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미주총연)와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서 창업생태계 연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협력 ▲도내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지역 기업 연결 ▲관련 업계 동향 등 사업 활동을 위한 정보제공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미주총연은 150만 미주 한인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다. 미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인상공인 일자리창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진출 조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H는 기업에 공간을 분양 임대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H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성장기반을 마련한 스타트업과 함께 직접 실리콘밸리에 가서 글로벌 투자를 이끌어 내도록 돕는 ‘GH 베이스캠프’가 그 일환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공간제공뿐 아니라 펀딩, 투자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이 병행돼야 효과적”이라며 “미국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실질적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오는 15일 김 지사는 보르게 브렌데 다보스 포럼 이사장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다보스 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등 역할을 한다. 지난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됐으며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오는 18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에서는 주요국 재무장관,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해 비공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보스 포럼에서 주관하는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등 세션에도 참여해 탄소도시를 주제로 도시 개발·재생 전반에 걸친 지역경제 전략을 논의한다. 이밖에 마티
김진표 국회의장이 22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시사하면서 수원시 무는 사실상 ‘무주공산’이 될 전망이다. 수원무 선거구는 지난 2016년 신설된 이후 20대, 21대 총선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야당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총선에 차출된 여당의 영입 인재들이 수원무를 피해 다른 지역구를 선택하려고 한다는 말도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거론되는 후보는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과 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고, 1992년생인 김 전 행정관은 ‘젊은 피’로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의 후보군은 3선 수원시장 출신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진표 의장의 심복으로 알려진 이병진 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있다. 염 전 부지사는 후보군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직무대행도 십여 년간을 김 의장의 보좌관으로 활동해 지역 내 기반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같으면서도 다른’ 수원 출신 정치인…염태영·이병진 염태영 전 부지사는 3선 수원시장을 역임하고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에서 김동연 당시 후보와 접전의 승부를 보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본회의 단독 처리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이태원 참사 활용법’”이라며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결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참사를 총선 기간 내내 재탕, 삼탕, 우려먹겠다는 뜻”이라고 쏘아대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세월호의 아픔이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듯, 이태원참사 역시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부디 재난만큼은 정쟁화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또 “민주당이 날치기 처리한 법안 곳곳에는 우리 헌법 가치를 침해하는 독소조항들이 담겨있다”며 금전적 지원의 대통령령 위임, 광범위한 피해자 규정, 특별조사위원회의 과도한 권한을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후 특조위, 사참위 등에서 8년간 9차례 진상조사를 했지만, 새로운 진상을 밝혀내지 못했다. 오히려 무려 700억여 원이 인건비 등으로 지출됐다”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최장 1년 6개월간 운동권들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운동권 일자리 특별법’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다면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피해자에 대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4년 첫 도입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식’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이전 준공영제보다 투명성과 공공성이 진일보한 경기도형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예산 심사에서 도민의 뜻을 모아 공공관리제 출발을 뒷받침했다”며 “기본 교통수단인 버스를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줄 최선의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저수익 버스 노선 폐지’, ‘버스운수 종사자 파업’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염 의장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열악했던 경기도 버스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불안했던 도민 교통서비스에도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관리제의 성공적 시행과 함께 도민 교통편의 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부터 경기도가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도가 버스 운영 수익을 일정 기준에 따라 버스업체에 분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고양시를 찾아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뿐 아니라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와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착공 등의 추진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는 결국 서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꿔 중과세를 철폐해 서민들과 임차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에 대해선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놓겠다”며 ▲미래도시펀드’ 조성 ▲안전진단 면제 ▲최대 500%까지 용적률 상향 ▲공공이주단지 우선 조성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임기 내 재건축 공사 착공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1~2인 가구가 쓸 수 있는 다양한 유형 주택 공급도 강조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도심 안 도시형 생활주택과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맞춤형으로 건축될 수 있게 낡은 건축규제를 손볼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방안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실에서도 깊이 있게 검토한다고 했으니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서는 “이미 존재하는 제도인데 문재인 정권은 내내 추천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김건희 특검법’ 후속 조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일부 당내 의견에는 “대통령실이 판단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대통령 거부권) 건의에 대해선 “원내에서 여러가지 신중하게 논의해 볼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국회의원이 재판을 지연시켜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의전비서관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오상호 예비후보가 저서 '알릴레오! 노무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9일 동탄 다원이음터에서 가진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석언 변호사, 신계륜 국회의원, 서철모 전 화성시장, 동탄 호남향후회 회원들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알릴레오! 노무현" 책 속에는 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안 옆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경험들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들이 담겨있다. 개그맨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가진 이날 출판기념회 시작은 오상호 예비후보가 질풍가도 노래 가사를 '자신에게도 용기를 ~~~" 등으로 바꿔 불러 지지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오 상호 예비후보는 " 이 책속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안 옆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경험들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을 그대로 공개했다“면서” 검사들의 세상은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남발 그리고 온갖 겁박과 회유의 세상이지만, 노무현의 정신인 '사람 사는 세상'은 먹는 거 입는 거 이런 거 걱정하지 않고 하루하루 신명나게 살아가는 인간적인 세상이다. 그런 세상을 화성 동탄 지역에서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날 노무현 전 대
서철모 국회의원 예비후보(화성을)가 ‘동탄이음 케이블카 추진’에 이어 ‘동탄종합경기타운 건립’ 주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동탄신도시는 40만에 육박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과 체육 동호인들이 인근 수원, 오산과 향남 등지의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철모 예비후보는 “동탄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동탄의 격에 맞는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를 건립할 것”이라며 “야외 경기장에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테니스코트,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실내 종합체육관에 배구장, 탁구장, 농구장, 스포츠클라이밍장 등이 조성되면 동탄은 명실상부한 생활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역 내 유소년들이 취미반이든 엘리트 선수든 운동을 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동탄종합경기타운 내 유소년스포츠파크를 조성하여 동탄지역 내 유소년들이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8일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AI 발생은 지난해 2월 21일 이후 약 11개월 만으로 이번 겨울 들어서는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2월 3일 첫 발생 이후 4개 시도에서 28건이 확인됐다. 도는 이번 발생에 대응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조치 후 가축 25만 7000마리를 신속히 처분했다. 또 농장 인근 10㎞ 내 방역대 가금농가 59곳과 역학관련 34개소에 대한 이동제한·정밀검사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도내 바이러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차량 108대를 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도래지 인근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군 단위로는 방역전담관 473명을 동원, 1대1 모바일 예찰로 도내 전 가금농장 1026호에 농장방역 수칙과 의심축 발견 시 조치사항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거점 소독시설 36개소 운영 ▲산란계 취약 농장 42곳 통제초소 운영 ▲오리 농가 12호 14만 3000수 사육 제한 ▲가금농장·축산시설 정밀검사 ▲AI 고위험관리지역 상시 예찰 등도 추진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