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투자유치와 더 경기패스, 360°돌봄, RE100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 담긴 2024년 경기도 예산안이 21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정부와 국내 광역지자체 대부분이 건전재정을 이유로 감액 기조를 보인 데 반해 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전년 대비 증액 규모를 기록하면서 확장 재정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 도 예산 36조 1210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3년 본예산 대비 2조 3106억 원(6.8%) 늘어난 금액이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32조 1504억 원, 특별회계 3조 9706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일반회계 예산안은 올해 대비 2조 173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3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360°돌봄 관련 예산으로는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및 장애인 누림통장에 203억 원, 언제나 아동돌봄 및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에 2조 4386억 원, 의료돌봄 41억 원 등이 확정됐다. 아울러 취약계층 안전망 10조 2635억 원, 경기도형 어르신 통합돌봄 922억 원, 젠더폭력 핫라인 구축·통합지원 44억…
경기도주식회사는 사회적가치생산품 공동브랜드 착착착이 지난해 거래액 12억 2000만 원을 뛰어넘고 20일 기준으로 거래액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 등 올해 착착착 온라인몰에 게재된 패키지 상품 약 1만 6000개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착착착은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상품이 착한소비로 이어진다’는 뜻으로, 취약계층인 장애인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이 만든 생산품을 아우르는 도 공동브랜드다. 내년 설 명절에도 착착착 선물세트 판매가 이뤄질 예정으로, 상품구매는 착착착 온라인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실적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온라인몰 기획전을 상반기 내 5회 이상 진행하고 카테고리별 성격 맞춤 판로를 확대하는 등 더 많은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도로·건축·융합타운 등 본부 소관 공사현장 35개소에 대한 동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 188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해 조치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확인된 지적사항은 ▲도로공사현장 사면 안정 ▲건축공사현장 가설구조물 지지력 보강 등 개선 ▲동절기 대비태세 보완 필요 ▲위험성평가서 미수립 현장에 대한 위험성평가 이행 촉구 ▲관련규정 미이행 등 총 188건이다. 이 중 152건은 즉시 조치 완료됐으며 나머지 36건은 조치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 관계기관 합동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책기간(11월 15일~3월 15일)을 맞이해 추진됐다. 점검은 해당 분야 외부전문가, 각 공사현장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및 공사관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진행했다. 박재영 도건설본부장은 “조치 완료 외 건에 대해서는 부서별 조속한 이행관리를 통해 연말까지 관련 조치를 전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더 양호한 공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19년도부터 아이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올해까지 3438명이 돌봄 수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초등학생 1~6학년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도내 도서관을 통해 1일 5시간 동안 주 5일 아이돌봄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기본적인 방과 후 돌봄뿐 아니라 작은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독서·놀이·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10월 돌봄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업 유익성에 대한 질문에 전체 279명 중 237명이 ‘매우 그렇다’, 42명이 ‘그렇다’고 답해 긍정 의견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 학교 등 접근성이 좋은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의 공적 역할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도는 증가하는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75개소인 아이돌봄 작은도서관을 내년 8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주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작은도서관이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 생활문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
경기도는 보육 교사 대비 영아 수를 축소한 ‘0세아전용 어린이집’을 올해 16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어린이집을 총 37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출생 후 18개월까지의 영아가 입소해 1세까지만 이용이 가능한 시설이다. 교사 대 영아 비율을 1대2(0세반), 1대3(1세반)으로 축소해 월령별 영아 발달에 맞는 프로그램과 이유식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수원시, 용인시 등 13개 시군에 어린이집 16개소를 신규 지정해 29개 시군에 총 33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2024년 15개소, 2025년 10개소, 2026년 10개소 등 2026년까지 3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37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보육교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보육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화 도 보육정책과장은 “0세아 특성을 반영해 특화된 전용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0세아의 건강한 신체·인지 발달을 위해 체계적인 보육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게 교사의 전문성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체 세정용·화장용 제품류 등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90개소를 단속, 1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생활필수품인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선량한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반 내용은 ▲화장품에 포함되는 화장비누, 물티슈 등을 화장품 제조업·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 없이 제조해 판매 3건 ▲아토피, 여드름 등 문제성 피부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표시·광고 11건 등이다. 지난 2010년부터 화장비누를 제작한 김포시 소재 A업체는 2019년 화장비누가 화장품으로 분류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이 필요함에도 등록 없이 화장비누를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고양시 B업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장품제조업을 등록하지 않고 화장품에 속하는 물휴지를 제조하다 덜미를 잡혔다. 부천시 C업체는 바디로션, 바디워시, 헤어샴푸, 크림 등에 대해 ‘아토피성 피부, 여드름 피부,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문제성 피부의 고민을 단 한방에 해결’이라는 문구로 과장 광고해 적발됐다. 김포시 D업체는 판매하는 제품 앰플패드의 원료 관련 설명 시 완제품에 대
경기도는 글로벌 투자 빙하기 속에서도 민선8기 출범 후 1년 반 동안 50조 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임기 내 10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목표를 위한 것으로, 도는 기존 글로벌기업·외자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국내외 기업 전방위 유치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월 올해 첫 도정연설에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미래를 향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장동력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 1년간 혁신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신산업 유치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산업지구 조성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힘썼다. 김 지사는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면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해 유치 공세를 펼치며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반도체·미래차 등 국내 기업에서 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서는 33개의 기업으로부터 총 13조 856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의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 유
경기도의회는 약 70조 원 규모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024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조정 단계에서 이견을 보였던 도의회 여야는 장시간 치열한 논의 끝에 ‘기회소득’ 등 김동연 도지사의 역점사업 예산 대부분을 보전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21일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의회는 도의 내년도 예산안을 36조 1210억 5000만 원 규모로 의결했다. 2023년도 예산과 비교해 2조 3106억 원, 6.8% 늘어났고 당초 도가 제출한 예산안(36조 1345억 원)과 비교해 134억 5000만 원이 감액됐다.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은 635억 원 증액해 22조 574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대비 1.52% 감액한 21조 9939억 원 수준으로 제출했다. 이날 도의회는 기회소득 등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 대부분을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상임위에 보고한 후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는 부대의견을 다는 대신 보전하기로 했다. 이에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감액됐던 장애인 기회소득(100억 원)과 기후행동 기회소득(36억 원)
656조 600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 656조 9000억 원보다 3000억 원 줄어든 규모로 증액은 약 3조 9000억 원, 감액은 약 4조 2000억 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됐고, 전년 638조 7000억 원 대비 총비출 증가율은 2.8%를 기록했다. 총수입은 612조 2000억 원으로, 정부 원안 대비 약 1000억 원 증가했다. 관리재정수지와 통합재정수지가 각각 4000억 원씩 개선돼 국가채무도 정부안 1196조 2000억 원에서 1195조 8000억 원으로 약 4000억 원 감소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전년 50.4%보다 다소 증가한 51%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헌법에 명시된 기한 12월 2일을 19일 넘겼고, 국회는 3년 연속으로 법정 시한을 어긴 채 예산안을 지각 처리했다 이는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지난해 12월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늦은 기록이다. 여야는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연구개발(R&D)과 새만금, 지역화폐,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공적개발원
국민의힘은 21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끌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다. 한 장관은 비대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장관에게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간담회에 이어 화상 최고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비대면 ARS 투표를 통해 최종 의결되면 한 지명자는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이후 비대위원 인선을 거쳐 비대위가 연내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의 한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주류 희생’을 둘러싼 당 혁신위원회의 갈등과 여권 지지율 답보 속에 사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윤 권한대행은 “한 지명자는 당 내외 인사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의견 수렴 과정에서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