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331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현안과 조례안을 처리한다. 임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도시환경위원회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진행한 후,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총 37건의 부의안건 중 10건에 달하는 의원발의 조례안이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흥시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시흥시 소송수행자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원발의로 제출되어 정책 실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복지위원회에서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시흥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안"과 "시흥시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4건,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시흥시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지원 조례안" 등 4건이 의원발의로 다뤄진다. 특히 의원발의 안건은 청년층 지원, 취약계층 복지, 탄소 중립 교통 활성화 및 시민 참여형 환경 감시 체계 구축 등 시민 체감형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별
프랑스 계몽주의와 혁명의 불꽃을 피우는 데는 파리 문학 살롱의 역할이 큰 몫을 했다고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신문이 아직 흔치 않던 시절, 살롱은 정보를 얻고 생각을 교환하는데 필수적인 장소였다. 이 살롱은 우아한 여성들에 의해 운영되었다. 그들은 대부분 지혜로웠지만 학식이 높거나 문장력이 탁월하진 않았다. 그러나 데피네 부인(Madame d’Épinay)의 경우는 달랐다. 그녀의 지적 능력은 탁월했고 아방가르드적 글을 써서 명성을 날렸다. 그녀는 살로니에르(살롱 여주인)였지만 고리타분한 관습을 반격하는 주제로 논쟁을 벌였고 그를 토대로 독창적이고 기교적인 글을 써서 널리 영향력을 펼쳤다. 하지만 많은 살로니에르의 운명처럼 데피네 부인 역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그녀의 본명은 루이즈 플로랑스로 1726년 3월 11일 프랑스 북부 발랑시엔에서 후작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쉰여덟에 서른 살의 젊은 여인과 결혼한 아버지는 발랑시엔 성채의 총독이며, 생루이 왕립 기사단의 사령관직을 수행했다. 자상했던 아버지는 딸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불행히도 그녀가 아홉 살 때 원정 중 국왕을 섬기다 전사했다. 청상과부가 된 어머니는 부유한 세금 징수원의 아내가 된 언니를
분당소방서가 소방 관련 민원업무뿐만 아니라 예방 행정 전반을 한 건물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분당소방서는 예방·민원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종합민원실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합민원실은 화재 예방과 관련된 각종 민원업무를 한 공간에서 처리하도록 마련된 별관 건물로, 지난 3월 착공해 기존 1층 단층 건물을 2층으로 수직 증축했다. 총 사업비 약 9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지상 2층 규모의 예방·민원 업무 전용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기념식에는 이서영·안계일·김진명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광병 분당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장,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재향소방동우회, 분당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종합민원실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증축 공사 전반에 함께해 주고 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에 대해선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1명은 즉시 구속됐다. 검찰은 경찰에 넘겨받은 59명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불청구해 석방했다. 이를 포함하면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송환자 A씨는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청(45명 전원 구속영장 신청·청구), 경기북부청(15명 중 11명 신청·청구), 대전청·김포경찰서(각 1명씩 전원 신청·청구), 원주경찰서(1명 미신청), 서대문경찰서(1명 미청구) 등이다. 충남청은 현재 지난해 말부터 지난 7월까지 로맨스스캠·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 사기를, 경기북부청은 지난 3~4월 발생한 로맨스스캠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송환 후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3~4명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송환 피의자들의 동의를 받아 마약간이시약 검사도 이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2025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여러 정책들은 세계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5년 국정감사'에서 주요 업무보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는 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수도권 3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수감해 각 교육청의 주요 현안과 정책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교육청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은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 중심의 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등이다. 임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우리 스스로가 미래교육청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 운영해 평가의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공교육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입시가 바뀌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이미 준비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토야봉사회가 이천 지역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이천 공설운동장에서 이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러브투게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봉사활동 체험, 레크리에이션, 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잠시나마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주는 셰플러코리아와 이천토야봉사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영옥 이천토야봉사회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셰플러코리아의 후원 덕분에 봉사원과 참여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토야봉사회는 러브투게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외에도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 반찬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체 정부 행정 정보 시스템 복구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복구 상황이 점진적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행정 시스템 총 709개 시스템 중 373개가 복구돼 전체 시스템의 52.6%가 정상화됐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2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각각 77.5%, 64.7%다. 윤 본부장은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종합관리시스템' 복구로 장기 이식 환자의 수술 일정과 혈액 공급 관리가 정상화됐고 내일부터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복구돼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긴급 구조와 재난 현장 대응에 이용하는 소방청 '구조·생활 안전활동정보시스템'도 복구됐다. 윤 본부장은 "7전산실의 스토리지 복구가 완료됐다"며 "데이터 복원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시스템 복구가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전 본원의 경우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5층에는 7·7-1·8 전산실이 있다. 실제 화재는 7-
수원시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 수원형 공직입문과정(On-Boarding)'을 운영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직자입문과정에는 2025년도 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한 신규 공직자 161명이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던 과정을 4박 5일로 확대·개편해 더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신규 공직자들이 시의 정체성과 행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직자로 성장하도록 공직 가치 내재화, 수원 역사와 문화의 이해, 새빛정책 아이디어 토론&발표회 등을 진행했다. 시는 체계적인 공직 입문 과정을 운영해 신규 공직자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률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정을 이끌어갈 준비된 인재들이 공직의 의미와 시민을 향한 봉사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며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신규공직자들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로 성장하도록 교육과정을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UN 국제 돌봄 및 지원의 날' 돌봄X인권 토
신한은행이 취약계층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앞장선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2023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9월말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사업에서는 기존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온라인 예방교육’을 새롭게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에서 강의를 수강하면 보이스피싱 예방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중위소득 100% 이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법률상담 및 민사소송지원,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세부내용과 신청 절차는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보이스피싱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보호와 더불어 상생의 가치를 제고하기…
KT&G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적 응원 캠페인을 펼친다. KT&G는 지난 17일 경주시청에서 커피차 행사를 열고 지역 공무원과 시민 약 1000여 명에게 커피와 정관장 홍삼음료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응원하고, 준비에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KT&G는 서울·대전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기관과 영업차량에 APEC 응원 포스터를 부착하고, 기업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관련 소식을 알리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응원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다. KGC인삼공사는 경주 주요 숙박시설에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포함한 홍삼 제품을 비치해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 건강식품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면세점과 로드샵에서는 정관장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APEC 개최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배진석 APEC정상회의 경상북도유치위원회 위원장(경북도의회 부의장)은 “행사 준비로 바쁜 시기에 경주를 직접 찾아와 응원과 격려를 전해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