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연기군 일대에 2015년까지 정부 부처가 이주할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종시다. 시의 이름은 조선 제4대 왕인 세종에서 따왔다. 12부 4처 2청의 정부기관 이전은 2012년부터 이뤄지며, 민간 기관의 입주는 2010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종시는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다. 아직까지도 세종시의 법적 지위, 법적 권한, 관할구역, 시행시기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인해 개발계획을 확정할 수 없고 지방 공공기관의 설치대상을 정할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세종시 설치법)’이 합의는 되었지만 각 정당간 이해관계가 얽혀 본회의 통과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또 도마 위에 올라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를 원점으로 돌리기는 어렵지만 원안대로 다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 정치권을 들쑤셔 놓고 있다. 충청권 국회의원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 정부기관이 행정중심복합단지인 세종시로 빠져 나가게 되어 있어 세종
집은 사람에게 필요한 숙식과 휴식의 공간으로 요즘에는 재산 가치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화재로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는 슬픈 공간이 되기도 한다. 작년 한해 인천지역에서 총 2천13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558건으로 전체 화재의 26.1%를 차지하고 화재발생 장소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주택화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화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집집마다 설치 보급하는 것이다. 현재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에는 화재 감지 및 경보시스템이 전무한 실정으로 야간이나 심야 취약시간대에 화재를 조기에 인지 못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초기 구입비용도 저렴하고 화재발생시 조기에 자동적으로 경보음을 울려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이웃나라인 일본은 2004년도부터 의무적으로 주택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토록 소방법을 개정했으며, 미국은 각 주별로 화재보험 할인 등을 통해 설치 강제 방안을 마련하여 현재 90%이상 보급된 상황이다.…
제사철이 됐다. 크게는 종묘제, 시제(時祭), 동제(洞祭), 작게는 기제(忌祭), 차례(茶禮)까지 다양하다. 제사는 원시공동체사회나 제정(祭政)일치 시대부터 있어 왔다. 고대인들은 천둥, 번개, 또는 구름, 바람을 보고 외경심을 가졌고 산과 들, 바위와 물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는 신령이 있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산이나 나무, 바위에 제사를 지냈다. 이것이 제천(祭天), 산신제, 당산제(堂山祭)였다. 이후 제사는 자연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바뀌어 시조가 있으면 시조를 모시고, 역대 임금을 종묘에 모신 뒤 종묘제를 지냈다. 고려조까지는 위의 유습이 그대로 전승돼 그 전보다 더 많은 제사를 지냈다. 조선조에 이르러서는 유교의식이 강조된 가운데 다음의 세가지로 치러졌다. 첫째는 국가에서 거행하는 제사로, 국조(國祖) 또는 역대 임금에게 올리는 제사가 기본이었다. 둘째는 일반인들의 산신제, 해신제, 동제, 당산제가 있었는데 이것은 마을 공동체 또는 동계(洞契) 등에서 주관하였다. 셋째는 여염집에서 지내는 제사로 관혼상례(冠婚喪禮) 등 사례(四禮)를 중심으로 한 주자가례(朱子家禮)가 널리 보급되면서 조상 제사를 효의 실천으로 보았다. 그 중
내 영혼 갈급할 때 들꽃 보라 하십니다. 오염된 오솔길에 희생양 되어 매서운 겨울 속에 뿌리 감추고 짓밟힌 토양에 부활꽃 피어나 보랏빛 치장하고 겸손하라 웃습니다. 발걸음 멈추어 꽃잎을 만집니다. 혈류병 여인처럼 갈급한 심정으로 주님 옷깃 만지듯 꽃잎을 만집니다. 시인 소개 : 1943년 경기 수원 출생, <순수문학>(수필)· <문예사조>(시)로 등단, 시집<목련이 피는 뜻은> 외 다수, 경기시인협회 회원
교육청은 돈벌이를 하는 기관이 아니다. 그렇다고 돈을 쓰지 않고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교육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로부터 제때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어 학사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본보 9월 3일자 보도) 공교롭게도 현재 인천시는 세계도시축전을 열고 있다. 온 도시가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다. 시가 교육청에 이러한 예산을 제때 챙겨 건네줄 분위기도 아닌것 같다. 인천도시축전은 일정기간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만 1천300억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시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법정 전입금(법정교육부담금) 규모가 무려 2천300억원대에 달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교육청이 재정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가 시교육청에 올해 지급해야 할 법정전입금은 4천70억원이며 이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2천720억원 가량을 지급해야 하는데도 690억원만 보낸채 2천40억원이 미지급상태다. 또 2006년도분 법정전입금 중 미지급액 329억원을 지난 2008년 지급했어야 하나 지금까지 보내지 않고 있는 등 총 2천369억원을 지급치 않고 있다. 법정전입금
