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객원 논설위원> 무병장수는 인류의 보편적인 소망 중의 하나요, 웰빙의 주요 목록에 속한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다. 혹자는 잘 먹고(快食), 잘 자고(快眠), 잘 내보내라(快便)는 이른바 삼쾌(三快) 조건을 든다. 현대 과학은 소식(小食), 저(低) 체온, 적절한 자극, 성공, 긍정적 태도, 원만한 인간관계, 좋은 주거 환경 등을 꼽는다. 그러나 창조주를 받드는 기독교 신자들 중 상당수는 개개인을 창조하신 신이 각자의 수명까지 좌우하실 것이므로 모든 것을 신에게 맡기고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들은 신을 받들며 살다가 어느 때 죽든 천국으로 가는 것을 이상으로 삼는다. 이와 반대로 운명론자들은 사람이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것을 팔자소관으로 돌린다. 그들은 운명론을 강조하면서도 특별한 방법(굿, 부적 등)으로 개운할 수 있다면서 심약한 인간들을 홀려서 재물을 갈취한다. 중국 명나라 때 저명한 학자 원료범(袁了凡)은 어려서 선친을 여의고 생계를 위해 한의학공부를 하고 있을 때 역학에 조예가 깊은 선생을 만났다. 그는 몇 년 몇 월 며칠에 원료범이 어떤 벼슬을 하고, 53세 되던 해 몇 월 며칠 몇 시에 어디에서 죽
조혜령 <인터넷 독자> 곧 장마철이 온다고 한다. 장마가 아니더라도 비가 오게 되면 운전자들이 운전할 때 신경써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만큼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요즘 우기철에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소식을 자주 접하게 돼 빗길사고를 예방할수 있는 운전요령을 소개코자 한다. 먼저 비가 오게되면 주위가 어두워지고 와이퍼 작동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대폭 좁아지게 된다. 따라서 주행중 운전자의 시력인 동체시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될 수 있으면 주시점을 멀리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주위차량의 흐름에 맞추어 운전하여야 한다. 둘째, 비가 오는 날에는 창문을 닫고 달리기 때문에 외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됨을 주의하여야 한다. 다른 차에서 누르는 경적소리를 듣지 못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빗길 운전중에는 라디오를 끄거나 소리를 최대로 낮추어 외부의 소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셋째, 비가 오는 날에는 수막현상을 조심하여야 한다. 수막현상이란 폭우 등으로 10mm정도의 물이 고이는 도로에서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수막이 생겨 마치 자동차가 물위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듯한 현상이 발생하는
최근 우리 교육계의 이슈는 단연 '혁신'이다. 한심하게도 그 혁신을 지도하는 인사가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혁신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 과제는 가까운 곳에 수없이 늘려 있고, 우리는 그러한 과제들 중에서 아주 간단하고 쉬운 일부터 혁신할 수 있다. 생각만 바꾸면 혁신과제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정말 그런가. 혁신의 과제가 그렇게 사소하고 지엽적이어도 좋다면, 그런 것들을 변화시키는데 혁신의 이름을 빌려야 한다면, 오늘 우리가 이 시대, 이 나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우리 교육의 혁신은 혁신의 주체가 변할 때마다 그 과제도 변하여 왔다. 그러한 변화의 흐름 때문에 교원들은 혁신과제를 주체적으로 찾지 않게 되었고, ‘이번에는 또 무엇을 바꾸자고 하는가’ ‘혹 힘들고 어려운 과제가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혁신, 혁신 해봤자 제대로 혁신된 것이 무언가’ 하는 비판적 시각을 표출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스스로 혁신과제를 찾으라는 요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혁신은 언제나 필요하다. 우리가 하는 일은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오후, 대전에서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5명의 대선 예비후보들의 토론회였지만 국민적 관심은 이른바 ‘빅 2’인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정책에 집중되었다. 특히 그들이 밝힌 대북관은 예상대로 반공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 후보는 “햇볕정책은 의도와는 달리 결과가 빗나갔다. 우리는 정성을 다했지만 돌아온 것은 핵무기였다. 이제는 북한의 변화와 개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원칙 있는 포용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북핵 문제와 관련, 핵무기를 포기하고 개방의 길로 나오라고 김정일 위원장을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도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보상과 제재를 적절히 사용하고 철저한 국제 공조로 북한을 반드시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겠다.”며 당근과 채찍 병행론을 제기했다. 남과 북은 종전 이후, 냉전시대를 지나면서 비록 대화의 폭은 좁지만 접촉을 지속하면서 서로 평화와 통일을 말하고 있다. 이는 남북 간에 서로 파기할 수 없는 세 건의 역사적인 문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발표된 문서가 박 정희 시절인 1971년
노무현 대통령의 잇따른 대선관련 발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에 대한 선거의 중립의무 위반 결정 및 청와대의 불만 등이 겹치면서 헌법기관끼리 충돌하는 양상을 보여 초여름의 정치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오는 12월 19일 대선을 앞두고 네거티브전략이 난무하여 국민에게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대통령과 중앙선관위가 선거 중립을 둘러싼 공방전을 벌임으로써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국민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임기 동안의 업적을 잘 정리하고 마무리하여 자신의 업적을 내실 있게 관리하는 것이 정도라고 믿고 있다. 대통령이란 직책은 국내적으로는 국민과 국가의 안위에 신경을 써야 하고 국제적으로는 극심한 경쟁체제 속에서 국가의 위상을 바로 정립하기 위해 1초도 허비해서는 안 될 막중한 자리다.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이러한 임무에 몰두해야 할 대통령이 야당의 유력한 예비후보들을 공격하거나 야당의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신의 직책을 여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떨어뜨리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중앙선관위도 노대통령의 발언이 선거의 중립을 위반했다고 네 차례나 지적했지만 그것이 반복되면서 크게 시정되지 않은 상
