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인의 뜨거운 열정에 대한 외면인가?’ 아니면 ‘사공이 많은 배가 산으로 간다’는 익숙한 속담의 진리를 애써 모른척 한 것일까. 요즘 수원 지역 문화계를 보면 이러한 우려를 감출 수가 없다. 가칭 수원시문화재단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됐다’는 설이 수원 문화계 인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 되고 있는 것. 지난 2003년 즈음 미술계 관련 인사들과 정책을 담당하는 수원시 공무원들이 설립을 위한 기본 토의와 의견조율을 마쳤다는 내용도 취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문화재단의 실효성에 대한 수 많은 주장들이 오고 갔다. 특히 설립 자금이 워낙 크다보니 자금관리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고 기금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는 자체 기금 심사 위원회를 꾸려 사업의 기초를 다지려 했었다. 또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재단 대표를 세우기 위한 나름의 준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본적인 방향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등 재산설립을 위한 기초작업이 제법 진행됐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시문화재단의 설립 추진 과정은 관계자들 사이에 유야무야 돼 버렸다.
수원을 가로 지르는 수원천은 수원시민에게 한줄기의 생명수와도 같다. 청계천 복원을 놓고 서울시민들이 열광할 때 이미 수원시민들은 자연하천으로 조성된 수원천의 맛을 익히 알고 있었다. 수원시는 경기대 입구 경기교에서부터 지동교에 이르는 수원천변 양쪽에 개설된 산책로 2.8㎞ 구간을 폭이 1m로 좁아 2m로 확장해 ‘다목적 그린웨이’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목적 그린웨이’란 말 그대로 수변산책로를 기존의 걷고 뛰는 기능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다양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와함께 교통난과 환경오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자전거 타기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자전거도로 확충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총 연장 256㎞인 자전거도로를 2011년까지 100㎞를 추가로 조성하고 자전거보관대 설치, 자전거교실 프로그램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일단 수원천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수원시의 목적인 것 같다. 그러나 현재 1m의 폭을 2m로 늘려 자전거 통행과 조깅코스, 그리고 워킹코스로 활용하기에는 좁은 감이 없지 않다. 자전거는 평지에서 시속 25㎞ 이상 속도를
누구보다도 신중하고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할 사람은 미래사회 주역을 키워나가는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육계 인사들이다. 교육이란 학교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시간에만 한정되어 있는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행위를 통해 진행되어 가기 때문이다. 교사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학생들의 사표가 되는 것이며 교육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한 마디 한 마디의 발언들이 그대로 학생들에게 크나 큰 감동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화성교육장의 행동은 이러한 우려가 경기지역에서도 현실화되어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가장 교육적으로 행동해야 할 지역 교육계의 수장이 비교육적 행동으로 학생뿐만이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에게 큰 실망을 안겨 준 것이다. 화성교육장은 쇠고기 수입반대 활동과 관련하여 학생사찰을 종용하는 오해를 줄 수 있는 메일을 관내 학교에 보내면서 지역 사회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문제는 한번의 메일 발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우리가 반성을 촉구하는 것은 교육장의 다음 행동이다. 교육이란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부단한 과정을 통해 성숙된 인격체를 육성시켜 나가는 사회적 활동이며…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상의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저서를 통해 지구를 환경과 생물로 구성된 하나의 유기체, 즉 스스로 조절되는 하나의 생명체로 소개한 가이아이론을 주장하였다. 러브록에 따르면 가이아란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대기권, 대양, 토양까지를 포함하는 하나의 범지구적 실체로서, 지구를 환경과 생물로 구성된 하나의 유기체로 보는 것이다. 즉 지구를 생물과 무생물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생명체로 바라보면서 지구가 생물에 의해 조절되는 하나의 유기체임을 강조한다. 현재 이 이론은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의 환경파괴 문제 및 지구온난화 현상 등 인류의 생존과 직면한 환경문제와 관련해 많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지구는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CO2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기상이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는 점차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온실가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산업 및 가정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 효율적인 난방방식 채택 및 여름철 피크부하 억제 등의 에너지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보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TV 시청은 반드시 규제되어야 합니다. 