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1주년 맞은 최용덕 동두천시장 성과와 향후 비전 동두천시는 민선7기 1년 동안 경기북부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 자치단체 중 최초로 ‘착한 일터’로 선정됐으며, 노인복지관 토요일 개방과 아름다운 목걸이를 제작·배부하고,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 동두천 락 페스티벌 경기도 대표관광축제 선정,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장려상 수상으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한 해였다. 이런 동두천시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운영방향을 집중 조명해 본다.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희망복지 실현 동두천시는 지난 해 8월 경기 31개 자치단체 중 최초로 ‘착한일터’에 선정됐다. 이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직장인 정기기부자 발굴 프로그램으로, 시에서 기획한 공무원 ‘희망나눔 행복드림’ 정기모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른 경기북부공동모금회의 제안에 의해 진행됐다. 현재 시청 직원들의 9…
젊음은 다소 미성숙할지라도 그 자체로 보고 느끼지 못하는 신선함과 넘치는 기백을 보여준다. 우리가 분야를 막론하고 젊은 세대를 주목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국내 미술 현장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 전을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9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총 53점의 작품을 통해 편견에 사로잡힌 우리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또 그들만의 비관행적이고 비관념적인, 자유로운 성향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청년작가들은 공통적으로 현 사회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일정 공간 내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사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김지영 작가가 이를 잘 표현해냈는데, 김 작가가 구현한 공간에 들어서면 알 수 없는 묵직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아직까지도 치유되지 않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팽목항에서의 바람소리를 기록해 북소리로 치환한 ‘바람’은 김 작가의 고립된 공간 내에서 끊임없이 들리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여기에 한국 사회의 반복되는 재난들을 그려놓은 ‘파랑연작’과 지난날 비참한 현실을 마주하…
■ 민선7기 1주년 맞은 곽상욱 오산시장 성과와 향후 비전 오산시가 ‘교육도시’를 넘어 복지, 생태환경, 지역경제, 일자리,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미래 100년의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곽상욱 시장이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자신을 엄정히 하고 잘 단속하는 것), 봉공(공공을 위해 힘써 일하는 것), 애민(시민을 사랑하고 살피는 마음)’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시책과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오산시는 평균 연령 36세인 젊은 도시답게 교육여건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 정주하고 싶다는 주민들이 84%까지 늘어나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민선5기, 6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민선7기 시장에 당선된 곽상욱 오산시장을 만나 과거에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 핵심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5기, 6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장으로 당선됐을 때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 경기도의 3선 시장은 단 3명이다. 영광스러우면서도 시민들께서…
■ 주어진 환경, 유리한 환경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년의 소회를 ‘전화위복’이라는 단어로 함축했다.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진행중인 재판과 도정운영이란 두 토끼 잡는 여정의 험난함과 정면으로 돌파하겠단 의지를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위기에 있는 기회적 요인을 다듬으면 위기가 기회가 된다.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다”며 “오르막을 넘으면 내리막이 있는게 인생이다. 주어진 환경을 제게 유리한 환경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판과 도정운영이란 두 토끼를 실력으로 정면돌파해 모두 잡겠단 의지를 다시한번 내비친 셈이다. 이 지사가 빼놓지 않은 또 한가지는 바로 ‘공정’이다. 취임 이후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의미의 ‘억강부약(抑强扶弱)’을 줄곧 강조해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지사는 “지난 1년은 공정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 규칙을 지키면 이익을 보는 사회가 공정한 세상”이라며 앞으로는 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경기도가 수익모델 미비, 경영능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쿱’을 조성했다. 올해 2년차인 경기쿱은 동종업계에서 이미 기반을 갖춘 사회적경제기업이 기반이 취약한 후발 사회적경제조직들에게 금융접근성 및 전문인력, 판로개척 등 자생력을 돕는 방식이다. 즉, 분야별 역량을 가진 기존 협동조합을 경기쿱으로 선정, 이들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게 형태다. 이를 위해 도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중심 축이 될 분야별 7개 협동조합을 선정,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교육 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교육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유통 행복나눔 사회적협동조합 ▲복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에너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환경 두레협동조합 등이다. 심리적 상처를 입거나 진로 등에 갈등이 생기면 전문 상담사를 찾게 마련이다. 전문가를 통한 심리상담, 미술 치료, 놀이 치료, 진로 교육 등으로 상처와 고민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에게는 이 조차도 어려운 현실이다. 특히 가정불화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동, 청소년들에게는 심리치료…
