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 서원근린공원과 기흥구 영덕동 샘골근린공원을 새로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원근린공원은 지난 2002년 준공돼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낡은 시설로 인해 전반적인 공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시는 이 공원이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된다는 점과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단과 경사로의 바닥 포장을 미끄럼 방지용으로 교체하고 야외운동기구 4종을 새로 설치했다. 또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파고라형 휴게시설도 신형으로 교체하고, 공원 곳곳에 맥문동 700여 그루를 심었다. 샘골근린공원은 영덕동 주민들이 산책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산지형’ 공원이다. 공원의 경관이 단조롭고 습지원, 휴게공간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파고라 2동과 등의자 13개, 평의자 3개를 새로 설치하고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추가했다. 아울러, 공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산딸나무와 이팝나무 60그루를 심고, 산수국‧산철쭉‧조팝나무 등의 관목 1만4580 그루, 맥문동‧사초‧옥잠화‧꽃창포‧비비추‧부들 등 초화 3만9950주를 심
용인시가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3억 8000여만 원을 투입, 수지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의 자가대출반납기 등 노후한 자동화 장비 22대를 전면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체한 기기는 365일 언제나 무인으로 반납이 가능한 무인자가반납기를 비롯해 이용자들의 신체에 맞게 높이 조절이 되는 자가대출반납기, 도서 유출을 막기 위해 인식률을 높인 도서분실방지기 등이다. 이들 기기엔 무선주파수를 활용해 책의 정보를 읽어내는 RFID가 탑재돼있어 도서관 직원이 일일이 책을 확인하지 않아도 사용자들이 기기를 통해 자동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기존의 장비는 책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노후화로 인한 고장이 빈번해 시민들의 도서 대출은 물론 도서관 직원이 업무를 하는 데에도 불편이 컸다. 민숙기 도서관정책과장은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신 장비를 투입했다”며 “앞으로 18개 공공도서관의 노후 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첨단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CCTV 123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설물을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용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최근 개정된 철도안전법 제39조3항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시설에 CCTV 의무설치구역 추가'에 따라 철도 내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CCTV가 설치된 곳은 삼가동 경전철 차량기지를 비롯해 강남대역, 시청·용인대역 등 10개 역사의 대합실과 승강기, 무인기능실 등이다. CCTV 추가 설치로 선로전환기와 레일, 승강기 안전문 등 열차 운행에 필요한 주요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는 물론,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차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시는 승강장과 외부를 연결하는 비상계단 출입문에 열림센서 24개도 설치했다. 센서는 관제실의 출입통제 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출입문 개폐 시 역무실에 알람이 울린다. 알람이 울리면 역무원이 만일의 범죄나 안전사고 발생 여부 파악을 위해 해당 구간을 순찰·통제하는 등 안전 관리가 가능해진다. 홍성원 도시철도과장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용인경전철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CCTV를 확충하고 있다”며 “안전사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3일 제10회 용인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 참여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용인시와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엔 전국 21개 시군의 23팀 242명의 선수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용인시에서는 4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인특례시에서 10번째로 열리는 이번 탁구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여가 활용과 재활에 도움을 주는 탁구가 활성화되도록 시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6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임시회는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가 본격적인 의회 활동을 시작하는 뜻깊은 날로 의회를 대표해 민선8기 집행부에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권위주의적 사고방식 탈피,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는 민선8기 시정보고를 시작으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심사가 계획돼 있다”며 “의원들은 시정보고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해 의정활동의 방향을 잡는 계기로 삼길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안건 심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21~26일까지 개회되며, 조례안 20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보고 2건 등 모두 3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코스닥 상장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개소하고 돌연변이 암 정복을 위한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항암 혁신신약 발굴 및 개발 공동연구 ▲위탁연구 및 상호기술 지도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시험분석 및 장비시설 공동활용 등 협약사항 추진을 통해 차세대 항암제를 조기에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조정희 의생명공학부 교수팀의 암 연구역량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접목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장 조정희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등에서 16년 이상 종양유전체학 및 대단위 기능유전체 기반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김수복 총장은 “독자적 기술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항암제 개발의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신약연구
용인특례시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7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각 지역의 책임·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연계한 평가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대책 효과성, 주요 핵심사업의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사회적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취업 지원 등 12개 항목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골프캐디 양성과정'과 '인플루언서 육성 사업', '전국 최초 언택트 수출상담실 운영' 등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프리랜서 청년 등의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비대면 수출 상담 등의 지원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프캐디 양성과정'은 골프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시가 추진해 온 일자리 정책이다. 지난해 교육 수료자 33명의 84.8%인…
용인시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일 지역내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흥구 상하동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 평생학습관 실무자와 평생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마을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정책본부 임형균 실장이 ‘국가평생교육 동향 및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국장애인인권배움터 김영민 소장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퍼실리테이터(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사람)의 진행으로 ‘2022년 용인시 평생학습 의제 발굴하기’ 워크숍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내년 평생교육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는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넘어 110만 용인시민 누구나 쉽게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으로 수준 높은 평생교육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
이형주 용인시 처인구청장이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현안 챙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8일 취임 직후부터 취임식을 대신해 지역 단체인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 찾아 소통하는 등 지역 현안을 살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서룡초등학교 통학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금학천 인도교 설치공사 현장과 도시계획도로 공사 현장 등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금학전 인도교 설치공사 현장에서는 주민이 겪는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조속히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처인구는 제가 태어나 자라고 공직을 시작한 곳인만큼 애정이 남다르다”며 “앞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이 구청장은 역삼동장, 예산과장, 재정국장, 일자리산업국장, 자치행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처인구청장으로 취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주요 관광지 탐방을 주제로 진행한 이벤트가 인기다.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숨은 명소 발견은 물론 일상 속 힐링까지 선물하고 있어서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생활관광을 표방하며 상반기에 선보인 미션 투어, 스탬프 투어 등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생활관광은 일상생활권 내에 있는 힐링 명소를 나들이하듯 방문하는 관광형태를 말한다.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가벼운 여행으로 대변되며 포스트 코로나의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Challenge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에는 이날 현재 89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는 1년 동안 용인중앙시장, 백남준아트센터, 심곡서원 등 각 구별 관광지 63곳을 방문한 참가자에게 실적에 따라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방문객은 30~40대로 보정동 카페거리, 동백호수공원, 한숲물빛공원 야경 등 휴식명소와 경기도박물관, 처인성역사교육관 등 교육명소를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이 지정된 관광지 이외에도 주변 볼거리를 찾아 발길을 옮기고 있어 인근의 숨겨진 명소를 알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청년 김대건길에도 지난 6월 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