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혁신역량·성장가능성을 갖춘 여성기업을 지원하는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년 이상 운영 중인 도 소재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 심층평가 등 절차를 거쳐 49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마케팅 등 명목으로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5개 기업은 최대 1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선정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단지 RE100기업 및 ESG진단평가 우수기업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밖에 총 33개사 대상으로는 해당 기업에 대한 홍보를 무료로 지원해 여성기업의 인지도 향상, 인식 개선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양식 등 필수서류를 갖춰 다음 달 20일 오후 5시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과정에서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 경기도지사 명의의 우수기업 인증 획득 기업,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기술혁신형(이노비즈) 인증 기업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 총점의 20%가…
박광온(민주·수원정) 국회의원은 28일 4·10 총선 3호 공약으로 수원 광교 안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K-바이오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광교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황우석 부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최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한 만큼 국회의원, 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혁신기업유치위원회를 설치,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랩 센트럴’, ‘바이오랩스’ 등 바이오 창업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아주대, 아주대병원과 연계한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신설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추진하고 ‘광교 MICE 복합지구’와 연계한 바이오 국제대회를 유치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기도 바이오산업은 광교·시흥·고양·파주·성남·화성으로 분산돼 있는데 광교를 중심으로 도내 클러스터를 융합해 국내 유일 바이오·헬스 광역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광교테크노밸리 중심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광교에 대
경기도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2024 행복멘토와 함께하는 초보귀농귀촌인’을 오는 10월까지 상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보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귀농정착 지원을 위해 귀농준비, 영농기술, 경영노하우 등 분야별 전문가와 초보 귀농인을 1대 1로 연결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티 신청 자격은 귀농귀촌 준비단계인 도시민 또는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거주 5년 이내 귀농인 등이다. 또 도시민 중 농업으로 전업했거나 관련업 겸업을 위해 농촌지역으로 이주할 귀농귀촌 희망자, 기술력·경험 부족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귀농귀촌인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멘티 선정자는 신지식농업인, 농촌융복합 사업자 등 맞춤형 멘토로부터 현장 방문 멘토링, 품목기술, 농업경영 멘토링 등 전문 상담을 최대 5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귀농귀촌 구상부터 정착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전화, 카카오 채널,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화상담은 도 귀농귀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2024년도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도민 스스로 에너지를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공동체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 ▲아파트·학교·소상공인·마을공동체 대상 RE100 경진대회 등이다.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 가능 대상은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10인 이상의 마을공동체, 시·군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에는 강사비, 체험활동비 등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RE100 경진대회의 경우 ▲아파트 ▲초·중·고등학교 ▲소상공인 ▲마을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탄소 감축 활동 실적에 따라 우수공동체를 선정해 사업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공동체는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경기도는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제1호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시 역곡동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다음 달 준공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81년 2개동 48세대 규모로 준공된 노후주택인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를 지상 14층(지하 1층)의 1개동 81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신축하는 내용이다. GH는 지난 2019년 3월 19일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착공 후 2년 4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의 소규모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에서 주택개량,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일반 정비사업과 다르게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등 절차가 생략되며 사업시행계획인가에 관리처분계획이 포함돼 사업 전반의 절차 이행 기간이 짧아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경우에는 사업 면적을 2만㎡까지 확대하는 특례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이 주도하는 기존 방식 대신 조합과 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했다
40년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해 온 5선 중진 설훈 의원은 28일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명심(明心)공천’을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현재 민주당에 대해 “민주적 공당이 아닌 이 대표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며 이 대표를 연산군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김대중의 가치와 노무현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싸웠지만, 돌아오는 건 동료 의원들의 비난과 조롱, 하위 10%의 통보뿐”이라면서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설 의원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과 추후 거취에 대해 논의 중으로, 무소속 또는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설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거취에 대해 “제가 소속돼 있는 부천 의원 모두와 함께 의견을
경기도는 급식지원 대상아동이 배달앱 비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다음 달부터 10개 시군으로, 오는 7월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 2022년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 기간을 운영했으며, 총 2426건이 결제됐다. 다음 달부터는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 등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7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 미사용 시군인 포천·양평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급식지원 대상아동이 근처의 이용 가능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함께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 등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확충했다. 아울러 행정 효율성 증진을 위해 ‘부정수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읍면동에서 가맹점의 신규 가입·제외 처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간소화해 ▲가맹점 관리 민원 최소화 ▲아동급식카드 부정 사용 예방 등 효과를 얻었다. 이밖에 급식지원 대상아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는 4월 10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도 지역구 3곳의 경선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경선 결과, 차상명(오산1선거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윤(부천마선거구) 전 부천시의원, 박연숙(화성가선거구) 전 화성시의원 등 3명이 경선을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도내 지역구 7곳 중 3곳을 단수공천한 데 이어 경선 지역구 후보를 확정하면서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한 광명라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만 남겨두게 됐다. 한편 지방의원 재선거가 진행되는 도내 지역구는 안산8선거구, 오산1선거구, 화성7선거구(이상 도의원 선거구), 부천마선거구, 광명라선거구, 김포가선거구, 화성가선거구(이상 시의원 선거구) 등 7곳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가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를 위한 조례 및 정비계획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정비사업을 시행할 재원 마련에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비사업 예산이 책정되지 않고 정비기금도 지난해까지 운용한다고 명시된 조례 개정 없이 현재는 아예 기금 미설치 상태다. 기금이 설치된다고 해도 잉여수익금 등 구성자금을 구할 여력이 부족한 가운데 도는 공사중단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주들 의견을 수렴해 3차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기준 제2차 경기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에서 예정됐던 35곳 중 정비 완료된 곳은 5곳에 그쳤다. 도는 지난 2021년 제2차 경기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을 수립, 착공신고 후 건축 중인 건축물 중 공사중단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비계획은 방치건축물법상 계획수립기간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시행되며 명시된 공사중단 건축물들에 대한 정비는 기금이나 일반회계 등을 활용해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올해 일반회계에 공사중단 정비사업 예산이 책정되지 않은 데다 경기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 조례상 규정된…
4·10 총선을 43일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은 비명·친문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천 결과에 대한 수위 높은 반발이 이어지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모양새다. 이날 당내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컷오프 소식이 알려지며 계파 갈등의 심화는 물론 공천 결과에 반발한 박영순 의원의 탈당 선언, 당지도부가 갈등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민정 최고위원이 당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후 국회 본관에서 약 3시간 동안 계속된 민주당 의총에서는 20여 명의 의원들이 자유발언을 통해 참석한 이 대표 및 지도부를 향한 항의를 쏟아냈다. 일부 의원은 임 전 실장의 컷오프 소식에 강한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홍영표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네 손이 피범벅이다. 네 가죽은 안 벗기냐”라는 등 다소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오영환 의원은 의총 중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이) 강력하게 발언했다”며 “총선의 목표가 뭔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인지 이재명 대표의 사당을 위한 총선을 준비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고별사를 통해 탈당의사를 밝혔다. 설 의원은 “난 오늘 당을 떠나지만 마지막 충정에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