지금 경기도와 인천시 곳곳에서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성남시와 광주시, 하남시의 통합 논의에 이어 인천시 서구.계양구,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의 ‘4개 시·구·군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시흥시와 안산시에서도 통합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했다. 광명시도 서울시의 인근 구와 통합할 생각이 있는 모양이다.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도 최근 통합논의가 표면화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의 이 같은 통합논의는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행정구역 개편의지를 밝힌 데 이어 행정안전부가 자율통합 자치단체에 대한 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즉 정부가 내년 7월까지 통합자치단체로 출범하는 시·군·구에 50억원씩의 특별교부세를 주고, 통합 이전에 받던 교부세액을 5년간 유지하며, 통합자치단체의 1년치 교부세액의 60%를 10년간 나눠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한 까닭이다. 통합지역 공무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10년간 공무원 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한 것도 통합논의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요인이다. 최근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수원.화성.오산시 행정구역 통합논의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과 화성, 오산은 옛날부터 하나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나라의 땅값은 총 얼마일까?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가자산통계 추계결과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한국의 토지자산은 3000조가 넘는데, 국가 총 자산의 절반정도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토지자산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면적은 국가의 10% 남짓이만, 총액은 2000조가 넘어 약 3분지 2에 해당한다. 즉 10% 면적의 수도권 땅값이 우리나라 총 자산의 3분의 1이란 말이다. 땅값이 높다는 것은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생산비용 가운데 토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이다. 개발사업으로 얘기하면, 토지에 들어가는 보상비용이 너무 높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개발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즉, 높은 지가는 국가경쟁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특히나 투기에 취약한 공공사업에 정부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서민주거 안정을 제약하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토지 수급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토지는 한정적이고 고정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시장을 통한 토지의 수요와 공급을 통해서는 필요한 시기, 필요한 장소에 이용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미리미리 저가의 토지를 비축해 둔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는 있을 것이다. 많은 선진국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시간들이 아쉽기만 한 지금 4주간의 교육이 나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132명의 교육생 중의 한명으로서, 가평군 신규공직자의 한명으로서 또한 7분임의 조장으로서 현재의 나는 분명 이전의 내가 아님을 느낀다. 공직의식이 확고해졌으며 앞으로 어떠한 일들도 처리해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물론 앞으로 공직을 함께할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는 것에 대하여 큰 만족감을 느낀다. 어느 훌륭하신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가 문뜩 떠오른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타인과의 관계라고 말이다. 타인과의 관계가 편할 때 우리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모든 교육생들이 그렇게 느끼겠지만 이곳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이렇케 교육이 끝나고 보니 저도 모르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리고 더 열심히 교육받고 즐길수 있었는데 하는... 2주간의 합숙기간 ... 동기들과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하고 싶어 자정이 지나도 잠이오지 않던 시간들이 소중하고 이제는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언
최근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해마다 범죄율이 급증하는가 하면 과거 절도, 폭행에 머물렀던 청소년 범죄는 최근 지능화되고 대담해지면서 성범죄, 살인 등의 강력 범죄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얼마 전 10대 4명의 청소년이 지적 장애인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나서 암매장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피해 학생을 20일 동안 감금해 구타하고 나서 숨지자 암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중생 알몸 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사회가 충격적이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들이 온 국민의 마음을 우울하고 어둡게 만들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실시한 청소년 대상 인식조사에서도 가장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가출, 폭력 등 일탈·비행 문제가 1위로 꼽혔고, 2008년 청소년 상담전화 건수만 보더라도 학업 문제 다음으로 일탈·비행 문제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 범죄의 수위는 날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으며 연령대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문제가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데 대한 우리 사회가 개탄이나 우려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그런 문제가 사회환경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