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사랑의 열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일터’로 선정된 가운데 병원장 등 4명이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3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전날 병원 로비에서 나눔리더 가입 인증식이 열렸다. 나눔리더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년에 100만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위한 모금 프로그램이다.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해 강진모 외과계진료부원장, 정욱진 내과계진료부원장, 박현미 기획조정실장 등 4명이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0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착한 일터는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1000원 미만 우수리를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을 병원에서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약 2억 1000여만 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나눔리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라는 설립자 이길여 총장님의 뜻을…
인천시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 지원 스마트서비스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균형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안을 파악하고 수요조사 및 현장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선도사업과 보급사업으로 국비 매칭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선도사업은 국비 80%와 지방비 20%, 보급사업은 국비 70%와 지방비 30%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시 사업부서와 군·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스마트빌리지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시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세 가지 방침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사업선정위원회 운영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선정해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예산 산출 절차를 강화해 과도한 예산 책정을 방지하고, 사업 규모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세 번째는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업 전 과정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내년 1월 과기정통부의 공모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한다. 이후 3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적
인천시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노후계획도시 대상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과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원활히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6일 연수구·남동구, 10일 계양구, 11일 부평구 순으로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주요 내용, 기본계획 수립 방향,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 시행 절차 등을 다룰 예정이다.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참여 대상은 노후계획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근지역 주민, 공무원, 단체 등이다. 설명회는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대강당 등에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초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안을 작성한 뒤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6년 3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노후계획도시
인천 의료·웰니스 관광을 이끄는 협력의 끈이 더 단단해졌다. 3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인천의료관광 정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팀 메디컬 인천 소속 관계자 56명 참석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1부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 광고 관련 실무 역량 강화교육, 외국인 환자 유치 유공자 표창 수여,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주요 성과 및 2025년 사업계획 공유 등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 ‘인천 웰메디 통합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취업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양성된 의료관광 신규 코디네이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면접 특강, 맞춤형 취업 상담(160건), 현장 채용 면접 등을 운영했다. 이 밖에도 법률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팀 메디컬 인천 소속 의료기관·유치사업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정례회의는 인천의 의료관광 및 웰니스 관광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과 비전을 공유하는…
새인천요양병원이 겨울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3일 새인천요양병원(논현동 632-2)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29일 이틀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감염예방’ 주간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의료기관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문화 정착과 함께 환자에 대한 안전 인식을 재고하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손 위생 체험 ▲감염 관리·환자 안전 관련 퀴즈 풀이 ▲삼·사행시 공모, 우수 선정자 시상식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뷰박스 체험을 진행하면서 커다란 모니터로 손 오염 상태를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뷰박스는 손세정 교육기로, 글리터버그 로션을 바른 후 손을 씻으면 잔여 물질을 통해 위생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이 체험은 행사 기간 동안 손 위생 수행률 증진 및 개선을 위해 임상 현장별로 교육과 함께 지속할 예정이다. 또 ‘O, X 퀴즈’를 통해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욕창 예방, 낙상 예방, 손 위생, 환자 안전’ 등 5개 부문에서 삼·사행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후 감염/QPS(Quality Improvement & Patient…
인천시가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산업단지 17곳에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2일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내 산업단지는 신규 분양 중인 남동도시첨단산단과 계양산단 2곳을 비롯해 분양이 완료된 11곳, 분양이 진행 중인 1곳, 신규 조성 중인 3곳 등 모두 17곳이다. 이 가운데 신규 조성 중인 계양테크노밸리의 경우 선도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도시첨단산단 지정 및 광역교통 대책 마련 등 기업 요구에 맞는 투자유치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광역철도망 도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노선과 관련해 투자유치 차원에서는 광역철도망 노선이 계양테크노밸리 북측으로 연결되는 것을 지향한다는 입장이다. 도시첨단산단의 활성화 및 장기적으로 보면 계양역~공항철도까지의 연결을 고려해 테크노밸리 활성화 목적에 맞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비용부담 주체와의 협의가 진행 중으로 노선 확정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남촌산단과 검단2산단도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와 함께 분양 완료된 산단은 각 산업단지관리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기업 이전 및
인천의 생활숙박시설 문제가 해결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생숙 합법사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를 TF 형식으로 임시 설치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지난 10월 국토부는 지자체별 지원센터 및 전담인력 운영과 생숙 개별분양 제한, 숙박업 신고 및 용도변경 지원 등 제도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천의 경우 시와 연수구·중구가 지원센터 설치 대상으로 꼽혔다. 일단 시는 TF 형식으로 통합지원센터를 꾸렸다. 원래 건축과에 통합 설치해야 하나, 당장 인원을 뽑긴 어려워 내린 판단이다. 센터장인 시 건축과장을 필두로, 관련 부서 담당자를 연계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지원센터는 생숙 관리 방향을 결정해 소유자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관련 현황도 전달한다. 올해 7월 기준 인천지역 생활숙박시설은 모두 1만 6600실이다. 이 가운데 49%인 8200실이 미신고 상태로 집계됐다. 생숙은 장기투숙자를 위한 시설이나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취사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대비 완화된 건축기준과 세제·금융·청약규제도 적용돼 주거용으로 불법 활용하는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 해역이 수년째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필요성만 제기된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점박이물범을 포함해 저어새·금개구리·흰발농개·대청부채가 지난 2021년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5대 깃대종으로 지정됐다. 점박이물범은 전 세계 개체수가 1500마리에 불과해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1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연간 200~300마리가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옹진군 백령도 해역에서 집단 서식한다. 시는 2022년 깃대종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할 목적으로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이듬해 나온 용역 결과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 해역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보전방안으로 담겼다. 하지만 현재까지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없다.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점박이물범과 같은 멸종위기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지만 어민들은 생존권에 타격을 입게 된다. 이 경우 해양생물에 대한 모든 포획·채취·훼손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백령도 해역은 어업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이 많아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은 사실상 쉽지 않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선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4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영종국제도시 개발 및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활용 방안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시의회 건교위가 주최하며 친환경 탄소중립 시민연대, 왕산 발전 협의회, 응왕동 통합대책 위원회, 영종주민자치회 등이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영종국제도시 개발현황과 자기부상열차의 현황, 그리고 도시 개발과 철도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김대중 시의회 건교위원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해, 구본환 한국교통대학겸임교수(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영종지역 개발과 교통문제’라는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의 토론자로는 이중호 전 인천공사 사장, 장철배 시 철도과장, 유제남 ㈜유신 부사장, 윤정수 영종도 통합대책위원회 정책위원장, 박정환 인천일보 선임기자 등이 참여한다. 주된 내용은 영종국제도시 개발 및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활용 방안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하버파크호텔 위탁운영 재계약 두고 벌어진 인천관광공사의 내부다툼이 중앙노동위원회로 넘어간다. 공사는 하버파크호텔 위탁운영 재계약 업무를 맡은 고위직 간부 A씨에게 내린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정한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했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하버파크호텔 위탁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지난 4월 위원회를 구성해 재계약 심사를 진행했다. 당시 A씨가 심사를 총괄했는데, 평가위원회 구성·운영 등 절차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공사는 전보 조치를 내렸다. 이에 A씨는 지노위에 ‘부당견책 및 부당전보 구제신청’을 했다. 지노위는 징계사유로 삼는 건 정당성을 인정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A씨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공사는 징계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노위 판단 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용자의 의견과 사업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공사는 A씨가 직접 평가에 참여했고, 지인을 외부위원으로 선정했다는 사실이 감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정성이 무너진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원이 상사에게 업무 보고를 해야 하는 기본업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지노위의 판단대로 징계사유가 안되는 것인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