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이전 소문으로 인해 이천은 또 다시 하이닉스에 이어 시민들의 마음에 커다란 돌을 얹어 놓은 것 같이 해놓던 국방부가 이번엔 또 다른 당근을 제시하고 있어 군부대이전 반대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물론 시민들은 ‘병주고 약준다’는 불만의 소리를 내고 있다. 국방부는 이천 시민들의 특전사 이전 반대 여론을 의식해 특전사 이전부지 약 330만㎡ 중 40%에 해당하는 면적을 평지로 제공해 준다면 이천에 90만㎡내지 150만㎡에 해당하는 택지개발이 원활하게 되도록 정부 관련부처와 협의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이천시에 제의했다. 이를 두고 비대위와 시민들은 불만과 함께 병주고 약주는 후안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일제히 비난하고 나온 것이다. 이와함께 국방부는 기무사 이전 예정지인 백사면과 관련해 현재 이천에 주둔하고 있는 7군단내로 이전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도 부대밖 1㎞를 부대내로 국한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비대위가 당초 이전지역이외의 지역으로 원하면 이를 수용하겠다고 제안도 병행했지만 비대위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부대이전 자체를 반대한다고 일언지하에 거부하면서 결코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런 국방부의 제안을 놓고 시민들은 처음부
“26년이나 한국에서 살았다고 하지만 나는 어차피 일본 사람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일본인 이케하라 마모루씨는 1998년 한국에서 출판된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한국인 비판’이란 책에서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쳐야 할 점을 적나라하게 썼다. 책 제목이 순교를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냥 흘려보낼 내용은 아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책은 한국인의 무질서 의식을 예리하게 비판하여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태양이 중천에서 이글거리는 요즘은 피서철이요, 여름 휴가철이다. 주말이고 평일이고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자동차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다. 여기서부터 무질서 의식이 낳은 꼴불견 백태는 펼쳐진다. 여행사 버스는 승객들의 노래방으로, 춤추는 홀로 변모한다. 차창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얌체들도 있다.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핸들에 발을 올려놓은 채 코를 고는 운전자들은 참으로 강한 심장을 과시하려는 것일까. 적지 않은 피서객들은 기대해 마지않았던 피서지에서 고행(苦行)을 치러야 한다. 산이 아름답고 물이 맑은 계곡으로 들어가면 웃통을 벗은 채 고기를 구워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고성방가하는 사람들, 화투를 치며 쌍소리를 지껄이는 사람들, 계곡에다 오줌을 싸고 비
지난 3월 수원시의회에서 ‘광교산 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9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광교산 녹지 훼손 실태 모니터링으로 원인과 대책 강구, 영동고속도로 개설로 인한 녹지축 단절실태조사 및 생태통로 조성, 광교 농촌마을을 친환경 유기농체험마을로 가꾸기사업, 각종 개발의 친환경 개발 유도, 적극적 시민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수원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광교산보전 특위’의 활동을 환영하며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특별히 11명의 특위 위원들이 광교산 곳곳을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그동안 지방의원들이 보여주었던 탁상행정이나 주먹구구식의 주장반복 등의 구태를 벗어나고 있어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광교산은 면적이 847ha이며 주봉인 시루봉의 높이는 582m에 이르는 매우 큰 산이다. 경기남부권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면서 100만이 넘는 수원시민을 비롯 용인, 의왕 등지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기도 하다. 또한 연간 등산객이 100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보여 주듯이 광교산은 사람들의 발길에 급격히 훼손되고 있는 산이다. 더…
탈레반 반군의 인질로 잡혀 있는 우리 국민 23명 가운데 이미 두 사람이 희생되었다. 정부는 대통령 특사까지 파견, 사태 해결을 모색하고 있지만 성과가 전혀 없다. 탈레반 반군은 우리 국민을 납치했을 당시, 인질 석방에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하나는 아프간 주둔 한국군의 즉각 철군, 또 하나는 반군 포로와 인질의 맞교환이었다. 우리 정부가 응답한 것은 연말까지의 철군 약속이었다. 우리가 내전 상태의 아프간에 동의부대와 다산부대를 파견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9·11테러 사건’이후 극단적 회교원리주의 정권인 탈레반 정부를 무력으로 붕괴시키고 친미정부를 수립했다. 정권을 빼앗긴 탈레반은 산속으로 잠입, 재집권 기회를 노리며 빨치산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내전 상태에 우리 국군이 개입하는 것은 애당초 잘못이었다. 비록 의료와 공병부대이지만 파병인 것은 사실이다. 미 정부는 인질 추가 살해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사악한 테러리스트인 탈레반에게는 양보란 없다”는 것이다. 한미동맹이란 정부 대 정부의 동맹만이 아니다. 양국 국민의 동맹이어야 한다. 미국이 진정 한국을 동맹국으로 인정한다면 한국인 인질 사태를 자국
이천과 인접한 여주에 신세계 첼시 아울렛 매장이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천지역에 아시아 최대의 아울렛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온천, 도자기 쌀과 함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이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분위가 팽배하다. 지난 2005년부터 호법면과 마장면 일대에 패션물류잔지를 추진중이던 한국패션 물류유통(주)의 건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일부단체들의 반대가 심해 제대로 사업진척을 보지 못하던 물류단지는 인근 신세계 첼시의 성공적인 개장을 놓고 시민들의 호응이 일어나고 있어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천에 아시아 최대의 아울렛매장이 들어 선다면 경제적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이천에 다시금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현재 여주 매장보다 약 3배크기(99만㎡)의 넓은 면적에 들어설 매장은 쇼핑은 물론 위락시설을 함께 갖춘 종합레져타운으로 가족과 함께 쇼핑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진국형 매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천은 하이닉스 문제로 시 전체가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 움직였는데 다시 특전사 이전 문제로 인해 시민들은 정부에 대해 많은 불만을…