급속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차량에 다양한 영상기기들을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니터 하나로 운전자는 네비, 동승자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게까지 됐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운전을 하는 틈틈이 TV를 시청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동승자를 위해 켜놓은 경우라 해도 본인도 모르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앞 차량이 신호가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아 타 차로로 앞질러 가 운전자를 쳐다보면 대부분이 내비게이션이나 DMB단말기를 통해 TV를 시청하기 일쑤다. 삼성교통안전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TV 시청은 소주 7잔 정도의 위험성을 갖는다고 한다. 보통사람이 소주 7잔을 마시면 혈중 알콜농도 0.10%이상으로 면허취소상태다. TV 시청이 음주운전처럼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집중력을 떨어뜨려 돌발 상황에 미처 대처를 못하게 만든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도로교통법상 규제 대상인데 이보다 훨씬 위험한 TV 시청을 규제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운전자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교통선진국에서는 주행 중 TV 시청이 이미 강력한
지난 19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국립묘지에서는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중공군에게 포로가 되어 압록강 인근의 포로수용소에서 병사한 잭 타이 육군 중사의 안장식이 거행됐다. 정부에서 준비한 최고급 리무진을 탄 타이 중사의 가족이 도착하자 운구차에서 성조기에 덮인 관이 모습을 드러냈고 의장대원 7명이 하늘을 향해 총을 세웠다. 푸른 카펫이 깔린 묘역에 관이 안치되자 세 발의 조포가 울려 퍼지고 이어 의장대원이 트럼펫으로 추모곡을 연주했다. 관을 싼 성조기가 접히고 의장대원 한 명이 삼각형으로 접힌 이 성조기를 3초 동안 가슴에 소중하게 품었다. 그런 후 지휘관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이 성조기를 타이 중사의 가족에게 전달하면서 장례식은 끝났다. 20세의 나이에 한국전쟁에서 숨진 타이 중사는 58년 만에 이렇게 조국에 돌아와 국립묘지에 자랑스럽게 안장됐다. 미국 JPAC(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사령부)는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베트남전, 걸프전 등에서 전사했거나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찾는 것이 임무다.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를 모토로 하는 미 정부는 미군 유해가 있을 만한 곳은 어디든 달려간다. 지금 서울 한강의 밤섬 주변에서는 JPAC…
지인 A씨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한때는 이회창 맹신도라고 할 정도로 지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접었다. 이회창 총재가 텔레비전에 등장하면 채널을 돌리기까지 한다” A씨는 한 때 거대정당의 총재까지 지내며 두번이나 대통령선거에 출마했고 지난해는 충청도를 기반으로 조그마한 정당을 하나 만들어 대선 3수에 도전했으나 떨어진 모습이 안스러워 보인다는 말도 겯들였다. 권력의 정점에 서보지는 못한점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5년전 정계를 떠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정치에 다시 몸담은 모습이 초라해 보이기 까지 한다고 했다. 충청도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에 2석이 모자라 애를 태우고 있다. 의원 2명을 끌어 들이기도 그리 쉽지 않다. 이 총재는 잘나가던 2002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시절 민주당에서 7명, 자유민주연합에서 3명의 의원을 영입하는 능력을 발휘한 적도 있었다. 지난 15일 자유선진당은 국고보조금 5억원을 지급받는데 그쳤다. 한나라당의 6분의 1 수준에 머무는 초라한 규모다. 국회법 제33조에 ‘국회에 20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 그러나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20인
올해 1분기 중소기업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14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상반기 무역애로조사에 따르면 47.6%가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고 답한 반면 ‘감소했다’는 31.9%, ‘동일하다’는 19.7%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출은 늘어난 반면 수출 채산성은 ‘악화됐다’고 밝힌 기업이 40.8%로 ‘호전됐다’(39.4%)는 곳보다 많았다. 수익성이 악화된 외부요인으로 ‘원유,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부담’(58.5%)과 ‘중국, 인도 등 개도국 부상에 따른 시장 잠식’(26.5%) 등을, 내부요인으로 ‘인건비 상승’(39.5%)과 ‘제품, 기술 개발 노력의 저하’(21.8%) 등을 꼽았다. 이러한 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더불어 각종 규제에 발이 묶인 기업의 회생을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철폐와 고용창출만이 우리경제의 혁신적인 활성화를 이끄는 대안이 된다
중국 소주와 항주는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고 유명한 물의 도시이며 세계 초 일류기업인 삼성이 제일 먼저 진입한 도시라는데 평소 관심이 있어 한번 가 봤으면 하던 곳이었다. 그런차에 마침 평소 호형호재하며 가깝게 지내던 삼성 이병철 전무로부터 ‘시간이 있으시면 제가 있는 소주를 한번 다녀가셨으면 합니다‘ 라며 연락이 왔다. “소주는 수원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 도시입니다. 첫째는 소주 전체 인구가 600만이 넘지만 도시 중심부에 살고 있는 인구가 수원과 비슷한 105만이고, 둘째는 수원 삼성 공업단지와 비슷한 규모의 삼성단지가 있고, 셋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과 같은 세계문화유산 3개소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꼭 한번 다녀가시면 의정활동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 말에 부랴부랴 그 곳에 공장을 갖고 있는 삼성 협력업체 대표인 후배와 5명이 부부동반으로 지난 12일(중국 대지진이 발생하던 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남경과 소주를 다녀왔다. 이날 2시 40분 남경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중화민국의 사상적, 정치적 기반이 된 삼민주의 주창자인 쑨원(孫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