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자동차365'를 활용해 자동차등록이나 자동차등록원부를 비롯한 서류 발급‧말소 등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365'는 지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온라인 서비스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자동차365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www.car365.go.kr)에 직접 접속하면 된다. 공동인증서가 있으면 PC나 모바일에서 자동차 관련한 민원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개인명의 차량은 자동차등록 업무와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원부의 발급‧신규‧이전‧말소가 가능하다. 단, 신규 등록한 후 번호판은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한다. 법인명의 차량의 상호나 주소변경 등록은 기업지원플러스(www.g4b.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동명의나 상속 이전 차량은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송인영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자동차365를 통해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차량등록 대수는 48만9775대로 처인구 14만3244대, 기흥구 19만7740대, 수지구 1
용인시가 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두 가지 공모사업을 신설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공모사업은 '수요 문화마당’과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이다. 각 7500만 원 씩 모두 1억 5000만 원 규모다. 수요 문화마당은 국악, 음악, 무용, 연극 등 공연 분야의 단체에 각 15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은 문학, 미술, 사진, 도자 등 시각·예술 분야의 개인(300만 원 내외)과 단체(10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시에 소재한 단체나 거주하는 예술인이면서 3건 이상의 문화예술 활동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시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mjjeong2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혜영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에 공모사업을 추가로 신설했다”며 “현재 공모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장 대관료, 미술작품 임차·전시, 거리로 나온 예술과 더불어 지역 예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
용인시는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행전안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시의 실질적인 특례 권한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특례시의 사무 권한이 담겼다. 이날 시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물류단지 개발·운영 ▲산지전용허가 ▲환경개선부담금에 관한 사무 ▲지방관리무역항 항만시설 개발 및 운영 ▲지방관리무역항 항만구역 공유수면 관리 등 모두 6건의 특례사무와 그에 따른 121개 단위 사무를 특례시로 이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11월 10일 4개 특례시 국회의원들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지만 행안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대해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 시장은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히 대응, 이번에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행안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추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는 본회의 통과로 특례사무가 이양되면 대규모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했던 100억 원 이상 대규모 건설사업의 경우 용인시의
백군기 용인시장의 자전적 에세이집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알다 刊)’ 출판기념회가 지난 12일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기 국회의원을 비롯, 시의원들과 단체장,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등이 찾아 출간을 축하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축하객들이 행사장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책을 통해 ‘1950년 2월 자신이 출생한 후 6개월 만에 한국 전쟁의 비극 속에서 큰아버지와 함께 인민위원회에 체포돼 야산에서 순국한 선친에 대한 그리움’과 ‘남편 시신도 수습하지 못한 채 젖먹이 아들을 키우며 삶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의 일생’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이후 ▲나라를 지키는 4성 장군 ▲국민을 섬기는 국회의원 ▲시민을 받드는 용인시장 등으로 살아오기 깨지의 인생역정을 낮은 목소리로 담았다. 백 시장은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출판기념회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평소 자주 뵙지 못했던 분들을 일대일로 뵐 수 있어 뜻깊은 기회였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고생하신 자원봉사자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재
용인시가 오는 16일까지 ‘2022년 거리로 나온 예술’에 함께할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생활 예술인 및 전문 예술인에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가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동아리, 밴드, 동호회는 물론 그동안의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전문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예술인은 오는 4~10월까지 지역내 거리, 광장, 역사 등 야외 다중집합장소에 찾아가 공연 및 전시 활동을 하면 된다. 예술인에게는 1회 30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장소사용료와 전기 등의 기타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방문 및 이메일(dkh0544@korea.kr)로 하면 된다. 문혜영 문화예술과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역북문화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대면 공연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젤리미술관에서 공연영상을 제작해 송출하는 방법으로 시민들을 찾아갔다”며 “거리예술 활성화에 함께 해줄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
