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 강소농 10명이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농업인이 시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방송과 채팅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로 최근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네이버, 카카오, 롯데백화점, 티몬, CJ 등이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3개 농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지역 9개 농가 10명이 2회에 걸쳐 네이버 TV를 통한 기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각 농업인이 구축해 놓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첫날 라이브 방송에 선보이는 품목은 ▲반려동물 용품 ▲여주로 만든 환 ▲알리움 구근과 투베로사 구근 등 화훼작물 등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열매마를 비롯한 특용작물 ▲로즈마리‧바질 향신료 ▲표고버섯 ▲체험농업 키트 등 다양한 품목들을 기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에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용인시의 공공버스 번호와 목적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공공버스 앞부분과 뒷부분에 LED 안내판이 부착됐기 때문이다. 시는 시내버스 69대와 마을버스 96대 등 '용인시 공공버스' 165대의 차량 앞부분과 뒷부분에 LED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했다. LED 안내판은 차량 외부 전면과 후면에 설치돼 버스의 행선지와 노선번호를 안내한다. 외부 전면과 후면의 기존 안내판은 밤이나 비가 내릴 때는 식별이 어렵지만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버스 번호와 목적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용인시 10개 노선에 공공버스 23대에도 LED 안내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마다 달랐던 LED 안내판 표출 방식을 통일해 안정감을 주는 등 시민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찬진 대중교통과장은 “LED 안내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목적지나 버스 번호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을 살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이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110개 노선에 노선관리형 버스준공영제를 전격 도입, 용인시 공공버스를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누구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조아용'은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지역부문 대상 ▲2021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0만 개 8분 만에 완판 ▲ 2022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5만 개 19분 만에 완판 등 시민들과 공공기관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조아용 캐릭터를 ‘공공누리 4유형’으로 지정, 다음달 2일부터 시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공공누리란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저작물을 국민 누구나 별도의 허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은 국민 누구나 별도의 이용 허가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출처는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상업적 이용은 금지된다. 또 조아용의 색상, 모양 등을 임의로 변경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2차 저작물로 가공해서도 안 된다. 시는 홈페이지 용인시 소개-캐릭터 조아용 게시판을 통해 50개의 조아용 이미지 파일과 조아용 사용 매뉴얼을 공개한다. 기본형 4종과 응용형 38종 외에 올해 신규 개발한 이모티콘 8종도 포함했다. 새로운 이모티콘과 이미지들을 계속해서 추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150명의 청소년에게 월경통 치료를 위한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한다.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은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심적 불안감을 유발하며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학업과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3개구 보건소는 오는 6~11월까지 만 13~18세 청소년들이 월경통과 월경불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는 각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은 한의원 67곳이 맡아 침과 뜸 등 개인 체질에 맞춰 진료가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진료비 지원이 월경통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는 지난 26일 용인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용인 보라어린이집 원생 41명을 대상으로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119청소년단원으로서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을 높이고 주변에 전파해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보라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화재·생활·재난안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임국빈 서장은 “안전교육과 견학 등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소방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용인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6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은 지역내 소상공인이 임차료, 인건비, 공공요금 등 고정비용을 직접 지출할 수 있도록 100만 원을 정액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는 별도로 시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신청일 현재 시에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으로 2021년 기준 연매출 3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인 유흥ㆍ단란주점도 지원 대상이다. 별도 사업장을 두지 않은 프리랜서, 방문판매업, 운송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2020년에 비해 신청자가 크게 늘어 기존 예산은 이미 소진, 5월 이후 경영안정지원금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은 10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카드수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업, 단체등의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담은 ‘독도 愛 매거진’ 8권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무료로 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지원청, 기업,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는 독도의 정보와 이야긱를 소개하는 잡지다. 지난 201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2년 8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독도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김병욱 포항남·을릉 국회의원과의 인터뷰 ▲독도 무착륙 단독 비행 일지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등의 독도사랑 기부활동 ▲한국제지, 모나미, 이그나프, 피자알볼로등 독도를 사랑하는 후원기업들의 활약상도 소개했다. 또 독도의 정보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독도 고지도전, 독도 제대로 알아보기, 독도포커스, 독도 블로그 기자단 기고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한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울릉군 소식등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본부 홈페이지(www.dokdosarang.or.kr)에서 e-book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책자 구독 및 기타 문의는 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선거 유세 도중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한 경기도의원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복마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펼쳐진 선행이어서 ‘진흙탕 속에 핀 연꽃’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영호 용인시 제8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의회의원 후보. 유 후보는 27일 오전 수지구 신봉고등학교 삼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마치고 철수하던 중 이 모(신봉고 1) 군의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119 상황실에 신고, 접수했다. 이어 함께 있던 운동원들과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골절 등 외상 여부를 확인하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유도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초동 조치를 취했다. 또 피해자 체온이 올라갈 것을 염려해 우산으로 그늘막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한 후 도착한 119 구급차량에 이 군을 인계했다. 이 군은 곧바로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돼 CT 촬영 등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는 “사고 현장을 바로 목격해 병원으로 빠르게 연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내 기분이 우울해졌다.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붉게 물들었다. (중략) 핏덩이처럼 걸려 있는 구름, 검푸른 협만과 마을 위에 칼처럼 걸려 있는 구름 너머를 멍하니 쳐다봤다. (중략) 가늠할 수 없이 엄청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절규’가 자연 속을 헤집고 지나는 것이 느껴졌다”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역작, ‘절규’의 탄생 배경이다.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면서 ‘절규’라는 유령이 지역 정가를 배회하고 있다. 특히, 기초·광역의회의원 선거 입지자들 가운데 ‘나’번과 ‘다번’ 등 ‘가’가 아닌 또 다른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이 배경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사이의 깊은 고민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의 벽’에 막힌 절망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전문성은 있지만 ‘나’, ‘다’로 밀려난 경험 가득한 현직 의원 후보자들의 목숨을 건 결전 의지를 외면하는 정치 분위기도 한 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 신인 전진 배치’라는 정체불명(?)의 ‘원칙’이 메뚜기떼처럼 선거판을 휘젓고 지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D-6으로 다가오면서 용인특례시장 후보들끼리 경쟁이 복마전으로 치닫고 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일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으며, 이어 이 후보측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치졸한 음해성 선거 운동을 당장 멈추라”고 즉각 반박했다. 백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4일 모 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플랫폼시티 사업 관련 질문에 대해 민간자본 유치 공약을 한 적이 없다고 한 발언 ▲경기도 혁신교육지구 지정이 안됐다고 한 점 등을 허위사실이라고 문제를 삼았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열린 이상일 시민 캠프 이우철 대변인은 “방송 토론회에서 반박하지 못하고 여러 날이 지난 다음에 비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전제하며 “플랫폼시티에 대한 내부 토론과 후보자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또 “선관위 자료 제출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하지만 앞으로 근거없는 허위사실 포와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법적 대응 등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병장 전우회와 전·현직 금융인들의 백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