참여, 소통, 공감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중요한 화두로 제시한 학교가 있다. 바로 김포 사우고등학교다. 지금의 도시 모습과는 달랐던 20여 년 전 김포. 도·농복합도시라는 타이틀이 붙기 시작할 즈음 시청을 중심으로 사우동 및 북변동 주변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많은 학교들이 개교했다. 그 중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특수학급 포함, 27학급의 설립인가를 받고 2000년 3월1일에 개교한 사우고등학교(沙隅高等學校)는 ‘모래톱에 기름진 흙이 모이고 쌓여 여기서 육성(育成)된 벼들로 황금(黃金) 물결(物決)을 이룬다’는 이름의 의미만큼,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자’를 교훈으로 삼았다. 이후 ‘참여·존중·배려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며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사우고등학교는 올해까지 총 6천6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33학급 1천77명(1학년 362명, 2학년 365명, 3학년 350명)의 학생들이 98명의 교직원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러시아의 철학자 미하일 바흐친은 우리의 삶이 ‘내 이야기와 남의 이야기가 서로 섞여가는 대화의 과정’이라고 보았다. 그의 말처럼 우리의 삶은 독백으로만 이뤄지지 않고 이야기와 이야기, 또 그 사이의 이야기를 채우며 살아간다. 그런데 가끔은 한 이야기가 모든 대화의 주제로 장식돼 그것만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라는 이야기를 소재로 전시를 통해 대화의 장을 만든 ‘이야기 사이’를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현대미술작가 7인과 1팀, 그리고 어린이벽화프로젝트에 함께했던 5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책’이라는 주제어를 시작으로 ‘자연’, ‘생활’, ‘환상’, ‘기술’로 이어진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책’을 주제로 한 홍경택 작가의 ‘아트북 시리즈’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예술의 경계가 과연 어디까지인지 깊은 고민을 하게 한다. ‘아트북 시리즈’는 설치작품으로 책 한권, 한권이 전달하…
남 상 식 NH농협 동두천시지부장 1993년 3월 축협중앙회 국제부 근무를 시작으로 27년 동안 농협에 몸담아 오다가 동두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NH농협 동두천시지부의 지부장으로 임명된 인물이 있다. 바로 남상식 지부장이다. 남 지부장은 농촌 활력 제공과 농업인 실익 증진이 우선돼야 ‘웃음꽃이 만발한 동두천 농촌’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남상식 지부장을 만나 NH농협 동두천시지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993년 3월 축협중앙회 국제부 첫발 동두천 출신으로 첫 시지부장 임명 농가 소득 5천만원 조기달성 위해 온힘 관광 확대 등 펼쳐 도내 첫 달성 목표 평균수명 늘어나 고령 농가 증가 추세 젊은 농업인 양성·우대정책 도입 절실 4차 산업혁명 맞춰 미래혁신농업 추진 후대에 경쟁력 있는 농업 물려줘야 최근 농협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근래에 들어 농촌마을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침체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활력 상실이 고착화 되고 있다. 이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후 농촌운동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혁신적인 전환이 절실하게 대두됐는데…
안양시 청년정책 안양시의 청년정책 비전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자립·청년성공·청년행복을 정책목표로 정했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1일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관도 신설했다. 시는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에서 더 나아가 ‘청년이 성공하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청년주거 문제 해결을 청년정책의 가장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시의 청년정책에는 이런 것들이…? 우선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청년창업펀드 300억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하여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공공기관 청년 의무채용 비율을 3%에서 8%로 상향조정해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관양고 및 인덕원 주변, 석수동 연현마을, 비산동 매곡지구 등에 총 2천380여 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한다. 이 청년스마트타…
우리 상임위는요…12-제2교육위원회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가 소관하는 경기도교육청은 단일 행정기구로 가장 큰 조직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170만명의 학생들이 2천285개의 유치원과 2천447개의 초·중·고, 그리고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10만명의 교사와 1만3천명의 지방공무원, 3만5천명의 교육공무직원들의 일터이기도 하다. 제2교육위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사진) 위원장은 엄청난 규모의 도교육청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하고, 부당한 처사로 인해 도민의 권리는 침해되지 않는지 감시하는것이 바로 제2교육위의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도의회는 지난해 7월 제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이같은 교육행정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견제와 제언 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교육위를 1·2교육위로 분리했다. 제1교육위는 교육정책, 교육과정 등 주로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제2교육위는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필요한 학교 증축, 체육관 신설, 환경개선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과 같은 현재 지자체와 함께 진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