공자는 논어 학이(學而) 편에서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설(設)했다. ‘공부하는 즐거움’에 대한 한줄 정리 가운데 갑(甲)이겠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죽을 때까지 배우는 것이 맞다는 이야기일 터. 이 가르침은 현대에도 유효하다. 특히, 지자체를 견제해야 하는 시의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를 오롯이 실천하는 시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유향금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이 주인공이다. 재선 의원이다. 장애인 전문으로 의회에 입성해 경제환경위원장이 됐다. 각고의 노력이 있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전기차 보급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 세대에 대한 의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미래 세대에게 잠깐 빌려쓰는 지구를 너무나 망가뜨리고 있다는 자괴감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거시적 차원에서 환경인데 미시적 차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쓰레기다. 현재 용인시 쓰레기 소각장은 금어리에 하루 소각량 100t 규모 3개가 있다. 대부분은 폐쇄 위기에 놓여있다. 대안이 없는 상태다. 어찌할 것인가. 유 위원장의 고민은 깊었고 깊으로 깊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소각장 입지를 가까스로 찬
용인발전소는 10일 용인발전소 대회의실에서 '용인 특례시 주민자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용인주민자치학교 제1회 토론 수업을 개최했다. 이날 한정석 용인발전소 소장이 기조 발제를 통해 현재 국회에 발의된 주민자치 기본법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현재의 '단체자치'와 '주민자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 소장은 "과거 '관주도-민복종' 모델이 지방자치 1.0이라면 이후 민관협력의 지방자치 모델을 2.0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민주도-관지원'이라는 모델이 다가올 지방자치 3.0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민주도-관지원'의 주민자치 시스템에서는 무엇보다 주민 간에 신뢰자본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민자치에 대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향금 용인시의원은 현재 용인시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시의회 활동에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용인시 주민자치회의 운영과 현실에 대한 의견들과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질의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과 관련해 토론을 이어갔다. 김범수 용인발전소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는 지금, 여기에서부터 행복하자는 선언
용인시가 공장에서 창고용 가설건축물을 추가로 지을 때 내구성이 좋은 ‘강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이었던 추가 시설 확충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시는 악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제한 규정을 만들고 위반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중과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시 건축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 9일 용인시의회 제261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가설건축물의 재질은 천막이나 합성수지 등으로 제한돼 기업들은 상품 보관의 안전성 저하, 약한 내구성으로 인한 교체를 수시로 하는 등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번 조례 통과로 추가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내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만 녹지지역에 한해선 기존 건축물이 건폐율 허용 범위의 80% 이상 건축된 경우로 한정하고 가설건축물의 연면적도 대지면적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추가했다. 자연녹지지역의 경우 건폐율을 20%로 규제하는데 본래 건축물을 작게 짓고 나머지 대지에 가설건축물을 지어 불법 사용하는 등의 악용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영리목적의 상습 위반 건축물에…
용인시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을 10곳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내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작은도서관에서는 돌봄전담교사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안전교육부터 독서논술, 요리교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용인영어도서관, 공감작은도서관 등 8곳의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 별빛누리작은도서관, 밤토실어린이작은도서관 등 2곳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이돌봄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주 5일, 하루 5시간씩 탄력적으로 진행되며 지역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단, 맞벌이 부부 가정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신청은 해당 작은도서관에서 직접 받고 있다. 지역내 작은도서관은 모두 145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은 ▲용인영어도서관(처인구 김량장동) ▲공감작은도서관(기흥구 영덕동) ▲토기장이작은도서관(기흥구 구갈동) ▲꿈꾸는북라이크작은도서관(기흥구 구갈동) ▲별빛누리작
용인시의회는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6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9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7건과 동의안 1건, 의견제시 3건 등 안건 11건을 의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처인성역사교육관 설치·운영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이·미용서비스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공공폐수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조례안 4건과 동의안 1건을 원안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 3건을 채택하고 ▲용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했으며 ▲용인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류했다. 김기준 의장은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례안을 발의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