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서민경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대형마트의 상생을 위한 창립기념일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대형마트에서 고객유치를 위한 대규모 경품행사를 치르고 있다. 경품 또한 자동차를 포함한 대형 전자제품에서 일상 생활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해 행여 선량한 국민들을 유혹, 사행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하지만 국민 한사람으로 이들 경품행사가 서민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형마트의 고객유치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의심도 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이로 인한 인명피해 등 민원발생을 일으키는 추가적인 국민피해 사항은 발생하지 말아야 할것이며, 예방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우선 경품행사 참여로 인한 고객들이 한꺼번에 행사장으로 몰리면서 주변의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것은 물론, 각종 소음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평, 불만이 없도록 행사진행요원을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둘째는, 경품행사 참여시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이름과 주소·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경품권 개인정보의 유출은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소중한 개인정보 처리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된다. 더욱이 국민들이 경품권에 기재한 소중한 개인정보가 경품행
경기도에 MBC와 KBS 등 공영방송사 지사가 창립됐다. 지난 1일 문화방송 MBC는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경기인천지사 창립식과 창립축하쇼를 가졌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창립축하쇼에는 수 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축하쇼에 걸맞게 출연진도 호화로웠다. 최고인기를 누리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잔치분위기를 돋웠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7일 한국방송공사 KBS 경인 제1TV 허가 및 이에 따른 KBS 제1TV 방송지역 변경 허가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에는 KBS 경인방송 개국을 기념, KBS 저녁 9시뉴스를 수원화성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배경으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경기신문은 두 방송국의 경기인천지사 창립을 환영한다. 경기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대전제하에 경기도민, 인천시민들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 수원에 본부를 둔 MBC 경기인천지사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 전문프로그램을 신설, 경인지역의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KBS도 경기인천지역의 소식을 세세하게 보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입장에서는 내가 사는 지역의 소식을 공중파 TV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접할 수 있으므로
딸의 특별채용 논란에 휩싸였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사의를 표명하며 결국 낙마했다. 지난달 29일 국무총리 후보자와 2명의 장관 후보자가 도덕성 논란으로 낙마한데 이어 현 정부 최장수 장관중 하나로 꼽히던 유 장관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물러남에 따라 ‘공정한 사회’를 국정 후반기 핵심 기치로 내건 이명박 정부로서는 곤혹스럽기 짝이 없게 됐다. 더욱이 유 장관의 사퇴로 조직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와 유엔 총회 등 외교적 사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유 장관의 딸은 지난 7월 공고한 자유무역협정(FTA) 통상전문계약직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 지원, 이후 1차(서류전형 및 어학평가)와 2차(심층 면접)시험을 거쳐 지난달 31일 단독으로 합격돼 특혜논란이 제기됐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은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 장관의 처신을 ‘몰염치’한 행위로 몰아붙였다. 국민을 우습게보지 않고서는 누가 봐도 형평에 어긋나는 특채를 했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렇게 딸을 채용하고 싶었다면 1명 정도는 ‘들러리(?)’로라도 뽑아줬어야 되지 않았느
지금 전국 곳곳의 전문계고등학교와 기술전문대학교 실습장은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땀방울로 한껏 달아올라 있다. 전국에서 기능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기술·기능인의 축제의 장인 ‘2010 인천광역시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995년 이후로 15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전국의 우수한 기능·기술인들은 송도컨벤시아,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 인천생활학고등학교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기술 실력을 당당하게 겨룬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폴리메카닉스 등 56개 직종에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방대회를 거쳐 선발된 2천151명의 각 지역 최고로 우수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경합을 펼치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우리나라처럼 무역의존도와 제조업 비중이 높은 나라에서는 기술과 기능이 산업의 중요한 동력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능과 기술경연의 국내 최대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의 실력 있는 기능인을 발굴해내는 등용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치열한 관문을 통과한…