이모(26)씨는 2006년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동안에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S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씨는 이 프로그램 연수를 하면서 성실함을 인정받아 이듬해 1월 연수에 참여했던 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채용돼 재학 중 전공을 살려 복지사로서 근무를 하고 있다. 요즈음 청년실업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5종 세트’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있다. 이는 인턴제, 아르바이트, 각종 공모제 참여, 봉사활동,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등으로 취업을 위해서는 젊은 구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요건이라 한다. 아울러 최근 기업에서는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려는 경향이 있음에 비추어 볼 때 취업준비생들의 인턴 등 취업 전 사회활동 경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미취업청소년을 위해 경력 형성 및 금전적 수입의 기회를 부여하는 연수제, 인턴쉽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노동부에서는 고용정책기본법 제18조(청소년의 고용촉진의 지원) 및 제28조(실업대책사업의 실시)에 따라 2002년부터 약 5년 동안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고 벌써 6
최근 수원역을 지나다 반라의 여성이 홍등가 근처를 지나치는 한 40대 남성에게 다가가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 몇 분 뒤 여자의 손에 이끌려 남자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떠들썩했던 단속을 피해 음지로 숨어들었던 홍등가 모습이 이제는 버젓이 드러내 놓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성매매특별법이 존재하기는 한 건지, 또 언제 단속을 했었는지 무색케 할 정도로 업주들은 겁(?)도 없이 반라의 여성들을 거리로, 홍등가 창가로 세우고 있다. 또 바다이야기로 사회가 시끄러울 때, 경찰은 대대적으로 긴급단속반까지 조성해 각종 언론을 이용, 성인 오락실 및 성인 PC 방 단속을 벌이고 재영업을 방지한다며 기계까지 전면 압수했다. 한때는 각 경찰서 마다 거둬들인 기계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할 정도로 대규모 단속이었다. 이런 가운데 어느 한 쪽에서는 단속 성과를 언론에 보도하며 잘못된 사행성 오락을 근절 시키겠다고 연일 매스컴을 통해 장담해왔다. 지금은 어떠한가. 과연 그런가. 물론 표면적으로 보이는 성인오락실은 없다. 하지만 이마저도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의 모습을 닮았다. 단속반들의 대대적인 움직임이 일자 영업장들은 줄줄이 죽는 소리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가의 움직임도 대선을 중심으로 쉼 없이 유동하고 있다. 올 대선 정국을 관전하다보면 세 가지 특징적인 양상이 포착된다. 첫 번째는 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두고 있는 시점인데도 범여권에서 이렇다 할 후보가 부상하지 않는 가운데 제1야당의 두 후보가 본선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한 당내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상호간에 후보 검증 문제를 둘러싼 공방전이 연일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둘째는 이 두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는 주요 언론사들의 뜨거운 관심이다. 두 야당 후보가 일간지의 톱을 장식하지 않은 날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야박하리만큼 사설의 절반 이상을 참여정부 때리기에 할애해 왔던 보수 언론들이, 각종 여론 조사에서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이제는 이 후보들을 띄워주기에 여념이 없다. 아무리 언론의 생리가 대중의 관심사를 따라가는 것이라지만 그들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일간지의 주요 기사가 되는 것을 보면 요즈음 우리나라에 그렇게 기삿거리가 없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지엽적인 폭로전이 언론에 그대로 생중계 되고 있으니 말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체육 웅도’ 경기도의 근간인 ‘학생체육’의 기틀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달 김천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69, 은 52, 동메달 77개를 획득해 ‘라이벌’ 서울(금 64, 은 51, 동 66)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대회가 끝난 뒤 도는 전국체전 채점 방식과 2001년 이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집계, 발표한 금메달 획득 수에 따른 종합우승 방식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정작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선 체육교사와 전문 코치들은 다른 고민에 빠져 있다. 더 이상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의욕이 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교육 공무원 승진 규정에 따르면 지도 교사는 최대 3점의 연구실적 평정점을 획득할 수 있다. 자신이 지도한 학생이 전국체전 등에서 입상할 경우 최대 0.5점의 연구실적 평정점을 받게 되는데 매년 입상 성적 중 최고 등위 1개만을 인정받는다. 즉 일선 체육교사가 체육특기생을 지도해 받을 수 있는 연간 최고 연구실적 평정점은 0.5점으로 최대 3점을 채우기 위해선 6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