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취약계층 1500가구를 위해 모두 3억 원의 ‘일상회복 특별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 지원금은 시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의 일부다. 지원 대상은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 등 정부 지원 등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51~75% 이내의 위기가구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동의 대상자 추천을 받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7일 대상자 계좌로 가구당 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형범 복지정책과장은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은 다음달 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지역화폐로 지급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공약 사항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특성화 고등학교와 용인지역 대학에 반도체학과 신설 등을 거듭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를 세일즈 행정에 기반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제도적 기반 마련 ▲반도체 소부장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반도체 산업 우수 인재 육성 ▲반도체 기업 집적화 추진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 안성·여주·이천시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소부장기업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산업 정책협의회 운영 ▲반도체 소부장 기업 R&D 지원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및 지역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한 자치법규 제정 ▲전담 조직 설치 등을 내세웠다. 또 “5년 뒤에 수립되는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만을 기다릴 수 만은 없다”며 “해당 지역과 논의해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추가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국가 철도망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전용 용지
용인녹색환경연합은 11일 오후 1시 용인시청 1층 잔디광장에서 김정곤 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은화삼지구 무분별한 개발계획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은화삼지구 막지 못하면 제2의 대장동 사태 일어난다"며 "용인시는 5영급 토지가 포함돼 있는 은화삼지구개발에 대한 개발을 재검토하거나 환경보전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 또 '5영급 산림훼손 동식물 다 죽는다' , '아름다운 용인시 강산 다 죽이는 개발사업 결사반대', '용이시민 몰아내는 개발사업 즉시 중지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김 회장은 "은화삼지구내 일부 토지는 산림이 잘 가꿔진 임야로 임상도가 5영급"이라며 "이런 토지는 개발하면 안되고 계속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도 5영급'은 41년 이상된 수목들이 50%이상 존재한다는 의미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오는 8월 31일까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를 위한 대책을 적극 홍보한다. 이는 그동안 출입인원 체온측정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쇄한 건물 출입구가 일상회복 후에도 상당수 미개방 상태로 유지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인명피해를 우려해 추진하는 예방대책이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출입문 폐쇄·잠금 행위 등 소방특별점검 ▲대상별 맞춤형 소방계획·피난동선·대피훈련 지도 ▲‘불나면 대피먼저’ 및 ‘비상구는 생명문’ 집중 홍보 ▲초기부터 총력대응으로 신속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 등이다. 서승현 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 위험성이 크다” 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는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예방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 처인구 동부·유림·중앙동이 경안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와 협력해 경안천 산책로 호동~둔전체육공원 13.2㎞ 구간에 안심번호를 부여했다. 이는 현재 경안천 산책로에 설치된 국가 지점번호, 가로등에 표시된 번호등이 경찰의 112 신고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보안한 것이다. 이에 3개 동은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경안천 산책로 구간 바닥에 ‘내위치 001’ 등으로 부여한 안심번호를 200m 간격으로 표기했다. 위치값은 산책로가 한 방향인 예직마을 입구~운학초 1.6㎞ 구간은 공통번호, 산책로가 양방향인 나머지 구간은 좌우를 구분해 홀·짝번으로 나눠 번호를 부여했다. 이 위치값은 경찰청 112시스템에 등록돼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출동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신교완 동부동장은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심번호 위치마크가 위급 상황 시 적기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와 공원 24곳에서 바닥 분수를 운영한다. 동백호수공원의 상징인 음악분수는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 두차례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후1시,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오후 8시30분 등 네차례씩 가동한다. 다채로운 LED 조명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동요, 최신가요, 팝송 등을 곁들일 예정이다. 공원 24곳의 바닥 분수는 평일에는 오후3시와 오후5시30분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1시, 오후3시, 오후5시30분에 가동돼 물줄기를 뽐낸다. 바닥분수를 운영하는 공원은 ▲용인중앙공원 ▲물방울어린이공원 ▲늘찬근린공원 ▲새물근린공원 ▲동백중(보)1-2 ▲김혁근린공원 ▲강남근린공원 ▲남산근린공원 ▲도담도담어린이공원 ▲죽전중앙근린공원 ▲뜨락문화공원 ▲덕골근린공원 ▲해솔어린이공원 ▲수지체육공원 ▲죽전체육공원 ▲토끼구름근린공원 ▲토월어린이공원 ▲도장골어린이공원 ▲신리어린이공원 ▲손곡어린이공원 ▲죽전디지털밸리4 ▲품목골어린이공원 ▲심곡어린이공원 ▲별다올근린공원 등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두 차례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수질 검사 전문 기관에 의뢰한 결과도 게시한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9일 수지평생교육관에서 열린 희망콘서트에 참석해 주민자치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읍·면·동 31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기획한 손익태 주민자치연합회 사무국장은 “지난 2년간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희망과 꿈을 노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희망콘서트를 통해 모든 주민자치위원님들을 한 자리에서 뵙고 함께 화합을 다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상생의 주민자치로 도약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창의적인 행정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강윤균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를 만나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 위원장은 “노조가 창립된 지 4년 6개월이 흘렀으며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줘야 한다”며 “직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사 문제와 관련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용인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이자 파트너로서 노조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학입시설명회가 성황을 이뤘다. 시는 지난 9일 강남대 목양관에서 개최한 ‘2023학년도 상반기 대학입시설명회’에 지역내 수험생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교육청 경기진학정보센터 상담사 20명이 사전 신청한 참가자 160명을 대상으로 입시‧전공선택 관련 문답과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서는 학생들의 모의고사 성적과 생활기록부 정보를 입력하면 지원 가능한 대학은 물론 보완해야 할 점까지 알려주는 입시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가천대·가톨릭대·강남대·단국대 등 20개 대학이 참여한 상담 부스가 마련돼 대학별 입학전형과 지원전략을 계획하려는 학생들의 발길을 끌었다. 김상완 교육청소년과장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최신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사회로 나가는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용인시 입시설명회 홈페이지(http://eduyongin.joongboo.com/)
용인교육지원청은 6일 명지대학교와 학교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인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협력센터의 기능 강화를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성사됐다. 주요 내용은 ▲학생 중심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대학 연계 고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고교 교사 대상 다양한 대입전형 정보 제공 및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고교에 대학 및 학과 정보 공유 ▲기관 연계, 고교교육 변화에 따른 대입전형 변화 방향 연구 수행 등이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사의 진로 교육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두 기관이 협력해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