사회심리학자들은 영어의 E자로 사람의 속성을 파악한다. 즉 자신의 이마에 손가락으로 알파벳 E를 쓰라는 주문이 있었다 하자. 어떤 사람은 앞의 사람이 봤을 때 E자로 보이도록 거꾸로 쓴다. 다른 사람은 자기중심으로 E자를 쓴다. 전자는 ‘공적 자기의식’이 높은 사람이요, 후자는 ‘사적 자기의식’이 높은 사람이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공적 자기의식이 높은 사람은 타인지향적이고, 사적 자기의식이 높은 사람은 자기중심적이다. 학생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과 사를 구별해야 한다”는 교훈을 학교에서 무수히 들으며 자랐다. 교사들은 흔히 “학교의 물건을 들고 가지 말라”, “수도꼭지를 가만히 틀라”, “물을 낭비하지 말라”, “책상을 칼로 긁지 말라”,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라”고 가르친다. 학생들이 사회인이 되면 국가는 병역, 근로, 납세, 교육 등 4대 의무에 ‘신성한’이란 형용사를 붙여가면서 그 이행을 강조해 마지 않는다. 언론은 일부 공무원과 군인들이 공공물품을 내다 팔아 사리(私利)를 취하는 짓이 발각되면 이를 사악한 행위로 규탄하며 책임을 추궁한다. KBS의 7월 31일 보도에 의하면 문화재청은 유홍준 청장이 부임한 이후 그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아프간의 탈레반이 한국인 22명을 인질로 잡고 2명을 살해한 사태를 접하고 석방 노력을 벌여온 우리 정부의 자세가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성과도 없었다는 점은 선택의 폭이 좁다는 현실적 한계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비판을 받아 마땅할 사안이다. 많은 국민은 인질로 잡힌 사람들 중 벌써 2명이나 살해된 데 대해 한없는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나머지 인질들도 언제, 어떻게 학살당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백종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을 특사로 파견하여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벌여온 석방 교섭은 배형규 목사에 이어 심성민씨까지 학살당함으로써 아무런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탈레반과 직접적인 협상을 했다면 가부간에 성과가 빨리 드러났을 것인데 그 결과는 없다. 그렇다면 정부는 아프간 정부를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협상에 치중했을 가능성이 크다. 탈레반측이 아프간 정부를 불신하고 있고, 아프간 정부도 대 테러전에서 탈레반에게 굴복하여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수감자들의 일부를 관장하고 있는 미국 정부도 9?11 테러 이후 테러집단에게 항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철칙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명박 후보 측은 ‘대세론’을 내세우며 승부는 이미 끝났다는 주장이고, 박근혜 후보 측은 역전론을 들고 나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선 사상 영남지역을 본거지로 하는 보수정당이 후보 선출을 둘러싸고 이처럼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했던 전례는 없었다. 이명박 후보 측 박형준 대변인은 “대세는 이미 잡혔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근혜 후보 측 김재원 대변인은 “역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근거 없는 대세론은 오만한 태도다.”라며 반론을 제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도 전국을 돌며 후보 간 토론회가 진행 중이고 지역마다 정서의 차이가 있어서 현 단계에서 누구를 우세하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양 측은 그동안 발표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서로 해석을 달리한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대의원(20%), 당원(30%) 그리고 일반 국민(30%)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8만5,184명의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0를 합산해 뽑는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는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10.0~13.3%, 당원에서는 1.2~6.5%포인트 정도로 박 후보를 앞서 가고 있다. 일반국민 선거인단
최근 우리사회는 과거에 비해 다양한 성문화, 청소년문화, 노인문화, 패션문화, 화장실문화, 교통문화 등 많은 사회적 활동, 현상에 문화라는 말로 수식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여가문화에 대한 논의는 적극적으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해 여가문화 활동에 대한 욕구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에 영향 받기 쉬우나 지역사회에 기반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을 제고해 특정 장애유형 및 연령 대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현상인 것으로써 장애인의 여가문화 생활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흔히들 여가는 인간의 본질적인 즐거움이 포함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요구에서 기인한 것으로 개인의 내적 동기에 의해 자유로이 선택되어지는 행위이고, 노동과 달리 강제성과 의무성이 희박한 선택행위이며 정신적, 정서적인 면에서는 자유, 휴식, 즐거움 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가는 현대사회에서 산업의 발달과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인하여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증대되면서 여가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인간의 행복추구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여가는 개인
7월을 마지막으로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위해 이동을 준비할 것이다. 가족과 함께 또는 소중한 연인과 함께 행복한 휴가를 보낸다는 설레임을 안고 떠나는 휴가길이 때론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의 길로 변할 수도 있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실제 통계상으로 보아도 여름 휴가철에 교통사고가 평상시 보다 훨씬 많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 지리를 몰라서 또는 여행이라는 설레임으로 인한 방심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더욱이 요즘은 많은 차량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다보니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여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그러기에 휴가철에 운전은 평소보다 더욱 안전을 신경을 써야하며 특히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 때 피로누적으로 인해 졸음이 오면 무리하게 운전을 하지말고 꼭 잠시 차를 세워 수면을 취하든지 간단한 체조로 졸음을 쫓고 운전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출발 전 엔진오일과 냉각수 및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운행 중에도 2시간마다 운전자 휴식을 겸해서 타이어와 차량부품을 쉬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