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멀티 플레이어 정희웅과의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이로써 정희웅은 2025년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는다. 올 여름 자유계약(FA)를 통해 부천에 입단한 정희웅은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 멀티 자원으로, 입단 후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10경기 출전)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팀 내 드리블 1위(11회)를 기록하는 등, 빠른 스피드와 끈질기게 가져가는 플레이를 통해, 공수 모두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정희웅은 시즌 중간에 들어왔지만 팀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되는 선수다. 오른쪽에서 경기를 뛰면서 계속해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정희웅과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웅은 “간절했던 시기에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주신 부천과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저를 믿어주신 부천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일단 올해 중요한 경기만 남아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승격이라는 목표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2일 스포츠보호연구소(소장 최익성)와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하고 스포츠 선수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과 최익성 스포츠보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은 타 종목 스포츠선수협회 설립도 지원하고자 한다. 종목에 굴하지 않고 각 분야 여러 스포츠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선수협은 축구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뛰어넘어 한국에 있는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선수협은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와 함께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보호연구소와 머리를 맞대고 스포츠 선수 보호와 다양한 논의 및 제도 개선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FIFPRO의 경우 미국농구선수협회와 더불어 선수들의 SNS 악플 금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타 종목과 유대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중이다. 이에 선수협도 FIFPRO와 긴밀히 협업해 타 종목 선수들과도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여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선수협은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선수들을…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구경민은 2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고등부 1000m 결승에서 1분11초40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양호준(의정부고·1분12초18)과 황성민(서울 노원고·1분12초23)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구경민은 전날 500m에서 35초51로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1000m 결승에서는 박세진(의정부여중)이 1분25초74로 이단비(1분25초79)와 주시하(이상 성남 서현중·1분27초79)를 꺽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500m에서 정상에 오른 박세진은 이날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아밖에 남일부 3000m 결승에서는 주형준(의정부시청)이 4분04초91로 같은 팀 소속 문현웅(4분10초92)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여중부 3000m 결승에서는 박은경(의정부여중)이 4분40초45로 우승했다. 여고부 3000m 결승에서는 임리원(의정부여고)이 4분26초75로 조서연(토평고·4분29초89)과 정유나(전주 제일고·4분33초48)를 체지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일부 3000m 김윤지(동두천시청·4분28초67)도 정상
프로야구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벼랑 끝에서 승리를 챙겼다. kt는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치른 1, 2차전을 모두 패하며 궁지에 몰린 kt는 이날 승리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투런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문상철도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t는 2회초 조용호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루 기회를 잡은 뒤 배정대가 NC 선발 태너 털리의 두 번째 공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를 작렬,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운 kt는 6회까지 NC가 2루를 밟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kt는 7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이 NC 바뀐 투수 김영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여섯 번째 공 높은 슬라이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일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일원 3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장애인체전이 전남에서 열리는 것은 2009년 제29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직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17개 시·도 9578명(선수 6061명·임원 3517명)의 선수단은 31개 종목(정식 29·시범 2)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3일 ‘높이 퍼져라 남도의 소리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리틀 신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민영의 사전행사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시작된다. 이후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선수단 입장은 전국장애인체전 차기 개최지인 경남 선수단을 시작으로 시·도 선수단,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이 입장한다. ‘개최지’ 전남의 선수단은 마지막에
“지난해 대회 때보다 훨씬 높은 무게를 들었어요. 저도 너무 놀라서 말이 잘 안 나올 정도입니다.” 2일 전남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49㎏급 OPEN(선수부)에서 3관왕에 오른 천민기(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는 “아주 만족스러운 기록을 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워리프팅에서 110㎏을 성공해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웨이트리프팅에서는 121㎏의 한국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고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도 231㎏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천민기는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 세 개를 수집했다. 제42회 대회에서 천민기는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에서 각각 100㎏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파워리프팅 10㎏, 웨이트리프팅 21㎏을 증량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올해 세종을 떠나 경기도로 합류한 그는 “정성윤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전무이사님과 박성준 감독님, 장아진·김소희·최이호 코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저에게 맞는 훈련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기록 향상이 가능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천민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작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개인전 입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기쁩니다.” 2일 전남 광양시 메카볼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남자 개인전 TPB1(시각)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훈(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경기도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첫 번째 금메달이다. 이날 김정훈은 4경기 합계 586점(평균 146.5점)으로 조현욱(서울 이글스·573점)과 김영철(울산장애인볼링협회·565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김정훈은 “원래 기량을 100% 발휘하진 못했다. 레인 적응에 힘들었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공이 늘어졌다. 핀 쪽으로 훅이 형성되는 것이 생각보다 늦게 형성되어 감을 찾는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는 한 달 동안 경기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광양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번 대회 입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 날 남자 2인조 TPB1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김정훈은 “제42회 대회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우승을 자신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
김승현-박승민 조(경희대)가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현-박승민 조는 2일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복식 결승에서 이민서-조문희 조(인하대)를 세트 점수 2-0(21-16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 초반 1-3으로 끌려가던 김승현-박승민 조는 강한 스매싱으로 3-3 동점을 만 든 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5-15에서 내리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내리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승현-박승민 조는 절묘한 드롭샷과 스매싱으로 5-5 동점을 만든 뒤 이후 이후 2~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김승현-박승민 조는 15-15에서 또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19-16으로 승기를 잡았고 상대 수비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스매싱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민서(인하대)-지영빈(부산외대) 조가 김준영-이혜원 조(한국체대)를 2-1(21-19 11-21 21-13)로 제압했고 여대부 복식에서는 지영빈-정혜진 조(부산외대)가 같은 학교 권지민-양윤정 조를 2-0(21-10 21-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2 21개 구단의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58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게 됐으며 이 중 13명은 프로로 직행한다. K리그1에서는 수원을 연고로한 수원FC와 수원 삼성이 각각 10명과 9명을 지명하는 등 12개 전 구단에서 총 99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지명했다. K리그2에서는 부천FC가 9명, 성남FC가 6명, 안산 그리너스FC가 5명을 지명하는 등 김포FC, FC안양, 천안 시티FC, 충북청주를 제외한 9개 구단에서 총 59명을 뽑았다. K리그 신인선수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눠진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 동안이며(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등 기간 제외),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지명 효력은 없어진다. 우선지명선수의 입단 조건은 계약기간 1년~5년, 기본급 2700만 원~3600만 원이고, 최고 1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이근아(화성시청)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다섯 개를 수확했다. 이근아는 1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결승에서 김윤경, 박희경, 이근희로 팀을 이뤄 4분21초35를 기록하며 화성시청이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이근아는 계영 400m와 800m,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영 50m와 계영 400m·800m 우승자인 김윤경은 4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자유형 200m 우승자 박희경도 계영 400m·800m 우승까지 포함해 4관왕이 됐으며 이근희도 금메달 네 개째를 손에 넣었다. 또 화성시청은 남일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민기, 김민석, 이관우, 홍대규로 팀을 꾸려 3분49초80으로 전북 전주시청(3분50초42)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민기는 이날 개인혼영 400m에서 4분37초78로 금메달을 획득, 접영1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김민석도 이날 남일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7초58로 정상을 밟아 2관왕이 됐고 이관우(접영 50m)와 홍대규(자유형 100m)도 나란히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혼계영 400m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