(37교)에 11억 등 총 49개교에 159억 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급식 현대화 사업은 시설이 노후돼 개선이 필요하거나 식당이 없어 교실 배식을 하는 학교와 조리실 구획이 구분되지 않아 위생에 취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노후 급식시설을 HACCP 시스템에 부합하도록 개선해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개선을 통한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리실 환기시설을 전면 개선해 조리 중에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등 급식종사자가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쾌적한 급식실 작업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매년 노후 급식기구나 급식시설 개선이 필요한 학교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을 거쳐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예산은 방학과 학기 초 교부 예정으로 급식기구 교체 및 시설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 인천시가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육성하고자 팔을 걷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농업농촌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시민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이는 농축산업 육성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농가 경제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병해충·가축전염병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농축산 가구는 물론 나아가 시민의 행복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올해 ▲복지 농촌 구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사업 추진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농어업인 수당 지급과 미래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농어업인 1만 6800여 명에게 연 60만 원의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도 선정해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동체 도시텃밭 지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설치 ▲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유치원·초·중·고 급식 질 개선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지역
인천시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3일 2023년 기획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물리적‧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종합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6년 강화 도시재생사업과 개항창조도시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다수의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강화군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읍 도시재생’을 비롯해 동구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 정원 마을’, 남동구 ‘만수무강 만부마을’ 3곳은 사업 기간상 마중물 재원 지원 종료 시기를 맞았다. 인천연구원은 마중물 종료 도시재생 사업지역 분석을 통해 사후관리 관점에서 이슈와 과제를 도출했다. 도시재생사업 종료 지역의 경우 조성된 시설의 방치 우려와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 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업 모니터링을 통한 결과의 점검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어울릴 수 있는 거점공간의 환경관리 및 운영 등에서 사후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연구원은 이 문제에 대처하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목표에 대해 지역 재쇠퇴 방지와 지역 활성화, 주민조직의 자립을 목표로 할 것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주안5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심 후보는 이날 발대식에서 "반칙이 횡행하고 무능함으로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준 것이 21대 국회의 전부였고, 그 중심에는 이 지역의 국회의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공정하고 제대로 일하는 새로운 정치를 이루어 낼 준비와 자격을 갖춘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하며 필승의 결의를 드러냈다. 발대식에는 심정구(4선), 민봉기 전 국회의원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정명환 전 미추홀구청장과 민주당 출신 김기신 전 인천시의장, 한기천 전 동구의회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심 예비후보는 축현초, 동산중, 선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중앙지검부장검사 재직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서북부권 주민단체연합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대광위 중재안'에 대한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민연합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광위가 공개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중재안은 철저히 김포시의 의견만을 편파적으로 반영해 김포에는 7개의 역사를 배치하면서도 인천시에는 단 2개만 배치했다"며 "인천시안에 계획된 원당사거리역사과 검단 불로역사 배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인천시안에 계획된 원당사거리역과 검단 불로역은 김포골드라인 같은 경전철조차 다니지 않는 교통의 불모지이다"며 "특히 검단 구도심 주민들은 십수년간 검단 신도시 건설 및 쓰레기 매립지 문제로 희생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 골드라인 혼잡이 줄이기 위한 방안이 꼭 필요하다는 말에 동감하나, 이미 이를 해결키 위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예타 진행 중에 있고 GTX-A와 환승이 가능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 또한 진행중이다"며 "여기에 더해 수도권에선 유례없는 예타면제 방식으로 진행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사실상 김포시안과 거의 같은 대광위 중재안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김포를 위한 과도한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