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용인시는 두 도시 경계에 있는 고기교에 대해 오랜기간 갈등 끝에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상호합의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두 도시는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 15일 마침내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내용은 ▲성남시와 용인시 접경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교통영향 분석 ▲고기동 지역의 난개발 방지 ▲주변 도로망 조기구축 ▲경기도 관리하천인 동막천 정비 ▲민자고속도로 연계방안 상호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용인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상습정체에 따른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대체도로인 고기~신봉간 도로를 개설해 신봉지구와 고기동 주변 교통량을 성남 대장지구와 서판교지역을 거쳐 서울방향으로 통행하는 민자제안 계획을 협의했으나 성남시는 고기교를 지나 서판교 지역으로 외부 유입교통이 집중될 경우 현재도 교통이 불편한 시내도로에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용인시 주변 도로의 선정비, 난개발 방지대책 선수립, 광역교통망 구축의 공동대응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고기교 확장과 용인 신설도로의 연결에 부정적 입장이었다. 이와 같은 오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 9월 15일에 성남시·용인시·경기도가 함께 3자간 협의체를 구성했고,…
용인시가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의 복리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이달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월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3만 원 인상해 지급한다. 보훈명예수당 대상자는 모두 9200명으로 매월 20일에 신청한 계좌로 지급된다.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할 필요 없이 7월분부터 인상 지급되며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및 유족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지원방안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중복 지원하고 있으며 만8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의 경우 최대 17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NH농협 용인시지부는 용인지역 농협 10곳과 함께 포곡농협 본점에서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용인백옥쌀 1㎏ 200포를 증정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쌀값 하락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콕뱅크와 마이데이터 등 상호금융 여·수신 상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안내장 및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순곤 포곡농협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간 쌀 소비량이 급감함에 따라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큰 힘이 되진 못하겠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민들에게 자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준 용인시지부장은 “쌀 소비량 감소 및 재고량 증가에 따른 농민들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운 상황"이라며 "다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용인시지부와 용인시농협이 함께 힘을 합쳐서 쌀 소비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농협은 이번 포곡농협 쌀 증정 캠페인을 시작으로 각 농협마다 한정된 수량 소진시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청년이 직접 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제3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100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용인시는 지난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청년정책네트워크 70명 등이 참석했다. 제3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난 5~6월 공개모집을 거쳐 대학생·자영업자·직장인·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청년들로 구성됐다. 연령 기준으로는 10대 8명, 20대 44명, 30대 48명으로 구성됐으며, 거주지역 기준으로는 기흥구 42명, 수지구 33명, 처인구 25명 순이다. 이들은 매달 한 차례 이상 모여 청년 이슈를 발굴하고, 분과별 정책 과제를 논의하며 시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킥오프미팅, 네트워킹데이, 중간공유회 등을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이 민선 8기 시정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제안해주길 기대한다"며 "청년,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제안해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창의적인 행정, 적극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쌀전업농연구회원 8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식사 대용이나 간식 용도의 쌀 가공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 접근 방법과 판로 개척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이 펼쳐졌다. 또 고품질 저탄소 벼재배기술과 농약 안전사용요령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연구회 총회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쌀전업농연구회 관계자는 “소비자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정성과 품질이 보장된 쌀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숙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다양한 강의와 기술교육 등을 통해 용인시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해 나가겠다”며 “나아가 쌀 가공 사업 등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안내해 쌀 농가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소재 마구산 둘레길 3.7㎞ 구간을 새로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마구산 둘레길은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금어리 임도로 이어지는 총연장 3.7㎞ 구간이다. 마구산은 해발고도 595m으로 용인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세가 험해 그동안 산책로 보행을 돕는 시설물이 없어 등산이 어려웠다. 시는 시·도비 5억 원을 투입해 등산로 1.9㎞ 구간과 금어리 임도 1.8㎞를 정비했다. 등산로에는 누구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로프, 방향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임도는 산림관리를 위한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실된 노면에 파쇄석을 채웠다. 이밖에도 비탈면에 식생토낭을 쌓고 초류 종자 파종, 배수로 정비 등을 진행했다. 박영주 산림정책팀장은 "새롭게 정비한 마구산 둘레길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관리해 마구산이 용인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이하 '덕영')이 지난 3월 30일~7월 9일까지 이천 장호원체육공원에서 열린 전국중고등축구리그 경기권역 리그에서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덕영은 경기 H-RESPECT4 리그의 7개팀과 열띤 승부를 펼친 결과 전 경기 무패로 7승을 기록하며 오는 8월 초 경남 창녕군에서 열리는 전국중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덕영은 지난해에도 전국중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해 8강에 진출했다. 노석종 용인축구센터 상임이사는 “연이은 선수들의 승전보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발휘해 하반기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영은 오는 16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30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강경상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백록기 우승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민생경제 안정 TF' 운영에 나선다.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 등 민생경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시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희준 제1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제1부시장을 TF 팀장으로 ▲총괄반 ▲물가안정반 ▲기업소상공인지원반 ▲취약계층지원반으로 구성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2주에 한 번씩 모여 분야별 상황을 논의하고 시 차원의 단계별 대책을 모색한다. 1단계는 즉시 실행 가능한 긴급정책, 2단계는 추경 긴급예산 편성이 필요한 정책, 3단계는 2023년 본예산 편성 반영 등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에 역점을 뒀다. 이 부시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중앙 정부와 도와 연계된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꼼꼼하게 살피고 각 경제 주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20일 별내동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별내역파라곤스퀘어에서 남양주 시민과 지역 기업의 우수 인력 채용 지원을 위한 ‘2022 기업 맞춤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현장 행사로,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기업 및 지역 구인 기업 20개사가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가 대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며, 청년들의 다양한 구직 수요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 개발, 경영 지원 등 40여 개의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채용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 및 우수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지역 주도형 민간 일자리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2022 기업 맞춤 채용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일자리센터(☎031-590-191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단국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사진) 미국 해리티지재단 공동 창립자이자 현 해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를 수여한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해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을 공동으로 설립, 1977년부터 2013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동안 국제정치와 경제질서, 외교안보 분야의 정책을 개발해 미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 성장시켰다. 특히 1981년에 발간한 '리더십을 위한 지침(Mandate for Learship) 분석 보고서'는 당시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에 60%가 반영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1982년 해리티지재단 산하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한 에드윈 퓰너 회장은 한반도와 아시아 현안을 연구하며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한 ‘한반도 통일 국제전문가 포럼(2015)’ 의장을 맡았고 ‘원 코리아 국제포럼(2022)’에서는 북핵 미사일 발사시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간 갈등 상황에서 한반도의 ‘코리안 드림’ 전략을 제시하고 통일 한반도의 자유·평화 실현 방안을 제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