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주변 경안천에 시민들이 직접 화단을 조성하는 등 '어울林(림) 정원'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만들어진 정원은 모두 20개로 디자인 설계부터 식물 식재 등 실제 조성까지 가족, 학교 동창, 동호회 모임 등 20개 팀 100명이 책임지고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아파트에 살면서 희망 사항으로만 간직했던 정원 가꾸기를 직접 한 것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으며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백군기 장도 이날 정원 조성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봄꽃을 심었다. 백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경안천 주변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원 조성과 관리에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원 조성에 참여한 20개의 팀은 앞으로 자신들이 만든 정원을 관리하고 6월과 9월에도 어울林(림) 정원에 여름꽃과 가을꽃으로 재단장하고 경안천 주변에 색을 입힐 계획이다. 한편, 어울林(림) 정원은 25일부터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취업이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 불안 등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1대1로 상담하는 프로그램 ‘청년 고민타파 전담솔루션’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선택이나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법, 창업과 관련된 상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 극복을 위한 심리 상담을 맞춤형으로 실시한다다. 상담은 오는 25일 부터 3개 구 청년 LAB에서 진행되며 1인당 1회 1시간 기준으로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비대면, 전화 등 신청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관내 청년들이라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용인 청년 LAB 홈페이지(www.yylab.kr)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은미 청년담당관은 “청년들의 지속적인 1대1 상담 프로그램 개설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전문 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이 많이 이용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은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용인특례시는 2028년까지 지역 내 공공 민간 산업단지 27곳, 760만m²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일자리 7만3천여 개를 창출할 계획에이 있다"며 "또 용인 하이닉스 반도체 공사는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하고 3만1천여 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시작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는 시에 등록된 업체들의 투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장비를 가져와 하청을 주게 돼 결과적으로 시 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시는 계획 중인 대형 공사에 지역 업체의 자재‧인력‧장비가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지역내 대형 공사에 지역 업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제8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로 한결같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8대 의회는 품격있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정이 올바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견제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8대 의회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에서도 변함없는 의정활동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규칙안 1건, 조례안 14건, 동의안 7건, 의견제시 3건, 보고 1건 등 모두 2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이상배 현 단국대 총동창회장((주)대양엔지니어링 대표)이 49대 총동창회장에 연임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4월까지 2년이며 전임 이기 중 총동창회와 단문장학회의 자산을 늘리며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회장은 특히, 총동창회의 자산 건전성을 높이고 모교 발전을 위해 5억여 원을 쾌척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대학 및 동문사회 발전에 앞장섰다. 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단문장학회의 자산 확대를 위해 이사를 새롭게 영입했고 ‘만원장학금캠페인’을 동문사회에 전개해 후배사랑을 부담없이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정착시켰다. 특히, 젊은 동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 현재까지 모교 및 동문소식을 100여 편 제공하는 등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함께 ▲동문기업인과 연계한 재학생 취업률 제고 ▲장학재단 자산 확대 및 내실 운영 ▲동문 활동의 저변 확대 ▲청장년 동문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23만 여 동문들로부터 위임받은 중책인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동문들의 권익 확대와 동문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김수복 단국대 총
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 부설 '제11기 노인대학' 입교식이 22일 죽전2동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지난 2019년 4월 입교식이 열린 이후 3년 만이다.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제2의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노인대학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수지노인대학 90명, 청춘대학 70명, 죽전2경로대학 40명, 동천경로대학 40명 등 모두 240명이다. 어르신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시사 상식, 건강관리, 문화탐방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에 참여한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노인대학에 입교하는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가 미래 세대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상반기 우수기관 선정 이후 7년 연속 우수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덧붙였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자치단체가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집행 ▲분기별 소비·투자부문 집행 ▲일자리 사업부문 집행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정집행률 89%, 소비투자부문 목표액 3분기 129.2%, 4분기 115.3% 등 실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희망근로지원 사업에서 당초 목표액인 25억8천만 원을 상회한 27억1천만 원을 집행, 코로나19 경기 침체 속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 한상무 예산과장은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용인시는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3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각 자치단체의 세수를 확충할 수 있도록 31개 시군을 지방세 세수 규모에 따라 Ⅰ~Ⅲ그룹으로 나누어 체납정리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시는 수원시, 고양시 등 10개 시와 Ⅰ그룹에서 경쟁, 부천시와 화성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체납정리와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및 운영, 기관장 관심도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가택수색(93명) ▲동산공매(36점) ▲부동산 및 차량 공매(171건) ▲차량 번호판 영치(1289건) 등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징수 활동을 확대해 온 것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임도수 징수과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을 위해 고의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조세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수 있는 농기계 38종, 177대를 임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각 농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용인시민이나 지역내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온라인 안전교육을 이수 후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를 빌릴 수 있지만, 파종과 수확 등으로 바빠지는 3~6월과 수확철인 10~11월에는 토요일에도 대여가 가능하다. 시는 또 다음달부터 농기계를 임대한 농업인들이 운송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 농기계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밭 관리기 등 1t 트럭에 실을 수 있는 농기계는 왕복 1만원, 트랙터 등 큰 트럭에 실어야 하는 농기계는 왕복 2만원에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시는 운송 차량이 없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낮춰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숙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농사일이 바빠지는 시기에 많은 농업인들이 부담없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내 농가들이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출 수…
용인시는 누수 저감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유수율 94.5%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유수율 90.4%보다 4.1%가 향상된 수치로 약 500만t의 수돗물 누수를 절감한 것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수도 요금 수입으로 환산한 수량의 비율을 말하는데 수도시설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시는 누수율 저감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배수지 12곳, 가압장 8곳, 관로로 유입된 이물질 등을 밖으로 배출하는 밸브(퇴수 장치)가 설치된 맨홀 등 수도 시설물 1913개를 전수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누수가 발생한 시설물 822개를 신속히 복구하고 자연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은 청음 조사 등 누수탐사를 진행해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또 사전에 누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후 상수관로 4.2㎞를 교체하고, 급수 공사 시 미리 보온재와 동파 방지팩을 넣을 수 있도록 해 겨울철 동파로 인한 누수 차단에 힘썼다. 이효민 수도시설과장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