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상거래에 사용되는 계량기의 정기 검사를 위해 11~21일까지 사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 에 따라 계량기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2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사전조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검사가 중단돼 사전에 전체 계량기 수량을 확인하고 정기검사와 추가검사 대상과 방법 등을 집중 안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조사는 사전조사원이 직접 대형마트, 전통시장, 정육점, 귀금속상, 음식점 등을 다니며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조사원 63명을 선발해 지난 6일 교육을 진행했다. 정기검사는 5월16일부터 6월13일까지다. 추가검사는 6월 27일부터 6월29일까지 실시한다. 5월16일 포곡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계량기 수량이 많거나 고정되어 있어 이동이 쉽지 않은 경우, 소재 장소 정기검사 신청을 하면 해당 장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상은 상거래용 판수동저울, 지시저울 등 10t 미만의 비자동저울이다. 단, 202년~2022년 검정 또는 재검정을 받았거나 연구용 계량기와 판매를 위해 진열·보관중인 계량기는 이번 정기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전국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등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검도팀은 지난 1~4일까지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26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1·2·3위와 단체전 2위에 입상했다. 장예찬 선수는 3단부 개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4단부 이진혁 선수와 6단부 조진용 선수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검도팀은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2022년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유도팀 강헌철 선수가 1위로 입상하며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출전권을 따냈다. 또 지난달 말 열린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권도팀 이동주 선수가 1위에 올라 오는 6월에 열리는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같은달에는 씨름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상금 1천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직장운동경기부에 감사하다”면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
용인시는 경기도주식회사와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에 공동협력한다. 이를 위해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7일 용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시 농가와 중소기업 판로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생산·가공·유통 등 전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식품,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유망 농식품 발굴과 마케팅 등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주식회사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판매 대행, 홈쇼핑 방송지원,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 기획전·광고·행사 등을 지원한다. 용인시 농산물 가공식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 판매량 확대를 위해 종합선물세트 프로모션 행사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식품 등이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통해 매출이 늘게 될 것"이라며 "용인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설립해 용인시 가공식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을 관리해
용인시는 오는 22일부터 전·월세 계약을 하는 청년들에게 중개수수료 20%를 감면한다. 대상은 1억 원 미만의 주택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만18~29세(1992년~2004년생) 청년이다. 이에 따라 보증금 9천만 원인 주택을 전세 계약하면 중개보수상한요율에 따라 30만 원을 내야 하지만 20%를 감면받아 24만 원만 내면 된다. 보증금 1천만 원 월세 50만 원에 계약하는 경우 월세 환산 보증금은 6천만 원으로 중개수수료 24만 원이 발생하지만 20%인 4만8천 원을 감면받아 19만2천원 만 내면 된다. 시로부터 ‘청년우대 착한부동산 중개사무소’ 지정을 받은 182곳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혜택은 최소 20%가 적용되지만 중개사무소 재량에 따라 20%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시는 원활한 홍보를 위해 시청과 구청, 용인청년LAB 홈페이지에 참여 중개사무소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목록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이들 중개사무소에는 ‘청년우대 착한부동산’ 안내판을 배부해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김은미 청년담당관은 “청년들이 집을 구할 때 중개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
용인시가 '잘 죽는 법'인 ‘웰다잉’(Well-Dying)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28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2022년 어르신 인생노트’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막연한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인생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감사일기 작성하기, 기억에 남는 사진으로 나의 인생 주기 적어보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고 실행하기, 가족들에게 편지 쓰기, 장례식장에 온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나누기, 앞으로 나의 삶에 대해 고찰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또 푸드테라피로 마음 치유하기,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찾기, 영정사진 꾸미기도 함께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 죽음에 대한 불안도와 웰다잉에 대한 인식도 등을 조사해 참여자들의 인식 변화도 확인할 계획이다. 웰다잉에 관심이 있는 60세 이상의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H미래교육더채움(031-282-3323)에 신청하면 된다. 이선숙 노인복지과장은 “웰다잉은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일상에서…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7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젊다! 실력있다! 이상식'을 앞세워, "용인은 이전과는 다른 젊고 실력있는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대선이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을 개혁하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나라 전체가 대전환의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이상식은 청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나를 키워준 용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려고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보통신기술과 연구개발중심 기업 유치로 정주자족도시 건설 ▲공영주차장 확충 등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 ▲근린공원 대폭 확충 등 난개발 후유증을 치유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수요자 중심 행정 서비스로 시정 개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런던 킹스칼리지 석사, 동국대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경기경찰청 제3부장, 대구·부산지방경찰청장, 국무총리 민정실장 , 문재인 후보 대구·부산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부단장 등을
용인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처인구 경안천변 산책로, 기흥구 보라동 구슬치기공원 등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으면 파랑, 보통이면 초록, 나쁨이면 노랑, 매우 나쁨이면 빨강으로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 외에도 오존농도와 온도, 습도 등 대기 정보도 안내한다. 새로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3m 내에 있는 사람을 인식해 대기질 정보를 음성으로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호등에 표기되는 대기정보는 시에서 운영 중인 7곳의 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최은용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시민들이 생활공간 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미세먼지 신호등을 순차적으로 늘려 어디서나 대기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7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7일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경수고속도로㈜가 용인시 인재육성재단과 용인문화재단에 각각 10000만 원씩 기부금을 지정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종혁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는 이날 용인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을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무지개장학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저소득 가정과 북한 이탈 가정의 고등학생을 위한 예술 장학사업인 '예술 꿈드림'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장학 사업과 예술 지원을 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경수고속도로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수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용인문화재단에 정기기탁을, 2018년부터는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에도 정기기탁을 약속한 후 매년 이행해왔다. 경기 사랑의 열매 경기 제16호 나눔 명문기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용인시가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자연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는 처인구 남동 산 126-13번지가 지난해 11월 '은화삼 지구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 돼 최대 28층 4천여 세대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환경단체들은 이곳이 수령 40년 이상 수목들이 밀접해 있는 지역인 '임상도 5영급 지역'이라 보전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자연 생태계 및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개발 계획이 추진돼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문헌조사에 따르면 법정보호종인 황조롱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야생동물들이 안전을 위협할 것도 나오고 있다며 "개발로 인해 야생동물의 주요 식량원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개발된 상수리나무 등 4450여 그루의 나무 훼손이 예상된다"며 "여름철 폭우와 산사태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환경과 삶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오는 7~14일까지 민원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농지원부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농지법시행령 개정으로 농지원부 작성·관리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 변환 작업을 진행하는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급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는 이와는 별개로 상시 발급 가능하다. 오는 15일부터는 민원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새로운 양식의 농지원부가 발급된다.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발급은 5월9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새로운 양식의 농지원부는 8월 18일부터 ‘농지대장’으로 명칭이 바뀐다. 기존 농지원부는 농업인 세대별로 작성, 하나의 원부에 여러 필지가 한꺼번에 표기됐지만 개편된 농지원부는 농지 필지(지번) 기준으로 작성된다. 또 기존 농지원부는 1천㎡ 이상의 농지만 작성 대상이었으나 개편된 농지원부는 전체 농지를 대상으로 해 농지 현황 관리가 더욱 쉬워진다. 이종필 농업정책과장은 “농지원부 전면 개편으로 농지의 관리 책임이나 정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월 대상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했으나 기존 농지원부가 필요한 농가에선 15일 이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