현 정부 2년 7개월의 최장수 장관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낙마는 국·내외 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딸의 외통부 특채 과정에서 욕심을 낸 탓이다. 그냥 모르는척 했다면 그것은 욕심이다. “지금은 시기가 아니니 보류하라”고 해당과에 지시했거나 아예 딸에게 “응시하지 말라”고 했어야 옳다. 사상 최대의 ‘청년 백수’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소위 ‘끗발’ 있고 ‘빽’ 있는 사람들만이 잘 나간다는 불공정 사회를 보는 국민들은 꿈을 잃었다.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은 주변에 또 있다. 지방 선거가 끝나고 민선 5기가 출범한지 2개월여가 지나면서 단체장들의 측근이라는 인사들 말이다. 단체장들은 이미 청내에 자리를 마련해 놓고 선거때 도움을 받은 인사들을 하나, 둘씩 불러 들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공무원들의 비난의 목소리를 의식해서 인지 교체해야 할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뒤로 미룬채 관망하는 단체장들도 눈에 띈다. 이렇게 특채돼 청내에 자리를 잡은 인사들은 대부분 업무와 관련된 전문성이나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이러한 단체장 보은의
지난달 23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는 제8차 국민참여재판이 열렸다. 이날 국민참여재판은 특가법상절도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에 대한 선고를 하는 날이었다. 이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지난 2월 이 남성이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지갑과 가방을 훔치려다가 지나가던 의사에 발견돼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었고 이에 대한 절도 실행의 착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가리는 것이었다. 8명의 배심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부터 시작된 재판은 오후 늦도록 검찰과 변호인 측의 공방이 이어졌고 밤 9시 30분쯤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평의를 반영해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당시 꽤 오랜시간동안 국민참여재판을 방청하면서 느낀 점은 재판을 이끌어 가는 재판부와 검사, 그리고 변호인이 배심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법정 용어를 풀이해주고 설명해주면서 일방적인 재판이 아닌 ‘소통’이 되는 법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배심원들 역시 장시간 이어진 재판에도 누구하나 흐트러짐 없이 재판에 집중하는 듯 했고 평의 및 양형토의를 거쳐 판결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처럼 그동안 법관이 전유하던 형사재판에 국민에 의한 직접적 사법 통제를 실현토록 하고 일부 강력범죄에 대한 낮은 형
그리스 에게해에 산토리니라는 섬이 그림처럼 떠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았고, 여행자들에겐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름 난 섬이다. 이처럼 기가 막힌 풍광을 자랑하는 ‘신화의 바다’ 에게해는 수많은 영화와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영화 ‘트로이(2004)’에서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우스(브래드 피트)와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에릭 바나)가 결투한 곳이 바로 에게해의 바닷가였고, 이곳 크레타섬 출신의 니코스 카잔차키스(1883~1957)는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를 썼다. 경남 통영에 가면 ‘동피랑’이라는 달동네가 있다.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곳이다.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빼곡이 들어선 집들 하며 미로처럼 나있는 골목길이 산토리니를 닮았다. 동피랑은 고창의 안현 돋움볕마을과 함께 전국에 벽화 붐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벽화마을의 원조다. 게다가 동피랑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말이 결코 무색하지 만은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소방서의 구급출동 중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의 출동횟수가 많다고 한다.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에서 부모들이 잠깐 식사 준비나 TV를 볼 때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충동, 탐험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를 위한 안전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먼저, 욕실에서는 미끄럼에 주의하고 위험물질은 아이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자. 욕실바닥에는 고무매트나 안전 발판 같은 미끄럼방지 도구를 깔고 비누 조각이나 샴푸 등은 사용 후 즉시 마개를 닫고 비누그릇에 넣어서 밟거나 거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슬리퍼는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된 것을 선택하도록 하자. 둘째, 창문을 통한 추락과 블라인더 줄에 의한 질식 사고에 주의하자. 아이들이 바깥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몸의 상체를 지나치게 바깥으로 내밀어 창문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침대나 가구를 창문 가까이에 배치하지 않고, 문이나 창문에는 잠금장치를 해 어린아이가 함부로 창문을 열수 없게 한다. 또한, 걸음마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창문 블라인더 줄에 의한 질식사를 방지하기 위해 줄이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둘 필요가 있다. 셋째, 주방에
지방공기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기업체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의 지하철공사가 지방 공기업이며 수원시를 비롯한 도내의 시설공단과 도시공사도 여기에 속한다. 지방 공기업은 지방공공단체가 공익과 행정상의 목적으로 출자와 동시에 경영상의 책임을 지는 기업형태이다. 그러나 공기업은 영리원칙에 입각한 사기업과는 다른 면이 있다. 이를테면 시민의 복지나 하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분야인 것이다. 이런 분야는 자본주의 체제의 경쟁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분야인 경우가 많다. 케인즈는 ‘유효수요의 부족으로 인한 국민경제의 경기후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국가가 의식적으로 유효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거듭 말하지만 지방 공기업은 영리목적 보다는 시민에 대한 서비스가 우선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방공기업의 CEO는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맡는 것이 옳다. 하지만 한나라당 유정현(서울중랑갑) 의원이 지난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기업 최고경영자 전직 경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CEO 중 74%가 퇴직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받고 있다. 물론 공무원 퇴직자라고 해서 모두 능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