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도로포장 보수공사 시 발생한 건설폐기물 폐아스팔트콘크리트(폐아스콘) 9만 1945t을 재활용해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5월 도건설본부는 순환아스콘 생산업체들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023년 여주시 지방도 345호선 포장 보수공사’ 등 19개 공사에서 9만 1945t을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 약 2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도 등 도로포장 보수공사 시 발생하는 폐아스콘은 파쇄 등 단순 처리 시 별도 용역비가 발생하지만 순환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유병수 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재활용에 따른 수입원자재 절약, 골재채취에 따른 자연훼손 방지, 폐아스콘 유해물질의 토양 유입 방지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사회적가치생산품 공동브랜드 ‘착착착’ 참여 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9일까지 ‘2024년 사회적가치생산품 홍보 및 판로지원 지원기업 1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약 150개사 내외를 선발하며 지원 대상은 각 해당 법률에 의거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중증장애인생산시설 ▲장애인표준사업장 ▲노인일자리전담기관 ▲민속공예업체(최근 3년 이내 경기도공예품대전 출품업체)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 착착착’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함께 기타 기획전 지원, 브랜드관 입점·판매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통해 하면 된다. 사회적가치생산품 착착착은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상품이 착한소비로 이어진다’는 뜻으로, 취약계층 기업이 만든 생산품을 아우르는 도 공동 브랜드다. 지난해 누적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하며 착한소비 가치를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다. 선정된 업체는 공고 마감 후 3주 이내 누리집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내부 일정에 의해 선정업체 발표일은 변경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네 번째 정치개혁안으로 ‘국회의원 정원 축소’와 함께 총선 후 1호 법안으로 발의·통과시키겠다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현장 참석자들에게 “국회의원 300명이 적정한가. 아니면 줄여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사실 국민의 답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문제는 실천할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 지금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의 보궐선거 무공천을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한 위원장이 제시한 국회의원 정원 축소는 비례대표를 대폭 줄이거나, 지역구를 통폐합해야 가능하다. 헌법상 국회 의석은 ‘200명 이상’으로,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경기도는 지난해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을 통해 총 3만 4000여 건의 비과세·감면 물건에 대한 적정 여부를 조사해 355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감면 부동산에 대한 징수실적 242억 원 대비 46% 증가한 금액으로, 참여 시군을 10개에서 12개로, 조사원도 40명에서 48명으로 늘린 효과라고 도는 분석했다.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은 감면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감면조건 등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예를 들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지만 3개월 이내 전입신고·3년 상시거주 등 감면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사후관리 조사원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이행 시 세금을 추징하거나 제도를 잘 몰라 자신도 모르게 가산세를 내는 일이 없도록 안내한다. A시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들은 감면 유예기간 내 농업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매각·증여 등 농지 투기 등 우려가 있는 농지 사례 700건을 조사해 40건을 적발해 세금 약 4억 원을 추징했다. B시 조사원들은 취득세를 감면받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일로부터 1년이 되기 전 현장조사를 통해 감
경기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양적‧질적 확대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어린이‧청소년 지원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 향유 지속성과 자아존중감, 상호친밀감, 공감능력 등 개인적‧심리적 차원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내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은 주로 학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도내 전 어린이‧청소년의 보편적 문화예술교육 참여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중심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과 관련해 일상·지속적 문화예술교육 참여 환경 마련과 지역 수요, 자율성, 주체의 특수성 등 반영에 한계가 있어 지역중심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추진 방안으로 ▲조사연구 ▲프로그램 개발·운영 ▲ 등 인력 양성을 제시했다. 또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체계 구축’ 방안으로 ▲거점 조성 ▲플랫폼 구축·운영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도 제안했다. 아울러 도내 어린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도내 재발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과거 발생지인 접경지역 농장들과 멧돼지 출몰이 잦은 야산 인근지역 방역 취약농장 등에 대해 차단방역을 위한 집중 지도를 진행 중이다. 또 농장 방역시설 운영·정비관리 점검,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돼지 등에 대한 출하 전 예찰·검사와 도축 전 임상검사 등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야생멧돼지 포획이 힘든 국내 지형 여건을 고려해 1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투입하고 농가에서 야생멧돼지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기피제 살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철은 ASF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가 먹이 부족으로 도심지·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포천·김포 등 멧돼지 출몰 지역 인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발생했다. 최경묵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ASF의 확산·전파로 언제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는 지난 2019년 사육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경기,
경기도는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450개소를 점검, 13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35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실시된 이번 특별점검은 도, 국토교통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업소 314개소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 의심업소 41개소 ▲지난해 1·2차 특별점검 결과 적발된 95개소 등 총 450개 중개업소다. 이번 합동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450개소 중 99개소(22%)에서 불법행위 139건을 적발했다. 그중 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 35건(35명)은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이밖에 ▲등록 기준 미달로 인한 등록취소 1건 ▲이중계약서 작성·계약서 미보관·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미교부·고용인 미신고 등 업무정지 처분 40건 ▲과태료 부과 처분 36건 ▲기타 사항 경고‧시정 27건 등을 조치했다. 점검대상 중 정씨일가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41개소에서는 27개소(69%)의 불법행위 61건을 적발했다. 정씨일가로부터 중개보수를 초과 수수한 사실이 확인된 25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포럼 측과 도에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3시(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6년 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논의했었는데 경기도지사로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도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센터는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되는데 특히 스타트업은 다른 18개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분야”라며 “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의 참여를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센터는 산업화 시대에 기적을 이뤘던 한국이 전환 시대에 또 다른 기적을 일구고 세계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은 “경기도가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센터의 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첫날부터 정·재계 인사와 만남을 갖고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경기도 홍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개막 첫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각) 전 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 해당 간담회는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포럼의 대표적인 행사로, 김 지사는 이날 참가자 중 유일한 정부인사로서 유니콘 기업 CEO들을 만나 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챗GPT를 만든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만나 한국 방문 시 도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 논의를 약속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도-UAE 기업 간 판교테크노밸리 교류 등 디지털 분야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미래산업분야 교류·협력을 원한다”며 “교류를 위한 실무차원(워킹레벨)의 회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지난해 11월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했다”며 “한국과의 교류 협력을 희망한다. 커뮤니케이션 핫라인을 만들자”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압
홍경래 전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이 1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홍 예비후보는 화성 안녕리에서 태어나 화산초, 안용중, 유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화성시지부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한 '경제금융' 전문가다. 홍 예비후보는 “화성 안녕리에서 나고 자라 한결같이 화성을 지켜온 화성의 아들”이라며 “난개발과 지원 격차로 인해 소외된 서부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이 100만 특례시 입성을 앞두고 있지만, 동부 중심의 발전으로 서부지역은 교통부터 문화, 교육 인프라 그 모든 것이 십수 년간 정체된 상황”이라며, “29년간 경제금융전문가로 체화된 현장 경험을 살려 서남부 지역 부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변함없이 고향을 지켜 온 뚝심으로, 집안에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는 큰아들 노릇을 톡톡히 해낼 준비가 되어있다”며 “달라지는 화성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